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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를 기숙사에 보내신 분

.. 조회수 : 3,121
작성일 : 2013-04-01 00:54:28
아이랑 연락 잘 하시나요?
몇년 된 분들말고 올해 갓 보내신 분들이요..
딸아이라 항상 걱정되고해서 연락을 한번씩 하라고해도 먼저 연락해야 겨우 답장하거나 그나마도 답장을 잘 못받을때도 많아요.
오늘은 친구들이랑 벚꽃보러간다더니 기숙사에 11시 점혼데 초저녁부터 연락해도 지금껏 소식도 없고 전화도 안받으니 남편은 걱정을 하고 저도 걱정이 됐다가 괘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대학까지 보냈으면 그냥 알아서하게 내버려두라는 의견이 많겠지만막상 내자식 일이 되고보니 그게 잘 안되는군요.
아직 연락없는걸보니 혹시 기숙사에 안들어간게 아닐까 걱정이되서 잠자리에 들지도 못하고있어요.
아들은 집에서 대학을 다녔기때문에 이런 걱정 모르고 지냈는데.. .
객지로 대학보내신 분들, 저처럼 이런 걱정은 안하시는지요?
IP : 39.113.xxx.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 난데 부채질
    '13.4.1 1:01 AM (211.36.xxx.104) - 삭제된댓글

    이런 댓글 더 심란하겠지만 내려갈땐 하나 올땐 셋이 온다는군요 후덜덜^^원글님 이제 원글님 걱정,관심 안 먹혀요걍
    지켜보는거밖에 결국 할수있는게 없더라는ᆢ애들 우리생각보다 약아요 따님 믿는수밖에요~~

  • 2. 대학이면
    '13.4.1 1:43 AM (14.52.xxx.59)

    어느정도 마음 비우세요
    그리고 기숙사측에 연락해서 아이가 들어왔는지 알아보시던가
    학원처럼 아이가 기숙사 들어오면 엄마한테 문자 가는 시스템 구축하자고 제안해보세요 ^^

  • 3. 반성합니다.
    '13.4.1 2:04 AM (119.149.xxx.75)

    제가 집떠나 서울로 유학오느라 하숙집서 생활했는대요.
    그때 우리 부모님 마음 이제서야 짐작이 가네요,
    나는 초등 울 아들놈 핸드폰까지 채워놓고 하교 후 30분안에 연락안되면 머리가 하얗게 되고 생난리가 나는데, 저는 핸드폰 삐삐도 없고, 있는 거라곤 하숙집 30명이 같이 쓰는 전화 한통 뿐이던 시절이었는데 원체 무심하시던 부모님도 30일 연락안되니 화가나서 하숙집 주인집한테랑 과사무실에도 연락하셨더라구요.
    그때 제 전화 첫마디가 "엄마 죄송해요. 오랜만이예요." 진짜 패죽이고 싶으셨을 듯.
    저는 그때 나름 이렇게 오래 연락안하고 잘 지내는 제가 진짜 어른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

    진짜 놀다보면 어어..하다 금방 잊게 되고, 나도 이젠 어른인데 뭘 바리바리 전화까지.. 이런 마음이 드는 시기같아요.

  • 4. ...
    '13.4.1 2:04 AM (59.15.xxx.61)

    언니 딸인 조카가 기숙사에 있는데
    자주 전화하라해도 매일 하진 않나봐요.
    그래서 1주일 한 번씩 집에 다녀가라니...그것도 헉! 하더라네요.
    그래서 지금은 2주일에 한 번 오라고...ㅠㅠ
    지난 금요일에 왔다가 오늘 올라갔대요.
    언니도 그나마 지금이니까 그렇지
    조금있으면 중간고사에 축제에...올 수나 있겠나 하더군요.
    이제 슬슬 품을 떠나는거지요...뭐.

  • 5. ㅇㅇ
    '13.4.1 2:04 AM (39.7.xxx.161)

    그냥 믿는수밖에 없는것같습니다.
    저도 신입생 기숙사 생활하는 아이가 있어요.
    제주변엔 자기전에 문자보내고 기숙사 도착했다고 문자보내는 아이는 없던데요...

  • 6. ..
    '13.4.1 7:26 AM (61.83.xxx.26)

    올해 갓 보낸 신입생이라면 엄하게 챙기세요

    요즘세대는 핸드폰을 거의 손에 쥐고 사는세대인데
    전화한통하는거 어렵지않잖아요~

    첨이니까 엄하게 단속하십시요
    뭐 학년올라갈수록 어느정도 포기해야하는건 있겠지만

  • 7. ...
    '13.4.1 8:13 AM (211.234.xxx.196)

    대학생이니 알아서 하라니요..
    경제적으론 지원받고 행동은 성인이니 간섭말라는건 철없는 생각이죠.
    집에 자주전화 하라고 따끔히 뭐라하세요.
    놀러가도 행선지등 밝히고 다니는 버릇 들어야해요.

    괘씸하다 여기시는 남편분 지극히 정신이십니다.

  • 8. mm
    '13.4.1 9:14 AM (125.133.xxx.194)

    제 딸도 지금 1학년 기숙사 내려갔는데
    하루에도 두세번씩 전화와서 별로 할 말도 없어요.
    주로 먹는거 이야기 하죠. 무얼 먹었는지 그리고 먹고 싶은거 얘기하면 부쳐주고.
    야단치지 마시고 잘 달래보세요. 아직 얘들이잖아요.

  • 9. 저도
    '13.4.1 10:24 AM (121.131.xxx.90)

    저희 아이들은 통학을 하고
    워낙 제가 게을러 방임주의기는 하지만
    하루 한번쯤은 통화를 하도록 하자고 하세요

    세상이 험해서 걱정스럽기도 하고
    어른이나 애나 핸드폰으로 쓸데없는 수다 문자는 종일이다시피 하는 세상에
    가족끼리 하루 한 통화는 그닥 과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전 대학 가면 열두시 통금 정해놓고
    늦으면 너희가 전화해라
    엄머가 자꾸하면 간섭되고, 또 가족 규칙을 깨는 쪽에서 양해를 구하는게 맞다 고 말했어요
    남매 둘 다 다행히 잘 지켜서 부득이할땐 미리 말하고
    저 저기전에 전화해서 지금 어디인데 몇시쯤 들어갈 듯 하니 먼저 주무시라고 해주곤 핮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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