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한테 화이트 데이의 의미는 뭘까요?

리나인버스 조회수 : 1,216
작성일 : 2013-03-15 06:03:52

발렌타인 데이보다 화이트 데이에 깨지는 커플이 더 많다는 통계가 있다고 하죠.

 

남자들 초코릿 받으면 좋고 못 받으면 어쩔수 없다라는 식이죠 그나마 주면 황송히 받는다는 개념인데 말입니다.

 

이번에 공부한것이 여성의 경우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무지하게 화를 낸다는 부분에서 남성과 다르다는 것을요.

 

 

남자들 인식은 여성이 초코릿을 준비하지 못해서 마트에서 포장도 안된놈 갖다가 줬다고 해서 속으로야 어찌됐건 간에 대부분 그냥 받고 넘어가지만 여성은 이런거 참지를 못한다는 거더군요.

 

 

남자들은 초코릿 받는 사람보다 못 받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주기만 해도 좋다인데 여성들 대부분 특히 남친 있는

여성들은 바라는 것 같습니다.

 

 

분석한 것을 보니 그동안 쌓인것이 한꺼번에 터졌다로 분석을 하더군요.

 

 

여성에게 화이트 데이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1.사탕 받는날?

2.사탕을 받지만 정성과 사랑을 받는날?

3.사랑을 바탕으로 한 사탕을 받느날?

 

보통 화이트에 데이에 깨지는 커플의 진짜 사유는 무엇일까 경험담을 좀 알려 주세요.

 

 

남성들은 무슨 무슨 데이 그것도 여친과 관련된 날이되면 긴장부터 하기 시작하죠.

 

 

IP : 121.164.xxx.2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거티브
    '13.3.15 6:44 AM (112.165.xxx.159)

    남편이 본인이 너무 완벽해지지 않기 위해 화이트데이 같은 건 잘 잊는 작은 결점이 있을 뿐이라는 나르시스트적인 궤변을 던지는 걸 받는 날?
    참고로 전 발렌타인데이에 남편 직장으로 각종 초콜렛을 박스채 택배로 보냅니다. 아저씨들만 많은 직장이라 꽤나 자랑거리가 된다는...

    화이트데이에 깨지는 커플은 그냥 깨질만하니까 깨지는 거겠지요.

  • 2. 리나인버스
    '13.3.15 7:15 AM (121.164.xxx.227)

    ㅎㅎ 남편분 답변이 걸작이네요~~

    "먹이가 있어서 덮썩물고 보니 낚시더라" 이후로 말이죠.


    남자들도 단순해서 작은 것에 감동 받아요 몇푼 안되는 돈 써서 사람들을 내편으로 만드는 좋은 방법을 나거티브님이 알고 계시는군요.

    영악하세요.

  • 3. 화이트데이요?
    '13.3.15 7:41 AM (121.147.xxx.151)

    원래 의도했던 화이트 데이의 소박한 사랑 고백의 의미같은 건 안중에도 없고

    남녀 사이를 철저한 자본적 사고에 젖어들게 해주는 이벤트일뿐이죠.

    남자란 여자에게 선물 주고 또 주고 다시 주고 그래도 주고 어쨌든 줘야 인정받을 수 있는

    자본주의적 남녀의 관계를 다시 재확인해주는 날!

    돈없이 애인있는 남자들은 죽을맛인 그런 날이고

    애인없는 여자들은 부러워 죽을맛인 그런 날이고

    남친있는 여자들과 사탕회사들만을 위한 그런 날이 되가고 있는 거죠.

  • 4. ...
    '13.3.15 8:46 AM (1.241.xxx.27)

    초코빵 하나 받고 반 뺏기는날.
    츄파츕스 두개 줬다가 하나 가져가고도 남은 하나를 갈망의 눈으로 쳐다보는걸 보는날..
    시골의 슈퍼에서나 파는 이상한 사탕을 받는날. (먹지는 못하고 그냥 사탕이라는 의미만 있는..)
    입니다.

    결혼한 여자한텐 그렇죠 뭐.
    결혼전엔 저는 각종 초콜렛을 박스로 주고
    남편될사람에겐 소소하게 머리끈이나 꽃. 사탕대신 초콜렛이나 책. 젤 비싼건 4만원짜리 선글라스 받은거였네요. 롯데백화점에서 사줬었죠.

    지금도 제가 발렌타인 못챙겨도 남편은 시골 슈퍼 사탕이라도 가져다 줍니다.
    전 그 마음이 고마워요.

  • 5. ...
    '13.3.15 8:47 AM (110.14.xxx.164)

    그런거 어릴때나 하는거지 .. 큰돈 들여서 싸구려 사탕사고 명품백 사달라고 하는거 어이없어요
    성인되면 제발 정신차리고 그냥 좋은날이구나 하고 지나갔으면 해요
    요즘은 아빠들이 딸 눈치보며 사탕 바구니 들고 들어오네요 ㅎㅎ
    마누라는 관심도 없고요

  • 6. 리나인버스
    '13.3.15 8:50 AM (121.164.xxx.227)

    ^^

    자신을 위한다는 마음 이것이 부부살아가는 정이 아닐가 싶어요.



    딸만 챙기는 남편 섭섭하시겠네요.

  • 7. 모모
    '13.3.15 9:16 AM (115.136.xxx.24)

    소소하게 서로 챙겨주고 챙김을 받고 하면서 사는 게 삶의 재미이지 않나요.
    화이트데이따위.. 라는 생각으로 살면 사는 게 참 재미없는 거 같아요..
    화이트데이만 안챙길 뿐, 다른 건 다 잘 챙겨준다! 하면 상관없지만..
    동네 구멍가게에서 파는 백원 이백원 짜리 막대사탕이라도, 남편이/아내가 나를 위해 챙겼구나.. 하는
    느낌을 주고 받을 수 있다면 그런 게 행복 아닌가 싶어요.

    보통 결혼해서는 남편이 아내를 챙기는 일 보다는 아내가 남편을 챙기는 경우가 많죠.
    그런 와중에, 화이트데이 막대사탕 하나만으로도 남편이 나를 챙겼구나, 라는 느낌을 아내에게 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거죠..

    그딴 거 없어도 우리 부부는 문제없어! 라고 한다면야 뭐...

  • 8. 모모
    '13.3.15 9:17 AM (115.136.xxx.24)

    아줌마이다보니 연인이 아닌 부부를 전제로 생각하는 한계가 있네요.. ㅋ

  • 9. 리나인버스
    '13.3.15 10:50 AM (121.164.xxx.227)

    뭐 인생이란 다 그런거죠.

    현재 살고 있는 내 인생이 가장 중요한 것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738 서울지역 정원조경회사 추천해주세요 정원 2013/03/27 745
235737 신생아 감기 병원가봐야할까요? 9 binaa 2013/03/27 1,296
235736 아이가 동성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는데요... 4 2013/03/27 3,425
235735 돈을 빌려달라고 전화한 지인 19 초보 2013/03/27 4,369
235734 인간극장 보세요? 앤드류 부인분 말투나 웃는 모습이.너무 기분 .. 53 Yeats 2013/03/27 20,721
235733 식물성으로 된 빈혈약이나 괜찮은 빈혈약 추천 부탁드립니다. 1 빈혈 2013/03/27 1,827
235732 3월 27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3/27 470
235731 새로 산지 6일 된 전기 압력 밥솥.. 18 허브 2013/03/27 3,593
235730 장애아통합교육 중학교 7 중학교준비 2013/03/27 915
235729 점좀 보셨다는분. 1 일도 2013/03/27 1,136
235728 아기 해열제 브루펜 용량 아시는분!!! 2 해열제 2013/03/27 4,752
235727 문 열고 볼일 보는 남편 15 2013/03/27 2,201
235726 [원전]후쿠시마 제일 정전, 원인은 쥐라고 단정 ... 도쿄 전.. 2 참맛 2013/03/27 886
235725 신한생명보험 어때요? 8 보험 2013/03/27 1,340
235724 대저 짭짤이 토마토 10 대저 2013/03/27 7,493
235723 글 저장하는법 알려주세요 5 저장할께요~.. 2013/03/27 884
235722 "딸 대학 보내줄게" 母女농락 60대목사에 전.. 6 참맛 2013/03/27 2,040
235721 34개월 아이 혼자 밥잘먹나요 (댓글절실) 10 식사때마다 .. 2013/03/27 3,050
235720 중2아이 다리튼살 도와주세요. 5 궁금맘 2013/03/27 1,482
235719 후, 준수 등 사진 ^^ 4 힐링 2013/03/27 3,447
235718 과잉행동아이를...부모님께 말씀 드려야할까요? 19 수학선생 2013/03/27 3,240
235717 자게에 제가 그동안썼던글 다 읽어봤어요.ㅎ 3 2013/03/27 1,028
235716 다 가져도 엄마가 없으니 소용없네요.. 21 엄마.. 2013/03/27 4,938
235715 지금부터 죽도록 운동하면 가능할까요? 24 @@ 2013/03/27 5,121
235714 중1 간단한 병으로 입원중인데 애아빠가 혼자 자라고 하네요 20 아빠와 아들.. 2013/03/27 3,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