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기농우유 정말 꼬소하네요.

비싸지만맛있어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13-03-12 15:45:01
늘 매일우유 팩에 든 1리터짜리 사먹다가
오늘 유통기한 임박한 매일상하이우유를 40프로 세일하길래
사먹어봤어요.
아 근데 너무 진해서 이상한맛이다가 자꾸 마시니 정말 꼬소하고
이게 진짜우유구나 싶어요.

그래도 매일이랑 서울우유비교했을때 서울우윤 걍 전지분유에 물탄 듯 해서 못먹겠고
그나마 매일우유가 가격대비 맛나서 이것만 사먹었는데
방금 마신 유기농우유에 비함 여직 전 물에 우유몇방울 탄 우유물을 마셨더라구요.

비싸서 자주 사먹진 못하겠지만 오늘 첨마셔본 유기농우유맛은 좀 충격이네요.
여직 마신 우유들을 비웃는 듯해요 ㅎㅎ

괜히 입맛만 배린거 아닌지 몰겠지만 암튼 유기농우유 정말 꼬소하고 맛나네요.

IP : 58.126.xxx.1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쏠라파워
    '13.3.12 3:51 PM (125.180.xxx.23)

    저도 가격때문에 항상은 아니지만 일반우유랑 교대로 유기농우유 사놓는데,,
    맛이 깔끔하게 고소하다고 해야하나..요..
    주로 한살림이나 상하 유기농우유 좋더라구요.
    입맛 예민한 저희 큰아들도 확실히 유기농우유가 맛있다하고
    우유싫어하는 둘째애도 유기농우유는 따라주면 반컵씩 마시네요.

  • 2. 흰둥이
    '13.3.12 3:54 PM (39.7.xxx.221)

    한살림 범산우유 넘 고소해요 저희 남편 유기농 불신론자라 생협 이용하는 거 무지 못마땅해하는데 자기한테 불리할 걸 알면서도 아이가 남긴 거 나시더니 한마디 하더라그요 왜이렇게 고소하냐고 뭐 넣은 거 아니냐고요 ㅎㅎ

  • 3. ..
    '13.3.12 3:55 PM (121.157.xxx.2)

    주로 저지방우유 사다 먹는데 한살림 우유 사다 놓으면 제가 더 먹어요.
    정말 고소하고 진한맛?
    가격은 부담스러워요.. 사실^^

  • 4. 원글이
    '13.3.12 4:02 PM (39.7.xxx.220)

    맞아요 찐해요 찐해 .. 아 난 왜 이 단어를 생각못했을까...ㅎ
    찐해서 이상했어요 .여직 사먹은 우유는 걍 물에 우유 좀 탄거...
    왠지 배신감이 들었어요 ㅎㅎ
    범일우유도 사먹어봐야겠어요 ㅎㅎ

  • 5.
    '13.3.12 4:04 PM (1.245.xxx.97)

    살균온도에 따라 맛이 차이 나는 것 같아요.
    상하우유는 75도 저온살균일 겁니다.
    전 65도 30분 살균이 제일 고소하던대요. 강성원, 파스퇴르 이런 거요.

  • 6. 상하
    '13.3.12 4:07 PM (121.148.xxx.219)

    상하우유 배달시켜서 먹는데
    고소한지 어쩐지도 잘모르고 먹고 있는 1인,

    단 아이들이 우유비린내는 안난다고...

  • 7. 곡물사료
    '13.3.12 4:41 PM (121.139.xxx.94)

    를 먹이면 고소한 맛이 난다고 들었어요.
    유기농우유- 방목한다고 해서 풀만 먹는 줄 아시는 분도 있지만
    보통은 수입 유기농(NON-GMO) 곡물사료가 주식입니다.
    비싸고 좋다는 곡물사료를 먹이니까 우유 맛도 조금 더 좋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소는 원래 풀을 뜯는 동물, 반추위는 알칼리성으로 유지되어야 하는 거라서
    곡물사료가 젖소의 건강에는 아주 안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유기농 우유산지 중에 소라목장 같은 경우는 곡물중에서도 옥수수사료를 아예 안먹이고요.
    그래서인지 거기 우유는 저지방우유만큼은 아니라도 지방함량이 낮답니다. 좋게 말하면 깔끔하고 안 좋게 말하면 살짝 맹맹한 맛이에요. 풀맥여 키운 소의 젖으로 만든 버터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다고 하니, 이쪽이 몸에는 더 좋을 거라 생각돼요.

    구제역때 행정당국의 살처분방침 때문에 국내우유생산량이 엄청나게 줄었어요.
    유가공품은 전부 수입으로 대체했고요.
    생우유조차도 공급이 달릴 정도라서 그즈음 마트에 갔을때 일반우유중에 순수한 우유는 찾을 수가 없었을 정도.
    거의가 원유 몇 프로에 수입 탈지분유 몇프로, 그리고 각종 비타민, 칼슘을 첨가해서
    '기능성'을 강조한 희석식우유였어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8. 노모
    '13.3.12 9:51 PM (180.229.xxx.173)

    깨끗한 나라에 가서 우유 사먹는데 뭐그리 싱싱하고 고소하고 깨끗한느낌인지 ....같이 먹는 사람하고 계속 감탄하면서 마셨던 기억이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363 노랑색 슬리이스 클라프트치즈, 고르곤졸라 치즈, 리코타치즈 중 .. 5 코스코치즈 2013/04/05 971
239362 말투가 비수같은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할까요? 10 미친 2013/04/05 2,705
239361 KBS 봄 개편에 박정희-박근혜 찬양 프로 신설? 1 0Ariel.. 2013/04/05 570
239360 오늘 서울 황사인가요? 4 ㅇㅇ 2013/04/05 1,333
239359 아이들 간식 속풀이 11 늘봄 2013/04/05 3,010
239358 [급질]맹장수술후 언제 유치원 갈수 있나요? 4 7살 2013/04/05 978
239357 초등생 생활습관버릇들이기 어렵네요. 2 링거투혼 2013/04/05 1,082
239356 문지애 아나운서 넘 아깝네요.. 19 사표 2013/04/05 15,924
239355 애들 용돈 어찌주시나요? 6 ... 2013/04/05 900
239354 노후에 자식없인 살아도 돈없인 못살잖아요 55 현실 2013/04/05 12,362
239353 무생채맛있게 하는법좀알려주세요 ㅠ 19 ..... 2013/04/05 3,406
239352 제발 꿈풀이 좀 부탁드려요... 4 궁금이 2013/04/05 681
239351 마트서 파는 커피 중 맛있는 거 추천해주세요^^ 6 맘~ 2013/04/05 1,782
239350 이놈의 먹성, 만삭을 달려가고있네요, 다이어트 한약 좀 추천해주.. 5 연두 2013/04/05 974
239349 24개월 이후 아토피 영양과잉인가요? 1 습진 2013/04/05 736
239348 [원전]아사히-후쿠시마 제일 원전 3 호기 사용 후 핵연료 풀의.. 2 참맛 2013/04/05 810
239347 우면동근처에 여자고등학생들이 하루 숙박할곳 추천부탁드려요 4 감사드립니다.. 2013/04/05 938
239346 코스트코 자전거, 택시로 갖고 올 수 있을까요? 2 자전거 2013/04/05 2,554
239345 무 채를 데쳐서 맛있게 만드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7 무 나물 2013/04/05 1,058
239344 50 이하로 쓰시는분~~ 9 식비 2013/04/05 3,050
239343 어제 해피투게더에 윤제문 나온거 보셨어요? 6 콩콩하이 2013/04/05 3,453
239342 농담이라고 한말이에요. 6 남편이 2013/04/05 1,550
239341 땅벌에 쏘인 꿈 1 2013/04/05 989
239340 고지혈증 5 123 2013/04/05 1,689
239339 초1담임선생님 전화안받으시는데요 5 초1 2013/04/05 1,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