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도 여자에게 성희롱 당하고 그런가 봐요

ㅇㅇ 조회수 : 4,619
작성일 : 2013-03-06 21:45:23

 아는분이 커피숍을 하는데요 직원이 30살,28살 여직원 둘이 일하는데 여름에 바쁠때 20대 초반 남자직원을 뽑았었대요

 중간중간 볼때는 서로 사이 좋아보였는데 두달쯤 지나니까 남자직원이 못하겠다고 그만두더래요
 일도 열심히 하고 카페가 그리 바쁜곳도 아니고 해서 왜 그만두는거냐고 물어보니까 누나들이 조금 친해지니까 운동좀 한것 같은데 가슴좀 만저보면 안되냐, 와이셔츠 찢어보고 싶다, 엉덩이 한번 때려봐도 되냐, 등등 하면서 성적으로 놀리기 시작했다고...;;;

처음엔 그 말을 듣고 기함했는데 다른분 말로는 남자들이 말을 하거나 신고하거나 하지 않아서 그렇지 생각보다 사례가 많다고 하네요;;;

 문제는 여자쪽에서 남자에게 이정도야 장난이지 라고 생각하고 남자측도 불쾌하지만 이런거 말하면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참고 넘어간다고 하는데;; 여성피해자만 하겠냐만은 나중에는 남성 성희롱도 사회적 이슈가 될 지도 모르겠네요 통계청 자료 보면 생각보다 높던데...
IP : 124.111.xxx.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6 9:49 PM (175.198.xxx.129)

    전에 어떤 통계를 봤는데 남자가 당하는 성희롱도 꽤 많은 것으로 나왔더라고요.
    문제는 수직관계에서 오는 게 아닌가 싶네요.
    남자든 여자든 위에 있는 사람들이 주로 아랫 사람들을 희롱하는...

  • 2. ㅇㅇ
    '13.3.6 9:51 PM (124.111.xxx.29)

    무엇보다 당황스러운게.. 조금 얼굴 하얗고 곱상한 남자에게 동성애 관련 농담을 날리는걸 실제로 봤습니다... 보통 남자들은 그런거 엄청 혐오한다는 군요

  • 3. --
    '13.3.6 9:53 PM (92.74.xxx.223)

    여자들도 남자 곯려요.

  • 4. ..
    '13.3.6 10:11 PM (115.143.xxx.5)

    여자는 아무래도 신체적으로 남자보다 약한 면이 있다보니 여자의 잘못된 행동도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거 같아요.

  • 5. 마그네슘
    '13.3.6 10:32 PM (49.1.xxx.215)

    이미 10년 전에 이 부분에 대한 법정 판결이 나왔어요. 여성들 많은 업체에 들어간 남성이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하다가 회사와 그 해당 여성들을 고소했어요. 승소했구요. 담당 변호사가 조*현씨였는데 여성 변호사였습니다. 행동 막하는 사람들 솔직히 남녀를 불문하고 지저분해 보여요.

  • 6. 직장생활
    '13.3.6 10:37 PM (115.92.xxx.176) - 삭제된댓글

    아줌니들 부부생활 큰소리로 떠드는게 어쩌면 약한 수위의 성희롱일지도.

  • 7. ..
    '13.3.6 10:47 PM (59.66.xxx.91)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서도 사실 처음 오윤아가 하석진에게 막 성적인 얘기 함부로 꺼내고 던지고 하는 것도 일상에서는 성희롱 아닌가요? 전 만약 남자선배가 저렇게 대놓고 얘기 하면 완젼 저주했을것 같은데^^

  • 8. dd
    '13.3.6 11:43 PM (112.172.xxx.230)

    남자의 성희롱 뿐만 아니라 여자들의 성적인 농담 등 성희롱도 사회적으로 문제시해야해요.
    아주머니들의 푸짐한 성적인 언사가 능글맞은 아저씨의 그것과 똑같더라구요 ㅠㅠ

  • 9. 당연히 있죠
    '13.3.7 12:15 AM (14.52.xxx.59)

    가볍게는 82에서 남자연예인 얘기하는것도 그래요
    그리고 서빙하는 직원이나 회사상사들도 그런거 되게되게 많아요
    남자들이라고 그런거 좋겠어요?
    늙은 아줌마들 능글대는거 아저씨들하고 하나도 다를거 없어요
    아저씨들도 마음은 20대라구요 ㅠ

  • 10. 성희롱
    '13.3.7 12:45 AM (204.15.xxx.2)

    에 대해 지인들고 이야기하다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었어요. 여자들은 버스에서 성추행을 많이 당했네, 성희롱 당했네 하고 여자들만 피해받는 것 처럼 이야기하지만, 남초사이트에서 보면 성추행, 성희롱 당하는 남자들 엄청 많다. 다만 여자들처럼 소리내질 못하는 것 뿐이다. 그러더라구요.
    설마? 여자들보다 심하냐 했지만 못지 않은 가 봐요.
    연예인 사진만 봐도 남자들 헐벗은 사진 보면 별의별 댓글들이 다 달리고 거기에 동조하지만 남자들이 비슷하게 그러면 변태 취급받기 십상이지 않냐고 하는데 어느정도 수긍이 되더라구요.
    남자건 여자건 말 막하고 행동 막하는 것들은 다 혼 좀 나면 좋겠어요.

  • 11.
    '13.3.7 7:31 AM (121.50.xxx.115)

    난 늙은 아저씨들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ㅡㅡ

  • 12. ..
    '13.3.7 8:46 AM (112.148.xxx.208)

    전 회사의 노처녀팀장이 회식때 수표 흔들며 신입사원에게 웃통 벗으면 몸에 붙여준다고 했다던 일이 떠오르네요. 어디서 더러운 것만 배웠는지.... 그여인 가끔 소식 들을때마다 항상 수표만 생각난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511 YTN·국가통신망 동시 마비 왜?…외부 해킹은 아닌듯(종합) 세우실 2013/03/26 856
235510 여러사회의 결혼문화에 대한 고찰 할 수 있는 영화 어떤 게 있을.. 1 윤쨩네 2013/03/26 697
235509 서울패션위크 생중계+이벤트 하네요 1 브이아이피맘.. 2013/03/26 615
235508 아파트 명의변경 했을때 증여세 신고 해보신분 계실까요? 2 도와주세요 2013/03/26 2,448
235507 외국 1년 가라고 하면 어디로 가시겠는지요. 25 외국 2013/03/26 2,821
235506 머리 저녁에 감을 때 에센스 같은 제품도 바르시나요? 1 밀가루 2013/03/26 1,356
235505 “원세훈, 직원을 개인 집사처럼 여겨” 1 세우실 2013/03/26 772
235504 아이가 한 몇살쯤 되면 대리석 바닥 괜춘할까요? 8 랄라 2013/03/26 1,807
235503 30대중반 직장맘에게 줄 선물 추천 부탁해요 7 선물 2013/03/26 886
235502 카드 한도 얼마나 되시나요? 10 궁금 2013/03/26 2,335
235501 남경필 “검증팀보다는 朴대통령 인사방법이 문제“ 1 세우실 2013/03/26 844
235500 남편이랑은 왜 커피 마시는것도 아까 울까요? 19 커피 2013/03/26 4,200
235499 너무 짜요 ㅠㅠ 2 배추김치 2013/03/26 807
235498 몇월달에 아이낳아 키우기.편한가요 8 둘째 2013/03/26 1,641
235497 설경구보다 싫은 건 방송권력 휘두르는 피디랑 작가 15 보스포러스 2013/03/26 2,041
235496 대전 사시는분들요~~ 서대전역근처 맛집 좀요^^ 1 맛집 2013/03/26 7,925
235495 며느리 생일만 챙기는 부모님 8 서운 2013/03/26 2,039
235494 여수 사시는 분들께 여쭈어봅니다^^ 5 궁금이 2013/03/26 1,385
235493 머리카락 색이 더 진해지는 분들 있으세요? 제가 그래요 5 궁금 2013/03/26 1,164
235492 코스트코 드롱기 커피머신 질문 2 머신 2013/03/26 3,380
235491 은평구쪽에 요가 혹은 필라테스 괜찮은 곳 있나요? 몸매관리 2013/03/26 1,759
235490 오토바이 시동 거는 듯한 기침 ㅠㅠㅠ 4 ㅠㅠ 2013/03/26 751
235489 안나 카레니나 읽은 분 계세요? 14 .... 2013/03/26 4,271
235488 일본여행 많이해보신 분들, 부모님 일본여행(간사이) 상품 내용좀.. 17 싱글이 2013/03/26 1,691
235487 딸어학연수(중국쪽)보내고싶은데정보좀주세요... 어학연수.... 2013/03/26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