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에 대한 조언은 삼키기 힘든 약이네요

... 조회수 : 1,505
작성일 : 2013-02-19 10:36:46
아이가 까다롭고 기질이 강해 힘들었어요
7살 남아인데 모든 것을 자신이 통제하려는 기질이예요
어른의 지시보다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하려는ᆢ
호불호가 강해요
전에는 누르려고 했는데 애가 오히려 엇나가는 거 같아
요즘엔 원하는 것을 마음을 먼저 읽어주려 하는데
아무래도 순하고 잘 따라와주는 애랑은 다르죠
그래서 주변에서는 다 저보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하는데요ᆞᆢ
그 엄마들의 아이들도 보면 툭 하면 울고 동생 때리고 그러던데
전 거기에 대해 언급 안하거든요
옆에서 뭐라고 조언하면 더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거 같아서..
우리 애는 다른 애를 못살게 굴거나 뺏거나 그런 건 전혀 없어요
근데 스트레스를 엄마에게 풀려는 타입이예요 좀 징징대구요
잘 한다는 소리는 못듣고 이런저런 조언만 들으니 이제 제가 좋은 엄마인지 아닌지까지 헷갈리네요
IP : 117.111.xxx.1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위의견 보다
    '13.2.19 10:51 AM (118.46.xxx.78)

    주위보다 전문상담가 의견을 참조하는게 어떨까요?
    http://babytree.hani.co.kr/97509
    크게 위험하거나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아이가 혼자 해보도록 내버려 두어도 된다.
    이렇게 써 있네요.

    저도 여자아이인데 원글님과 같은 성향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는 제가 그런 성향이더군요.

    아이가 위험하거나 상대방 큰 피해가 없는 이상 내버려 둔다가 제 기준입니다.
    직장맘이라 좀 피고하긴 하지만,
    아이도 스트래스가 있기에 풀어준다는 생각하고 참으려고 노력합니다.

    아이가 있는 이상 저의 존재는 잠깐 뒤로....
    이것이 제가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인가 봅니다.
    힘들긴 해요. 그래서 가끔 아이와 싸우죠. ㅠ

  • 2. ^^;
    '13.2.19 12:32 PM (211.202.xxx.73)

    저도 전문가의 상담을 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물론 아이가 크면 조금씩 마음이 커가는 것은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라서 .. 너무 힘들더라구요. 내가 옛날에 이래서 아이가 저런가...
    답답하고 갑갑했습니다.

    음.. 저희 아이는 현재 놀이 치료 8개월째 하고 있는데...
    변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에 행복하답니다. 또한 저 역시 놀이 치료 하면서 부모상담할때 지지와 위로를 받아서 마음이 한결 났습니다.

    금액이 부담스러우시면, 우선 보건소 정신보건센타에 문의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667 드라마 김부장에서 아들회사 1 .. 13:10:05 45
1771666 8월 20일부터 당근을 1개씩 먹었는데 3 오옹 12:57:37 605
1771665 내일 새벽 서울가는데 옷차림ᆢ 6 ~~ 12:52:50 296
1771664 더블웨어 색상 선택 좀 도와주세요 1 색상 12:50:58 112
1771663 실비에서 궁금합니다 2 특약 12:48:15 224
1771662 남편 나르시시스트같네요.. 1 돈돈돈 12:47:12 349
1771661 이외수작가 배우자 전영자님 작고 ... 12:47:02 430
1771660 탬버린즈 핸드크림 20대선물 괜찮아요? 3 ㅇㅇㅇ 12:37:41 280
1771659 아들 군대갔을때 꿈을 꿨는데 (아이관련꿈) 2 12:35:19 334
1771658 (급)밀양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사과 12:35:13 107
1771657 홧병의 중심인 남편 쫒아냈어요 6 평온한 일상.. 12:32:42 1,313
1771656 20대 결혼 1 ㆍㆍ 12:28:26 333
1771655 요즘 일본에서 인기 많은 곰고기 2 링크 12:26:23 509
1771654 최신 세탁기 기능 3 Oo 12:25:08 524
1771653 도 넘는 전한길 “이재명 지지자 성폭행 당하고, 중국에 팔려가라.. 13 ㅇㅇ 12:20:05 1,126
1771652 연세대 중간고사 집단 부정행위 의혹…"600명 중 19.. 3 .. 12:18:49 1,219
1771651 식세기 추천해 주세요 ㅇ0 12:16:03 72
1771650 경상북도수목원, 내연산 아시는분 질문 12:14:59 111
1771649 사백안 2 ..... 12:12:12 423
1771648 붕어빵 중독 같아요 4 ㅁㅁ 12:07:02 588
1771647 노후 집 평수 줄이는게 어렵나요? 8 12:06:43 1,309
1771646 지난번 도심 마라톤으로 길밀리는 얘기 올리셨던분 5 마라톤 12:05:40 422
1771645 냉동블루베리는 어떻게 씻어야할까요? 5 ㅇㅇ 11:58:41 864
1771644 염색방에 다이슨 가져가서 드라이 하시나요 3 염색방 11:55:16 673
1771643 제가 금을 어디다 숨겨놨을까요? 18 흑흑 11:53:3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