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에 어린이집 일찍 보내지 말라는글에 동감하며

... 조회수 : 3,027
작성일 : 2013-03-02 22:21:54
저는 애들 어릴때 6세돼서 유치원에 보낸 엄마에요.. 6살까지 데리고 있기엔 저도 힘들고 주변에 시선도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주변에 정식 유치원 4년 가까이 보내도 특별함 없어 보이고..저는 일단 유치원비가 아까워 (그당시 혜택 이런거 전혀 없으니) 그돈으로 마트가서 문제집 만들기재료 색종이 등등.,.이런거 사주며 데리고 있었는데 주변에서는 그당시도 3살정도면 어린이집 보내는 사람 많았거든요..그사람들 눈초리.,왜 다큰애를 데리고 있을까??이런 시선 신경 쓰였지만 애써 외면 하고 5세까지 끼고 있었죠..큰애는 정식 유치원 보냇지만 둘째는 복지관에서 하는 어린이집 2년 보냈는데 주변에 정식 유치원 4년 보낸 애보다 호기심 관심 많고 적응 잘하고 애가 항상 배움에 굶주린듯 학교생활 흥미 갖고 잘하고 학원도 3학년 까지는 예체능 위주로만 보냈는데 모든거에 호기심 많고 엄마 학원 더 보내줘!! 이러면서 어디 그만 다니라고 할까봐 걱정하며 모든 배움에 감사 하는듯 하더라구요.. 제가 하고픈말은 뭔가 부족한듯이 가르키고 보내면 애들이 그거에 싫증 안느끼고 열심히 즐겁게 배우는거 같더라구요 너무 일찍 보내 질리면 학교 생활에도 불만만 많아지고 배움에 즐거움은 사라진듯... 부족한듯 키우는게 정답 아닐까요? 저희애들은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고 불평불만 없이 잘 자라고 큰애는 나름 좋은 대학가고 둘째애는 그보다 더 좋은 결과 있을거 같아요^^ 애들 키우는데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내몸 편하자고 전업이면서 애들 어린이집에 보내는 엄마들!! 내 인생보다 자식이 먼저잖아요??
IP : 211.36.xxx.1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업
    '13.3.2 10:26 PM (39.7.xxx.35)

    전업이 워킹보다 1000000배는 힘드네요.
    엄마가 우울하고 힘들면 어린이집 보내는게
    나은것같아요. 고작 4시간정도 가는데요 뭐

  • 2. .....
    '13.3.2 10:27 PM (203.226.xxx.206)

    원글님은 능력있으신거예요. 중고등때 아무리공부하라해도 못참고 노는 학생 있듯
    엄마손에 키우는게 좋다그래도
    힘들어 보내는 엄마들 있는것같아요.
    다들 뭘 몰라서라기보단 알고도 보내는거지요.

  • 3. 저도
    '13.3.2 10:28 PM (175.114.xxx.80)

    저도 아이 둘 다 5세에 유치원 갈 때까지 엄마랑 떨어져 기관에 보낸 적도 없고 어려서 아이들 보내는거 반대하지만 각자만의 사정이 있고 어떤게 더 나은 건지는 부모들의 선택아닐까요? 그리고 자식이 내 인생보다 먼저라는 건 그야말로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구요

  • 4.
    '13.3.2 10:31 PM (211.36.xxx.116)

    스마튼폰이라 앞글 읽기가 힘들고 팔아파ㅠㅠ
    가르키고가 유독 부끄러운 오타네요?? 가르치고가 맞겠죠??

  • 5.
    '13.3.2 10:39 PM (223.33.xxx.97)

    아무리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지만
    아픈 아기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회복도 안됐는데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는
    전업 친구 보면 이해하기 힘들어요
    그러면서 아이때문에 휴직하고 있는 저에게
    첫째라 유난떤다며 둘째 되면 다 빨리 보내고
    그게 애한테 좋고 엄마도 편하다는데
    그럴거면 둘째는 왜 낳은건지도 이해안가요
    전 육아휴직하고 아이와 보내는 이 시간들이
    넘 소중하고 좋은데 왜 그 길지 않은 시간을
    엄마들이 포기하려는지 안타깝네요

  • 6. ..
    '13.3.2 10:47 PM (211.36.xxx.116)

    개인의 취향 존중합니다.. 벌써 오래전 얘기 맞아요^^ 근데 제말이 요즘 세대한테 다 맞진 않겠지만 그래도 몇가지 변하지 않는 진리는 있을거 같아요..,그당시 학교 보내며 학원 7~8개씩 돌리다 저녁 늦게 집언 돌아오던 주변 사는 친구들 참고로 좋은 대학 간 친구 없더라구요^^학원도 엄마 욕심으로 많이 보내지 말고 애가 하고싶은거 위주로...

  • 7. BRBB
    '13.3.3 11:44 AM (223.62.xxx.254)

    배움에 갈증있는아이들이 더 열의를 갖고잘한다는말 공감이요~~~
    좋은방향으로 아이 잘 키우셨네요
    근데 아이들도 잘 따라와주었나봐요~~ 저도 아이를 그리 키우고싶은데 벌써 누가 뭐했다하면 귀가 팔랑팔랑해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819 꿈풀이 좀 해주세요. 꿈해몽!! 2013/03/25 360
232818 베렝구어 인형이 넘 사고싶어요.ㅋㅋ 2 2013/03/25 826
232817 국산 스텐밧드는 없나요? 5 ... 2013/03/25 1,454
232816 어제 김연아 선수 다큐봤는데 연아선수는 거의 무표정인것같아요 26 .. 2013/03/25 12,655
232815 광교(수지)사시는 분들 질문 있어요~ 3 광교 2013/03/25 1,509
232814 연아 연기에 정줄 논 심판 표정 5 ㅋㅋㅋ 2013/03/25 3,921
232813 선배맘님들 예비초등 독서조언 부탁드려요 4 조언 2013/03/25 803
232812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초보 아이언셑트 좀 골라주세요 3 골프초보 2013/03/25 1,642
232811 찹쌀가루 호박죽에 넣으려는데요?? 2 나나 2013/03/25 2,015
232810 담임선생님 뵈러 가요 2 초보맘 2013/03/25 1,129
232809 남편을 물볼기쳐서 내쫓고싶네요 --;;;;; 13 워워 2013/03/25 3,716
232808 유니클로 옷 어때요? 23 2013/03/25 4,293
232807 얼굴이 쳐져요 4 보톡스 2013/03/25 1,927
232806 홈쇼핑물품반품해준다네요.. 4 ..... 2013/03/25 1,557
232805 심장이 찌릿찌릿 아프면 2 이럴땐 2013/03/25 3,232
232804 싱가폴에서 사시는 82맘들~~제발 도와주세요!! 8 싱가폴에서 .. 2013/03/25 2,101
232803 스프레이형 바퀴벌레 약통은 어떻게 버리나요? ... 2013/03/25 619
232802 김지선 선대위 멘토단에 표창원 전 교수 합류 3 4.24 2013/03/25 1,407
232801 배추 꽃대가 올라오면 맛이 없나요?? 8 ㅇㅇ 2013/03/25 1,379
232800 중국 차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3 어디 2013/03/25 607
232799 익숙하다는게 참 무서운 거네요. 요즘 2013/03/25 689
232798 힐링캠프던 킬링캠프던 7 허걱 2013/03/25 1,134
232797 카루소님글을읽고... 부산은그런모임없나요?;;; 진28 2013/03/25 436
232796 누가 작년 8월에 풀어논 송 설 사주보니 2 보니까 2013/03/25 3,064
232795 분노 조절 장애 학생 지도 에 참고가 될만한 책이 있을까요? 1 .... 2013/03/25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