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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쟁이 한테 신년 운세 보다가 들은말.

변태마왕 조회수 : 3,737
작성일 : 2013-03-07 13:31:38

점쟁이가 궁합을 볼때는 대충 10 가지 정도를 마춰 본다고 얘기하더군요.

해서 궁금해서 질문한적이 있습니다. " 10 가지중 몇가지가 맞으면 점쟁이 당신은 살라고 얘기합니까?"

라는 얘기에 대해서 점쟁이왈 " 3 가지가 맞으면 살라고 하고 4 가지가 맞으면 천생 연분 이라고 얘기합니다."

남친 애인 기타에 대한 많은 지적이 올라오죠 그중 쉽게 나오는 얘기가 "헤어져라" 입니다.그중에서 진짜 헤어져야 할 커플이나 기타도 있을 겁니다.

거기에 꼭 부연 설명이 붙죠 "남편 아니면 헤어져라" 남편이면 참고 살라는 얘기나 다름없죠.

헌데 유부녀 특히 50~70 대 아줌마들 하는 얘기해 보면 자기 남편 흉을 보던지 입을 다물던지 둘중 하나 입니다.흉을 보거나 흉볼건 있지만 그냥 아무 얘기 안하고 있는 경우죠.

물론 처음부터 흉볼거리 전혀 없는 사람을 찾으면 되겠으나 과연 그것이 가능한 얘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저는 불가능 하다고 생각되니까요.

제가 볼때는 천생 연분 같아도 딱 잘 맞아서 사는 커플 못봤습니다.각자 나름의 우여곡절도 격고 갈등도 당연히 있습니다.헌데 충고를 하는 사람들이 어떤 입장에서 충고하는가를 잘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10 가지 중에서 욕심들이 증가해서 6~7 가지는 맞는 상대를 찾는것 같습니다.아마도 이점이 결혼의 감소와 출산율의 감소를 불러 왔겠죠.

시집가서 사는 친척 여동생이 시댁흉 남편흉 볼때 딱 한마디 해 줬습니다."너는 내마음에 들것 같으냐? 내 마음에 100 % 드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나 또한 니 마음에 100 % 딱 들지는 않을거다"

그냥 저냥 끄적이는 글이지만 결론을 내자면 욕하면서 같이 살던지 욕 할 사람 옆에 안 만들고 혼자 살던지 둘중 선택이죠.

본인 마음에 100 % 마음에 드는 배우자란 없습니다.

그리고 기혼자의 충고는 그냥 참고만 해야 합니다.그내들 얘기 다 참고하다 보면 "그냥 혼자 사는 것이 속 편하다" 이 하나로 정의 되니까요.

p.s 그렇게 저에 대해서 잘알고 재단하고 칼질하는 좋은 머리로 선택해서 만남 남편들이지만 참고 사신다는 분들이 많죠.

그런 분들이 여러분들에게 충고하고 있는 겁니다.

혼자 살것이 아니면 어느 부분까지는 참을수 있고 어느 부분은 용납을 못할지 빨리 판단하시는 것이 미혼 여성분들의 미래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IP : 121.164.xxx.2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3.3.7 2:19 PM (1.241.xxx.27)

    당연하죠. 부부란 원래 결혼해서 살면서 남녀 모두 내가 손해보고 살지 손해보고 살아. 라고 생각하고 사는것이고 제 남편도 늘 속아서 결혼했다고 생각할걸요. 제가 이렇게 남자같을줄 몰랐다네요.
    전 그가 그렇게 게으를줄 몰랐구요.
    여기도 글 여러번 써서 남편을 욕하곤 했지만 늘 손잡고 다니고 아이들이 당연하게 엄마아빠라고 부르는 자리에서 18년가까이 있었고 연애만 오년했네요. 제가 살아온 삶의 반보다 더 남편과 알아왔어요.
    여기 많은 분들이 저같을거라 생각하고 있고 님도 얼른 짝 만나셔야 될텐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글 보면 뭐랄까. 착한 분인데 마음이 허한듯하다 생각해요.
    미운글도 보이고 아는척 하는글엔 젊은 사람답다. (젊은 이들은 많은 수가 자기가 아는것보다 자기가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요. 실제 아는것보다 더. 심지어는 더 오래산사람보다 더. 심지어는 경험해서 알고 있는 사람보다 더 자기가 더 잘안다고 생각해요.) 라고 생각하지만 밉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남동생같아서.
    얼른 된장녀 말고 좋은 짝 만나세요.
    저처럼 사흘들이 된장찌개 끓이는 된장녀는 괜찮습니다. 근데.

  • 2. 변태마왕
    '13.3.7 2:26 PM (121.164.xxx.227)

    어휴님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는척 하는 부분의 경험은 주로 우리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친할머니의 갈등속에서 보고 배운 부분이기 때문에 아는척 한다고 해도 어쩔수는 없습니다.

    경험을 해 보지 않았어도 보고 듣고 교훈을 얻은 부분이 있으니까요.

  • 3. 도대체
    '13.3.7 2:55 PM (109.41.xxx.53)

    왜 묻지도 않았는데 "여초! (여성초과의 준말이에요, 마초 반대말이 아니귀요) 사이트"에 와서
    이래라 저래라 훈수두고 깽판치냐구요.

    동네 장기 내기에 훈수두다 두들어 맞고 쫓겨나는 다늙어빠지고도 정신머리는 없는 영감탱이 같네요.

    남들이 싫어하는 건 좀 하지 마세욧!
    그렇게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남탓만 하니까, (남탓만 하니 여초사이트 와서 꼴값을 떨지)
    여자가 없는걸 누구 탓을 합니까? 찌질이면 본인 인생을 개조할 일이지

    뭔 남의 인생에 훈수에요.

  • 4. 변태마왕
    '13.3.7 2:59 PM (121.164.xxx.227)

    내가 언제 여친이 없어서 그런다고 했습니까?

    ㅎㅎ

    훈수두는 것이 싫다면 소설로 남을 재단하는 행위는 왜 하세요?


    그러니까 건수 하나 잡으셨군요.사소한 것에 열내시는 것이 전형적인 여성의 모습이네요.

  • 5. 어휴
    '13.3.7 5:00 PM (1.241.xxx.27)

    한정된 경험이긴 하네요. 저도 엄마 아빠를 보면서 컸지만 참 실제로 남녀가 만나 가정을 이룬다는게 엄청 큰일이더라구요. 식습관부터 시작해서 다 다르고.. 그리고 좀 다른거 뿐인데 마치 내방법이 옳고 그의 방법은 틀리고 이런식으로 처음엔 생각이 되는거에요.
    똑같아 지려고 애쓰다 결국은 닮아가게 되는게 부부인듯요.

    그리고 내가 경험하게 되면 좀 다른종류의 조언이 가능해지더라구요.
    아. 왠지 좀 달라요. 뭔지는 앞으로 겪으실일이니..^^

    여성의 좋은 점을 알기 전에 나쁜점만 먼저 아신거 같아 걱정입니다. 근데.
    저는 남성의 나쁜점을 알기 전에 얼른 결혼해서 아 이런점은 정말 나쁘구나 했지만 어쩔수 없었어요.
    사실 그게 나쁘다기 보다 다른거더라구요.
    이기적인 면도 있고 화도 잘내지만 82의 여성분들에게도 적응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십년가까이 있어봤지만 여기 여인들처럼 생각이 똑바르고 원칙적인 여자들은 못봤고
    님이 경멸하는 된장녀 스타일보다는 본인이 된장남 데리고 사는 경우도 참 많은 곳입니다.

  • 6. 리나인버스
    '13.3.7 5:22 PM (121.164.xxx.227)

    어휴님 참고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7. 음..
    '13.3.8 3:01 PM (210.121.xxx.14)

    맞는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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