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살 딸ㅠ ᆞㅠ

나쁜손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13-03-31 20:02:48
학교에서 친구 챕스틱을 잠바 주머니에 가져왔어요 ᆞ2주 전정도
종아리 때려주고 저도 울고 난리 한번 치뤘는데
오늘 주머니에서 공기 4개가 나왔어요
선생님이 가지고 놀라고 주신걸 주머니에 넣어왔더라구요
가슴이 미어져요
예쁘고 좋아보이는 것들 앞에 순간 갖고 싶어 넣나봐요
어찌해야 좋을지 조언부탁해요
IP : 175.192.xxx.6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31 8:06 PM (118.148.xxx.70) - 삭제된댓글

    때리진 마시고 원주인에게 직접 돌려주고 사과하도록 시키세요..같이 가셔서요

  • 2. 엄마가 같이 가셔서
    '13.3.31 8:08 PM (220.119.xxx.40)

    사과하세요 몇번 엄마가 슬퍼하는걸 봐야 정신차릴거 같아요
    제가 6세경 피아노학원에서 친구 샤프? 가져온적 있었는데 엄마가 되게 혼내시고 뒷날 같이가서
    원장선생님께 사과하셨거든요 그아이꺼 돌려주시면서요

  • 3. ㅂㅈ
    '13.3.31 8:10 PM (115.126.xxx.98)

    너무 낙담하지도 조급해하지도 마시고..
    아이랑 대화 많이 하세여..
    그리고...그럼 아이도 그게 나쁜 짓이라는 건
    충분히 알게 되고..자제하는 힘도 커질 겁니다...

    적어도..남의 물건 가져온 걸..부모가 묵과하지
    않으니까..

  • 4. 혹시
    '13.3.31 8:59 PM (211.36.xxx.221)

    엄마가 평소에 좀 엄격하신 스타일 아니신가요?.완벽주의자시거나... 제가 약간 비슷한 사례를 본적이 있어서요..

  • 5. 원글
    '13.3.31 8:59 PM (58.141.xxx.186)

    네ᆞᆢ도움되는글 감사해요ᆞ

  • 6. 아이마음
    '13.3.31 9:17 PM (1.226.xxx.201)

    혹시님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같이 사과하고 잘 훈계하여 무난히 성장 할 수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아이 마음에 물질만이 아닌 뭔가 부족하고 (사랑) 억눌릴때 도 그랬어요.크면 나아지겠지가 절대 아닙니다. 달을 갖고 싶었던 공주님이 진짜 원한건 공주님의 손톱만한 달이었고 그 달을 따다준 것은 공주의 마음을 읽어준 친한 광대였잖아요. 여건이 되신다면 부모교육 별도로 받아보시거나 관련 책,방송 잘 챙겨보세요. 놀이치료보다는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하거든요.

  • 7. 엄마 때문이 아니라
    '13.3.31 9:24 PM (180.65.xxx.29)

    충동성이 강한 아이일수도 있어요 충동성은 남아보다 여아가 강해서 그럴수도 있는데
    누구나 어릴때 그럴수 있고 지나가는 바람 같은걸수도 있어요
    심하면 충동성 치료 해야 한데요. 제가 보기는 그냥 어릴때 누구나 한번쯤 지나가는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 8. 아이마음
    '13.3.31 9:28 PM (1.226.xxx.201)

    사실 제 경험입니다. 지금은 아이와 잘 지내고 있지만 빙빙 돌아오느라 힘들었어요. 많이 사랑해주시고 많이 표현해주세요.

  • 9. 보나마나
    '13.3.31 11:18 PM (39.115.xxx.167)

    육아 경험상 그 나이때 애들이 가끔 보이는 특성이더라구요
    남의것이라곤 십원 한장 모르는 답답할 정도의 큰아이,,,지금 대학생입니다.
    8살에 친구네 집에서 놀다가 왔는데 주머니에서 레고 인형이 하나 나왔어요.
    저는 기겁을 했고 어쩔까 하여 밤새 고민하다가 좋게 타일렀어요.
    아이가 당황하지 않게 최대한 친절하지만 단호하게 이건 나쁜 일!이라고
    니가 가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돌려줘라,,라고

    그 후에 또 한번 그런일이 있어 정말 속이 상했는데 잘 넘어간것 같아요.
    다행이다 싶었는데
    세살 터울 작은 녀석이 딱 그나이에 비슷한 행동을 보이더군요.
    한번 경험으로 잘 넘겼고
    주위의 다른 아이들 보니 그 시기에 나타나는 행동같아요.

    걱정하지 마시고 잘 타이르고 단호하게 이야기 하세요
    이건 나쁜일이야, 남의 물건은 욕심내는 것이 아니야, 라고
    아이들이 내것 남의것 개념이 아직 불분명해서 그런겁니다.

  • 10. 원글
    '13.4.1 12:02 AM (58.141.xxx.186)

    감사해요
    내일 학교가서 직접 공기 선생님께 드리게하려구요 ᆞ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980 '음주운전하고 공무원 아닌척'…작년 887명 들켜 1 세우실 2013/04/25 777
246979 중프라이즈라는 글에 의하면 "많은 국민들은 북유럽식 복.. 1 맹구 2013/04/25 1,048
246978 5살아들이 유치원에서 처음 배워온노래 4 아들바보 2013/04/25 1,461
246977 조용필 공연 일요일 기업체 구매?? 2 앙이뽕 2013/04/25 1,265
246976 vja)벌레키워 12억 소득올린 의사가 있다는데 ,,, 2013/04/25 1,236
246975 학교의 눈물 다시보기 해야겠네요. 1 ㅇㅇ 2013/04/25 1,061
246974 급))) 대상포진 어느 병원가야하죠? 19 대상포진 2013/04/25 44,693
246973 월세나 전세 계약할때요. 1년 계약도 법적보호를 받나요? 2 세입자 2013/04/25 1,023
246972 휴대용 유모차 어떤거 쓰시나요? 3 고민 2013/04/25 1,044
246971 한고은 언니분도 예쁘시네요. 참 대단한 자매에요.JPG 9 불혹이 맞는.. 2013/04/25 11,261
246970 스텐냄비 질렀어요 20 스뎅스뎅 2013/04/25 5,841
246969 초등학부모상담에 야구모자 쓰고가면 안될까요? 14 학부모 2013/04/25 2,956
246968 다크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있어야할까요? 2 일리 2013/04/25 752
246967 알타리무 에서 알타리가 도대체 뭔뜻이에요? 2 dd 2013/04/25 1,853
246966 모닝빵 둥글리기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제빵초보 2013/04/25 1,714
246965 6살 아이 영어책을 사야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3 영어 2013/04/25 1,079
246964 사소한질문인데요 5 넘사소..ㅠ.. 2013/04/25 578
246963 강아지 키우는분들 옷 몇벌이나 사 주셨나요 8 말티즈 옷색.. 2013/04/25 1,067
246962 '국정원 사건'에 대한 궤변 세우실 2013/04/25 691
246961 80세 노인 신용카드 발급이요. 2 궁금이 2013/04/25 2,376
246960 근데 왜 이렇게 사주 점보는 이야기가 많나요? 4 .... 2013/04/25 1,520
246959 학교의 눈물, 학교폭력가해자부모에게 엄하게 호통치시는 판사님.... 17 ........ 2013/04/25 3,248
246958 물김치 거품 1 ... 2013/04/25 1,423
246957 강남 쪽에 괜찮은 소아상담센터가 있을까요?(본문 삭제했습니다) 6 중학생 2013/04/25 774
246956 엄마가 주선하는 소개팅.. 15 소개팅 2013/04/25 4,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