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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내가 불쌍하네요

그냥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13-03-14 22:24:26
나에게 쓰는 돈은 병원비 화장품도 아이허브에서 비싸지않은걸로 그리고 석달에 한번 미용실
조금 여유가 생기면 친정식구들 챙겨야하고

딸아이가 화이트데이라
일본산 생초콜릿을 사왔는데
찍어 먹으면서
햇살이 찬란하게 부셨던 지난 아름다운날
돈에 자유로웠던날들이 떠오릅니다
그시절 꾸준히 산 옷들로 아직까지 후지지않게 버틸 수 있는게 다행이긴하네요
겉모습은 후지지않을지 모르지만
마음은 너무 후져
친한친구들도 자주 만나지 않고
침잠하고 있습니다

기나긴겨울을 잘 버티어
연두빛 새순을 피우느라 애쓰는 화초를 보면서
눈물이 나오는
오늘 나는 내가 불쌍합니다
IP : 218.237.xxx.1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14 10:31 PM (121.176.xxx.97)

    님글이 제 맘 같네요.ㅠㅠ

  • 2. 반성합니다.
    '13.3.14 10:34 PM (218.155.xxx.161)

    그리고 또 새삼스래 어머니께 잘해드려야겠다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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