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로 말하면 에너지 소모가 더 많지않나요?

언어 조회수 : 2,434
작성일 : 2013-03-20 12:23:23

식당이나 공공장소에 갔을때 영어권 외국인이 영어로 말하고 있으면요

그 목소리가 뭐랄까 굉장히 저음이면서도 크게 들려서신기하게 느끼지거든요

여러 한국말들사이에 섞여있는 홀로 튀는 언어라서가 아니구요

한국어나 일본어 중국어 등등은 입안에서 목구멍에서 소리가 나온다고 느껴지는반면에

영어는 저 깊은 뱃속에서 나오는 그런 느낌? 뭐랄까 중후한 목소리?

굉장히 속에서 울려퍼지면서 나오는듯한 그런 소리로 느껴집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이 영어로 이야기 하려면 신경써야하는 부분이 많이있으니

에너지 소모가 많은게 당연한거겠지만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도 영어로 말하면 에너지 소모가 다른 언어에 비해 클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만 이렇게 느끼는건지 실제로 그런건지 궁금해요

 

IP : 183.109.xxx.1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어로 말하면
    '13.3.20 12:24 PM (203.226.xxx.95)

    배고파져요 카페나 음식점에서 영어들음 피곤하구요

  • 2. ..
    '13.3.20 12:25 PM (223.62.xxx.231)

    인간이 느끼는 모국어를 못 쓰는 환경이
    스트레스 조성 3위인가 그래요.

  • 3. ,,,
    '13.3.20 12:26 PM (119.71.xxx.179)

    힘이 들어가 있다고 느끼는경우가 많긴해요

  • 4. 흐음
    '13.3.20 12:29 PM (121.167.xxx.103)

    영어는 그래도 좀 나은데 독일어는 뭔가 내용물이 없이 토하는 느낌으로 말하는 것 같아요. 성대부터 내장까지 살짝 흔들면서 말하는 느낌? 독일어로 떠들면 많이 피로하지 않을까 생각한 적 있어요. 동남아 말은 왠지 장난치듯 노는 것 같고 그래서 하고나면 스트레스 풀릴 것 같구요 ㅎㅎ.

  • 5. .......
    '13.3.20 12:32 PM (59.15.xxx.240)

    모국어인 사람은 그렇게 안느끼겠죠... ;;; 줄임말도 있고 편하게 말할수도 있으니까..

    영어라고 특별히 그렇진 않아요.

  • 6. ㅋㅋㅋㅋ
    '13.3.20 12:34 PM (122.32.xxx.129)

    내용물 없이 토하는 느낌 공감백배요..ㅎㅎ
    더불어 프랑스어는 목구멍에 붙은 머리카락 빼려고 애쓰는 느낌.

  • 7. 사이비언어학자
    '13.3.20 12:39 PM (203.242.xxx.19)

    정확히 보신거에요
    모국어냐 아니냐의 차이를 떠나서,
    언어마다 문화마다 발성법이 다릅니다
    교포가 하는 우리말도 우리의 우리말과 발성이 달라요
    좀더 안쪽에서, 좀더 낮고 굵고 깊게 발성합니다
    우린 좀 더 높고 가볍고, 바깥쪽에서 나오는 발성이죠
    그쪽은 울리고 끈적끈적하고,
    우린 맑고 가볍습니다

  • 8. 사이비언어학자
    '13.3.20 12:40 PM (203.242.xxx.19)

    아, 제가 정확히 보셨다고 말한 부분은
    에너지 소비부분 말고, 발성의 차이가 분명히 있다는 부분입니다
    에너지 소비가 굳이 더 많고 적은지는 모르겠습니다 ㅋㅋ

  • 9. 끄덕끄덕
    '13.3.20 12:41 PM (121.165.xxx.189)

    사이비언어학자말씀에 동감 ㅋㅋ
    저도 영어할때는 목소리 톤 자체가 달라져요. 발성이 달라서지요.

  • 10. 지금은 더이상 안 그렇지만
    '13.3.20 12:47 PM (118.209.xxx.183)

    예전에는 저도 그랬어요.
    더 신경 쓰이고
    닫난 데도 더 힘을 들여야 하니까 그런 거구나 합니다.

    이젠 안 그런게 더 익숙해지고 편해 졌으니 그런 건가보다 하거든요.

  • 11. 맞아요
    '13.3.20 12:47 PM (121.190.xxx.178)

    훨씬 힘주어서 말해야 하는 언어..ㅠ

  • 12. 름름이
    '13.3.20 12:50 PM (99.242.xxx.145)

    우린 두성 ㅎ 갸들은 뭐라고 하죠? 복성? 배에서 나오는 소리... 전, it just... 영어 원어민들이 잇져스트,,, 많이 쓰면 들으면서도 힘들어요... 듣는데 에너지 들어가는 기분, ㅋㅋ

  • 13. 근본부터 다른 언어라
    '13.3.20 12:58 PM (121.141.xxx.125)

    영어는 리듬이 있는 언어라
    리듬을 안타면 힘들게 느껴질수도 있어요.ㅎ
    리듬을 탄다면 자연스럽게 미끄러지면서 별로 안힘들죠.
    오히려 한국어의 주로 입에서 내뱉는듯한 발성을 힘들어하죠.

  • 14. 맞아요
    '13.3.20 3:12 PM (115.136.xxx.162)

    원글님 보신 게 맞아요
    외국어라서 신경쓰고 안쓰고의 여부를 떠나
    발성법과 이용하는 기관 부위?가 달라요.
    성대이용과 호흡도 많이 다르고요.
    노래같은거 들어보면 더 느껴져요.
    국어는 머리 가슴 정도에서 가성이 많이 사용되고 발성이 가벼운 편이고
    영어는 가슴 아래 힘과 울림이 필요한 발성이 많은것같아요

  • 15. ...
    '13.3.20 4:40 PM (211.234.xxx.183)

    덧붙여서 서양 성악과 판소리의 차이입니다.
    소리가 다르죠? 언어의 발성법의 차이입니다.
    우리는 혀뿌리와 목에서 소리나는 지점이 아래에 있고 영어는 콧쪽으로 구강의 위로 뱉듯이 내야? 소리 지점이 위에.. 동시에 복식호흡 동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828 교회끝나면 아버님 모시고 밥먹으라고 했던.. .. 09:35:50 1
1598827 쭈꾸미 볶음을 했는데 물이 많이 생기네요. ㅇㅇ 09:32:13 29
1598826 욕실 곰팡이 제거제 어떤게 좋은가요? 1 .... 09:28:58 103
1598825 선재업고튀어, 옥에티 얘기해봐요 1 우체통 09:28:53 73
1598824 최태원은 본 자식 3명과는 사이가 어떤가요 3 ........ 09:27:57 401
1598823 금쪽상담소 구혜선 2 ........ 09:27:14 279
1598822 매실 +설탕 계산 맞나요? 1 ... 09:26:21 63
1598821 홍진경이 광고하는 인견브라 3 ㅇㅇ 09:21:59 393
1598820 유통기한 2년 지난 냉동볶음밥을 먹였어요 ㅠ 4 냉동 09:19:37 349
1598819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이 하는 식당 09:15:02 642
1598818 요즘 무슨 치킨 맛있나요? 1 dd 09:09:26 148
1598817 아이가 힘든데 저는 자존심이 상하는것 7 ㅇㅇ 09:08:37 617
1598816 과자, 빵 사는 비용으로 야채, 과일 사기 6 음.. 09:01:06 794
1598815 리얼스토리눈에 최-김 얘기나오네요 3 .. 08:52:48 1,217
1598814 내가 뭘하는 상관말라는 고1 13 08:39:59 936
1598813 수습기간에도 퇴직 한달전에 고지해야 하나요 3 ㅇㅇ 08:36:21 458
1598812 용산 출신 강승규 "尹, 자주 장관들과 통화…비화폰? .. 4 0000 08:34:55 845
1598811 남녀 문제를 떠나 기합도 받아본 인간이 하라해요. 14 이건 08:29:14 1,209
1598810 성예사 후기 1 그림 08:27:43 757
1598809 집에서 만든 그릭 요거트 보존기간은? .... 08:24:30 120
1598808 상사와 의논하겠다..너는 생각이없냐?라고하면 6 현답 08:24:04 612
1598807 요새 감기 유행하나요? 6 ..... 08:23:03 803
1598806 우리 집에서 4 우리 08:21:37 447
1598805 임신 준비 중 운전면허 따야할까요 12 08:14:36 511
1598804 노태우 아들도 재벌급하고 결혼했었는데 15 ... 08:10:43 4,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