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싹난게 무섭다고 도망다녀요.ㅋ 6살꼬마.

[ㅡ]

크게난것도 아니고 1센티정도 싹난건데 도깨비같다고 무섭대요.ㅋ
제가 가까이 가져가니 뛰어서 도망가요.ㅋ

[.....]

사실저도 무섭습니다. 털 숭숭난 보랏빛 싹이 보여주는 강한 생존욕구때문에. 요리를 못하겠음.

[..]

저도 감자싹 무서워요. 다른 채소들 싹은 괜찮은데 감자싹은 정말 놀랍도록 강렬해서..
더 자라나면 감자나라 말도 할것 같아요.

[ㅎㅎ]

고구마싹은 참 이쁘게 나는데
감자싹은 왜그리 억세고 삐죽삐죽 밉상인지 몰라요 ㅎ

[전]

40대 초반입니다만
감자싹 보면 너무너무 무서워요
전생에 싹난 감자 먹고 죽었지 싶어요 ㅎㅎㅎㅎ

[저두요]

왜그렇게 징그럽게 생겼는지.... 지금 글 쓰면서도 머리가 쭈뼛 서는것 같아요
감자는 그래서 항상 다섯개씩만 사먹어요 ㅠㅠ
고구마도 징그럽던데.. 보라색도 징그럽고 ㅠㅠ
강한 생명력도 무서워요

[무섭진 않지만]

징그러워요 전 선인장도 징그럽게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

저도 그거 무서워하는데...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비슷한 분들이 많네요.
지금 생각만 해도 닭살이 돋는듯 징그럽고 무섭고 너무 싫어요.

[저두]

무서워요.

만지면 가만 안둘것 같은 ㄱㅣ분이 드는데
그게 아마 강한 생명력 때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