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배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택배요금..

... 조회수 : 1,341
작성일 : 2013-03-14 10:04:40
택배요금이 2500원이라고 하는데 그건 업체에서 계약한 요금일 경우 아닌가요?
오늘 우체국택배로 8킬로짜리 이불 보냈는데 7500원 냈거든요.
집으로 기사님이 가지러 오셨고 인터넷으로 접수한거라 약간(정확히는 기억 안남) 할인된건데두요.

아무튼.. 
저도 택배 많이 시키는 쪽이지만 택배기사님들 너무하다 싶은 사람 많아요.
바쁜거 감안해서 일부러 문열고 기다리기도 하고 물건을 훽 던지고 가거나 문열고 받을때도 던지듯이 가버려도 
뒷꽁무니에 대고 꼭 인사하구요. 여름에는 얼음생수 준비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불친절한 사람도 너무 많고 정말 싸이코같은 기사를 만나서 고생한 적도 있어요.
(경비실 아저씨와 사이가 안좋다고 부재중이었더니 기사가 일주일이고 가지고 다니더라구요. 분실한 적도 있고)

택배요금이 2500원이라고 하더라도 이건 소비자의 잘못이 아니잖아요.
택배사업자를 개인사업자로 만든 법체계도 고쳐야하고 택배회사가 너무 많이 가져가는 체계 자체를 바꿔야하는거잖아요.
택배요금이 오른다면 택배기사의 처우가 개선될까요?
택배회사가 더 높은 이익을 취하겠죠 뭐
이미 택배쪽은 대기업들이 다 삼켰으니까요.
그런데 여기 댓글들은 유독 택배기사에 대해서 너무도 관대하네요.
박봉에 고생하는 직종이 어디 택배업 뿐이겠어요.

속상해서 올린 글에도 택배관련 글이면 공격적인 글들이 너무 많이 달리구요.
택배요금이 올라서 기사들이 더 친절해진다면 충분히 높은 택배비를 지불할 수 있어요.

휴대폰으로 쓰는거라 말이 앞뒤가 안맞는것 같지만 수정 못하고 그냥 올려요..

IP : 14.36.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4 10:09 AM (39.121.xxx.55)

    택배기사의 일은 물건 제대로 전달하는거지 친절하게 인사하고 그런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전 그냥 휙 던지고 가는 모습보면 짠하던데요..
    얼마나 바쁘고 초단위로 움직이나..싶어서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바라는게 많은것같아요.
    그 적은 요즘에 일하는 사람에게까지 친절을 요구하구요.
    전 정말 작은 돈에 내가 편리하게 이렇게 이용할 수있는게 마냥 고맙고 미안한 마음도 들어서
    택배기사님들 왠만한 불친절엔 그냥 눈감아드립니다.
    그리고 살면서 길길이 뛸 정도로 불친절한 택배기사 만나본적없네요.

  • 2. ..
    '13.3.14 10:21 AM (119.69.xxx.48)

    우체국이 서비스 좋고 요금도 비싸요.
    물론 일반 택배도 계약된 사업자보다 개인이 보내는 요금이 비싸죠.

  • 3. ,,,
    '13.3.14 10:34 AM (119.71.xxx.179)

    우체국 택배는 비싼편이예요. 서비스도 가장 낫구요.
    글쓴사람도 잘못을 했으니까 마냥 편들어줄수는 없는거아니예요?
    그리고, 택배기사가 썼다면.. 왜 욕했냐 하고 편 안들어줬을듯.
    원글을 편들어주는경우는..남vs녀. 시집식구vs며느리 이런경우일때만 --

  • 4. 저는
    '13.3.14 10:43 AM (1.241.xxx.27)

    사실 여기서는 없는데 아주 예전 십몇년전.. 정말 젖먹이 아이 키울때요.
    그때 이상한 사람 만난적 있어요.
    제가 그땐 그런거 없어서 벨누르지 말라 이런말도 쓴적 없었고
    그저 예의상 부재시경비실에 부탁합니다. 라고는 썼었나봐요.
    그런데 부재시 경비실이란건 니가 늘 없다는 말이니까 경비실까지 꼭 내려와야 한다고..
    아이는 자는데..ㅠㅠ

    경비실에 그냥 맡겨달라니
    자기는 니 손에 줘야 하니 아기가 자건말건
    경비실에 지금 당장 내려와서 물건 안받아가면 안가지고 가겠다고..ㅠㅠ
    경비아저씨도 난감하다고 뭐 이런놈이 다 있냐고..ㅠㅠ

    그래서 자는 애기 업고 내려간적 있어요.
    그것도 한겨울에..ㅠㅠ

    정말 이상한 사람도 존재해요. 세상엔.
    제가 그 사람과 싸우고 큰소리내고
    그러면서 중간중간 욕이 오고갔다고 하면 저만 욕먹었을수도 있겠죠.
    전 아무말도 못하고 당했는데
    더 웃긴건 그놈이 제 손에 아기있다고 화내면서 물건을 바닥에 패대기치고 가버린거죠.
    경비아저씨가 결국 들어다주셨어요.

    일상에서 화가 나고 스트레스 받는 모든일을
    어떤 만만한 약자에게 푸는 사람도 분명 있고
    오고가는 상황에서 일어날수 있는 예의없는일들때문에
    당하는 사람이 욕을 먹는건 이해되지 않는 일이에요.

    닭 달걀문제처럼 시작이 뭔지 알수 없는것도 아니고
    분명 싸움을 거는 사람도 있는데요.

  • 5. 아줌마
    '13.3.14 10:46 AM (175.223.xxx.146)

    전 그다지 거치른 택배아저씨는 못 봤어요.
    제 나이도 적지않고 택배는 많이 시켜봐서요.
    딱 한분 어느택배 아저씨는
    꼭 경비실에 맡기더군요.
    그래서 경비실에 그택배기사분 물건 받아주지 말라했네요.
    제가 집에 있었고 전화도 안하고서는
    경비실에 제가 부재중이라고 거짓말하고
    번번히 맡기길래
    말씀드렸더니 경비아저씨도 당연히 오케.
    그회사 택배는 본인 앞에서 전화확인후 받아주시겠다고
    제게 약속해 주셨어요.
    그후론 그 택배 아저씨는 그런일은 없더군요.
    우리아파트 경비아저씨들 꽤 포쓰가 있네요.ㅋㅋㅋ

  • 6. 더 비싼 요금 낼 수 있다는 분들
    '13.3.14 11:01 AM (118.209.xxx.133)

    비싸고 친절한 페덱스 dhl 있어요.
    우체국도 군소 사업자들이나 재벌 택배보다는
    친절하고요, 비싸지만.

    페덱스 디엣치엘 우체국을 이용하세요.
    소비자들이 비싸도 잘햐주는 곳을 쓰면 세상이 정말로
    바뀝니다.

  • 7. 택배
    '13.3.14 11:21 AM (125.133.xxx.132)

    택배 아저씨들 불쌍해요. 좀 안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283 처음 보고 나서 놀랐던 가수들 써봐요 4 음음 22:47:42 217
1742282 테무에서 옷 사신분 계신가요? 2 ㅇㅇ 22:47:00 143
1742281 SOXL 지금 담아볼까요? 5 후덜덜 22:46:32 149
1742280 내일 아들시험입니다-기도부탁 3 간절함 22:38:13 461
1742279 세번 결혼하고 세번 이혼한 남자는 좀 아니겠죠? 15 원글25 22:37:00 790
1742278 드라마 볼거 없었는데 00 22:35:37 342
1742277 중년 남자 세명이 있었는데요 5 .. 22:32:52 587
1742276 수강생 아니어도 되는 사주 커뮤니티 있을까요? +질문 1 . . 22:32:41 108
1742275 김현우, 서울구치소장도 직위해제 하라!!! 4 어서 22:24:24 661
1742274 변함없이 이기적인 친정엄마 6 나는 22:23:00 793
1742273 런던,파리 혼자 자야한다면 1 ........ 22:21:36 335
1742272 서울구치소 교도관 직위 해제 1 독방거래 22:20:54 1,258
1742271 82에서 댓글 만선인 글들 14 ㅇㅇ 22:15:45 1,039
1742270 혼자 사는 부모님이 같이 살자 하시면.. 12 . . . .. 22:15:08 1,266
1742269 시부모한테 하고 싶은 말 하니 속편하네요 2 :) 22:12:50 851
1742268 믹서기 1인분 주스용으로 쓸거면 2~3인분용 크기는 너무 클까요.. 1 . 22:06:35 174
1742267 암환자라 우유 안 먹는데 ㅇㅇ 22:03:15 865
1742266 어느 대학 축제 영상이라고 봤는데 3 .. 22:02:28 1,175
1742265 주식)왓따. 뭔 돈이 그리 많은지 2 .. 22:01:50 1,307
1742264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는 직업 4 ........ 21:59:24 2,246
1742263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조국사면과 도덕강박증, 김건희 거짓.. 5 같이봅시다 .. 21:59:03 655
1742262 이대 논란글 올라오는거 14 .. 21:57:07 866
1742261 거룩한밤을 보니 마동석 21:53:51 381
1742260 남편이 저에게 섭섭하대요 3 인생 21:53:30 1,577
1742259 묘성장군 광고하는 오미베리 주소 좀 알려주세요 4 새벽2 21:43:19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