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3개월애기굶길까요

엄마 조회수 : 1,607
작성일 : 2013-04-02 18:41:45
정말밥을
너무너무안먹어요
머리속으로는 너무잔인한상상해요
너무안먹어서
몇숟갈먹는데도
1시간걸려요
지금도마찬가지고요
밥을씹고삼키질않아요

내일아침까지굶길까요

정말평생왜이리안먹는애가
내자식인지
속이시커멓게타들어가네요

생각하니눈물납니다
IP : 220.81.xxx.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2 6:47 PM (222.114.xxx.57)

    거식증걸린 3세5세딸램 둔 엄마로서...
    밥에 집착마시고
    우유든
    옥수수든
    만두든 피자든 빵이든
    먹으면 그냥 식사라 생각하고 영양소 맞춰주세요...
    저희집 애들도 밥 죽어라 안먹는데
    의외로 감자튀김 만두 브로콜리 삶은달걀등...
    밥과 나물과 국과 관련없는건 제법 먹기도해요...
    전 밥에대한 집착을버리고
    탄수화물 야채 단백질등등에 영양소에집중하기로했어요..

  • 2. 저..
    '13.4.2 6:48 PM (121.147.xxx.224)

    지금부터 내일 아침까지면 굶는게 아니지 않나요...?
    평소에 혹시 밥을 양껏 안먹어서 간식을 충당해 주시는지..
    만일 그런 경우라면 간식을 먼저 끊으시구요.
    아이에 따라 해도해도 너무 안먹는, 선천적으로 위가 작아서 그런 애도 있다고는 해요.
    우선 아이가 며칠간 뭘뭘 먹었는지 한번 꼽아보시고 그 중에 끼니 때 배가 고프지 않게 했을 간식이 있었는지 살펴보세요,

  • 3. aaa
    '13.4.2 6:49 PM (58.226.xxx.146)

    제 아이도 잘 안먹었어요.
    굶겨도 봤는데, 그 다음 끼니만 정신없이 잘 먹고 그다음부터는 또 입맛없이 먹더라고요.
    굶기는건 한번 해보고 보통 때는 밥상 차려놓고 30분 되면 치웠어요. 간식 안주고요. 우유도.
    그 다음 밥 차려놓고 또 30분만에 먹자고 하고 저도 먹었고요.
    뱃골은 작은데 다행히 골고루 좋아해서 요리조리 먹기는 했어요.
    지금 여섯살이에요. 많이 먹는건 아닌데, 먹는둥 마는둥 하지는 않네요.
    또래보다 좀 작아서 속도 상하고 미안하기도 한데,
    자기 입이 짧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죄책감은 버리려고 노력 중이에요.
    제가 미안해하면 아이에게 더 다그치게 되고, 그럼 좀 덜 먹더라고요ㅠ
    님도 마음 추스리시고 힘내세요.

  • 4.
    '13.4.2 6:49 PM (222.114.xxx.57)

    그러다 어떤날은 밥 반에 반공기정도 먹어주면 너무 고마움 ㅜㅜ

  • 5. ㅇㅇ
    '13.4.2 6:51 PM (1.253.xxx.46)

    우리 둘째가 그런데... 변비 있거든요. 얼마전부터 생유산균(종근당) 꺼 코스트코에서 팔길래 먹이니 변도 잘보고 식욕이 좋아졌어요. 이번주 세일이라 더 사놨네요. 혹시 변은 잘 보나요?

  • 6. 요리
    '13.4.2 6:54 PM (125.180.xxx.206)

    속상하시겠어요..
    저희딸도32개월이거든요..
    배고프게 밖에나가 놀게하든지..
    간식을안줘요..
    좋아하는 생선구이,감자볶음,계란프라이등등 을 자주주기도하구요..
    녹황색채소를안먹어..쑥에찹쌀가루넣고 기름에부쳐주니잘먹어서 쑥 또사왔어요..
    브로콜리다져서 쿠키를만들기도하구요..
    간식안주고 식판과 숟가락젓가락주고 저는저대로먹으면혼자먹기도하구요..
    정안삼키면 입속에치즈넣어줍니다
    치즈를좋아해 치즈먹으면서 밥도꿀꺽..
    치즈는가끔 써먹어요..ㅋㅋ
    영양도 중요한데 좋아하는반찬에 안먹는반찬하나씩섞어주네요..
    언제커서 반찬을 다 잘먹을지..

  • 7. ...
    '13.4.2 7:21 PM (114.207.xxx.58)

    애 어렸을 때 쓰던 방법인데 매일 점심을 싸서 놀이터에 갔습니다.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나면 밥을 먹더라구요.
    놀이터도 가고 공원고 가고 정말 매일 도시락 싸서 나갔어요.
    소풍가는 기분으로 그렇게 했어요.

  • 8. ...
    '13.4.2 8:06 PM (1.247.xxx.41)

    우유나 다른 간식을 많이 먹는거 아닌가요?

  • 9. 23
    '13.4.2 8:46 PM (95.91.xxx.88)

    선천적으로 식욕이 없는 아이들이 있어요.
    저는 제가 어렸을 때 그랬고, 저의 조카가 그랬어요.
    뭔 복인지 제 아이들은 안그렇더라구요.
    윗님 말씀대로 밥에 집착하지 마시고 영양소 맞춰주세요.

  • 10. 애들이
    '13.4.2 9:10 PM (182.218.xxx.128)

    저도 차라리 굶기라그래서 굶겨봤는데 어떤 책을보니까 "아이들은 식욕에 대한 욕구가 많지않다.
    무조건 틈틈히 먹이는수밖에 없다" 라고 하더라구요. 애들은 배고프거나 배부름에대해서 아직까지
    느끼는바가 많지 않데요. 그러니까 그냥 틈틈히 먹이시는수밖에 없는듯요 ㅠㅠㅠㅠ 저도그래요.ㅠㅠㅠ

  • 11. 어휴,,,
    '13.4.2 10:18 PM (59.15.xxx.184)

    일단 애 상태를 정확히 보세요

    소화기능이나 비위가 태생적으로 약한 아이들은 이것부터 도와줘야해요

    잘 맞는 한의원 찾아보시구요


    그게 아니라면

    일단 마구마구 놀립니다

    시장이 반찬입니다



    젤로 부러운 유형, 타고나길 조금 먹어도 활동하는데 전혀 지장없는 타입이 있어요

    아이 친구였는데 엄청난 양의 학습량과 운동량을 가뿐히 소화하는데도 닭모이만큼 먹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028 시누이 생일이 그렇게 중요한날인가요 24 며느리 2013/04/14 4,639
240027 외국 정원의 팔각정같은 구조물 뭐라고 하나요? 5 지나 2013/04/14 1,010
240026 수정과를 자주 마셨어요 1 곶감의 효능.. 2013/04/14 2,013
240025 에드워드 호퍼, 마크 로스코의 그림을 보려면 어느 미술관으로? 10 그림 2013/04/14 1,915
240024 아이가 학교끝나고 곧바로 학원가서 8시에 오는데 먹을틈이 없대요.. 8 ///// 2013/04/14 1,103
240023 나인..ㅠㅠ 8회까지 정주행하고 오열ㅠㅠ 25 진욱홀릭 2013/04/14 3,937
240022 정말 싸이가 욕먹을까봐 걱정되시는 분들만 13 ... 2013/04/14 2,595
240021 미란다커가 들고있는 이가방 어디껀가요?? 5 미란다키커 2013/04/14 2,443
240020 며칠전에 쉽게 발효빵 만드는법 나온 글 좀 찾아주세요. 2 가을 2013/04/14 1,042
240019 스트레스받습니다. 왜 사람들이 자꾸 남의물건에 손을 댈까요.... 4 ㅜㅜ 2013/04/14 1,418
240018 그게 싸이잖아요 10 2013/04/14 1,388
240017 디올 립글로우 연아 립밤 어떤가요? 16 .. 2013/04/14 4,304
240016 헤어마사지 뭐뭐 넣으라고 하셨죠? 급질문 2013/04/14 503
240015 액정깨진 스마트폰 문자확인 할 방법없나요? 4 비타민 2013/04/14 7,371
240014 구본형 씨 별세 7 애도 2013/04/14 4,783
240013 제주여행시거문오름예약해야돼요? 8 아침햇살좋아.. 2013/04/14 874
240012 녹용을 선물받았어요 1 초코케잌 2013/04/14 568
240011 게으름은 의지부족인가요? 19 s 2013/04/14 9,148
240010 언니네 시할머니 장례식에 가야 하나요? 8 .. 2013/04/14 3,482
240009 저는 확실히 고양이보다는 개랑 궁합이 맞는거 같아요. 9 ㅜㅜ 2013/04/14 1,110
240008 간단한 스테이크 소스 있을까요? 5 정찬 2013/04/14 2,613
240007 시험이 코앞인데 어휴~ 9 보자니 속이.. 2013/04/14 1,300
240006 결혼정보회사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에요 9 ㅇㅇ 2013/04/14 2,313
240005 시어머님께서 6 후리지아향기.. 2013/04/14 1,432
240004 오늘 비 온다고 하지 않았나요? 3 날씨 2013/04/14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