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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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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529
작성일 : 2013-03-07 08: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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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나무 꽃그늘에서
벌떼들이 닝닝 날면
앵두가 다람다람 열리고
앞산의 다래나무가
호랑나비 날갯짓에 꽃술을 털면
아기 다래가 앙글앙글 웃는다

태초 후
45억 년쯤 지난 어느 날
다랑논에서 올벼가 익어갈 때
청개구리의 젖은 눈알과
알밴 메뚜기의 볼때기에
저녁노을 간지럽다

된장독에 쉬 슬어놓고
앞다리 싹싹 비벼대는 파리도
거미줄 쳐놓고
한나절 그냥 기다리는
굴뚝빛 왕거미도
다 사랑하고 싶은 날


   - 오탁번, ≪사랑하고 싶은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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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7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3월 7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3월 7일 한겨레
장봉군 화백이 안식월 휴가에 들어가 <한겨레 그림판>은 2월 12일부터 한달간 쉽니다.

2013년 3월 7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3/h2013030620205975870.htm

 

 

 

보여주세요. 그 의지. 손쉬운 방법은 널리고 널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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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기억하지 못한 자, 그 역사를 다시 살게 될 것이다."

         - 아우슈비츠에 적힌 글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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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3.7 10:54 AM (125.133.xxx.195)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시도 잘 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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