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졸인데도 똑똑한 사람.

... 조회수 : 8,838
작성일 : 2013-02-18 16:59:01

 

모 공기업 다닙니다.

 

입사시 학력무관이지만, 대부분 인서울 출신들인데, 고졸출신 직원이 있더군요. 

 

엄밀히따지면 대학중퇴.

 

지방국립대 다니다가 서울직장과 병행하기 어려우니 자퇴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일도잘하고 정말 똑똑해요.

 

업무도 그렇고, 경제-시사-사회-부동산-금융등 모르는 분야가 없이 박식합니다.

 

최소 서성한쯤 나왔을거라 생각했는데 고졸이란 소리듣고 놀랐었어요.

 

학력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경향이있었는데, 직접 이런거보니 일단 사람부터 보게 됩니다.

 

 

IP : 118.33.xxx.19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18 5:10 PM (222.238.xxx.62)

    저아는이도 대기업철강회사에 다니는데 고졸로 들어갔어요 한*대공대다니다 집안형편때문에 1학년만 다니다 중퇴하고 고졸서류로 해서 입사해서 지금껏 다니는데 저희남편말하는데 정말 똑부러지게 일잘해서 다른팀에서도 서로모셔가려고 한다고 승진도 대졸나온사람들보다 좀 늦지만 빠르게 올라가고있다고 하는데 대기업들중 중퇴는 인정하지않기때문에 고졸학벌로 들어가는사람들이 제법있는걸로 압니다

  • 2. ..
    '13.2.18 5:10 PM (182.212.xxx.71)

    원글님이 쓰신 분 연령대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저희때 지방국립대는 반 상위권만 진학가능했어요. (저 30대)
    일단 그분 중퇴니 고졸은 맞지만 대학진학을 아예하지못한 고졸과는 전혀 다른거 같네요.

  • 3. yaani
    '13.2.18 5:12 PM (222.232.xxx.197)

    사람마다 백인백색인데
    고졸이라고 딱히 규정짓는건 좀 아닌듯 해요
    저 아는 sky 나온 사람 은근 무식하던데..ㅋㅋ

  • 4.
    '13.2.18 5:15 PM (39.7.xxx.64)

    고졸은 다 멍청하고
    대학나오면 다 똑똑한가요?
    이제껏 그렇게 생각했다는 님이 더 놀랍네요
    고졸에 사법고시 패스해서 대통령까지 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께선 역대 대통령 누구보다도
    지혜롭고 똑똑하셨는걸요~~

  • 5. ..
    '13.2.18 5:22 PM (211.246.xxx.141)

    헉 저도 님이 더 놀라워요.
    사람나름인거에요.
    그분은 원래가 영민한 스타일인거에요.

  • 6. ^^
    '13.2.18 5:24 PM (121.164.xxx.209)

    원글님 그렇죠^^
    저도 학력컴플렉스 있었는데
    나이들수록
    그럴 필요없음을 점점 알게 되네요.

    우리나라가 학벌 엄청 쳐주는 사회였쟎아요.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는 실력위주의 사회로 발전될 것같아요.

    꾸준히 공부하고 실력키웠더니
    저도 이제는 앞길이 보이네요.

    겸손하게 꾸준히 배우고 공부해야겠어요 ㅋ

  • 7. ㅇㅇ
    '13.2.18 5:25 PM (218.38.xxx.127)

    서류상 고졸과, 상황상 대 중퇴가 같.......나요????

  • 8. 고졸인데도 똑똑한 사람이란
    '13.2.18 5:25 PM (119.18.xxx.94)

    명제가 가능하긴 해요
    상식과 교양이 뛰어난 사람들이 있죠
    이런 사람들은 어쩜 학교 체계와 이성이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빌게이츠도 일학년 중퇴 아닌가요
    스티븐잡스도 그러네

    근데 대부분 의무교육만 마친 사람들은
    공부에 뜻이 없거든요
    공부에 대한 재능도 의지도 없는 사람들
    근데 고졸만 그런가요??
    전문대는 좀 덜 똑똑하고
    4년제는 아주 똑똑한가요?
    그렇구낭 .......

  • 9. 아니
    '13.2.18 5:29 PM (121.164.xxx.209)

    댓글들이 왜 이래?
    원글님 입장에서 할수도 있는 생각이구먼.

    너 이것도 몰라? 하는 식의 댓글
    보기 불편하구먼.

  • 10.
    '13.2.18 5:34 PM (59.0.xxx.87)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면 정말 학력,지식/지혜는 별개라는 생각이 들어요. 222

    저두 상위권대 졸업자 이지만, 지혜가 없어서 ㅠㅠㅠㅠㅠㅠ
    어떻게 하면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 11. 어머낫
    '13.2.18 5:35 PM (219.250.xxx.98)

    헉 저도 님이 더 놀라워요.
    사람나름인거에요 22222

  • 12. 사람나름 2
    '13.2.18 5:36 PM (58.78.xxx.62)

    고졸이건 대졸이건 사람나름이에요.
    주변에 대학 나왔어도 좀 무식한 사람 많아요.
    그리고 대학 나왔다고 지혜롭거나 똑똑하거나 다 그런건 아니죠.

    학력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처럼 무식한 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한국사회가 워낙 학력으로 평가하는 사회이긴 해도
    그걸 뭐 자랑할 것도 아니죠.

    사람마다 상황이 있고
    공부에 뜻이 없어 대학을 지원하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형편때문에 포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겨우겨우 대학은 들어갔으나 대학 생활은 그냥 놀고 먹고 그런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자기가 원하고 목표하는 것에 열정을 다해 대학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함을 고작 학력 하나로 평가한다는 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싶어요.

    가장 간단한 방법이면서 가장 오류가 많은 방법.

  • 13. 짐덩어리
    '13.2.18 5:40 PM (111.118.xxx.36)

    민폐덩어리 알아요.
    S대 경영 나와서 암같은 존재로..ㅜㅜ
    부서원들 심지어 청소하시는 분께도 소리듣는 사람 있어요.
    씻지도 않고 다녀서 죽을지경ㅜㅜ
    아버지는 유명한 현직 변호사고, 돈도 많~~~~~~은 집안이래요.
    허나 이 분은......그냥 집에서 쉬지 취미생활로 직장을 다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의욕도 없이 민폐덩어리로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있네요.
    누구나 쉽게 무시하고 투명인간 취급해도 출근을 합니다ㅜㅜ

  • 14. ㅋㅋㅋ
    '13.2.18 5:46 PM (14.36.xxx.80)

    고졸 혹은 대학중퇴이면 다 무식한가요?
    명문대 나오면 다 똑똑한가요?

    원글님 질문이 수준떨어지는건 아시죠?

  • 15. 님은.
    '13.2.18 5:47 PM (175.119.xxx.26)

    학력이 어느 정도이신지.

    유식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지혜롭지 못하시군요.

  • 16. 대표적인
    '13.2.18 5:47 PM (61.43.xxx.53)

    인물...노무현,김대중 대통령이 계십니다

  • 17. 저건 중퇴라 해야지
    '13.2.18 5:48 PM (211.224.xxx.193)

    지방국립대..돈 없어서 할 수 없이 가는 사람도 많아요. 서울로 유학갈 돈 없어서

  • 18. 근데 앞으론
    '13.2.18 5:51 PM (58.143.xxx.246)

    더 그럴겁니다.
    학력의 기회라는게 사교육부분 그니까 경제적인 지원이
    뒤따르는것에 더 기회가 열리다 보니
    더 더욱 교육이나 학벌과는 별개로 될 가능성도 크지 않을까요?
    대학가는 자체 점수차이 크지 않기도 하구요.
    그냥 나름인거죠. 똑똑한 사람인데 배움의 기회가 덜주어진
    경우 자기가 가장 역할을 했어야 하는 부득이한 경우 이런저런
    이유들이 있지요. 그런데 님의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에 전
    더 놀라게 되네요. 앞으론 열린 마음으로 보세요.
    예술쪽도 천재적으로 타고나서도 이름하나 남기지 못하고 사라지는
    존재들도 많을겁니다.

  • 19. ..
    '13.2.18 5:52 PM (115.22.xxx.19)

    그러게요. 님 전제가 틀렸네요.
    원래 고졸이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대학 중퇴네요.
    대학에 들어갔지만 상황상 자퇴한 거니깐요.

  • 20. 마그네슘
    '13.2.18 5:56 PM (49.1.xxx.197)

    음...전 원글님한테 뭐라고 하는 분들이 좀 이해가 안 되네요.
    다들 자녀들에게 고졸로 살아도 괜찮다 하시는 분들은 아닐 텐데 왜 뭐라고 하셔요?
    대학 나온 사람이 고졸보다 더 똑똑할 거다, 라는 생각은 이 사회를 살면서
    당연히 가질 수 있는 생각이라고 봐요. 물론 아닐 수도 있는 가능성은 늘 염두에 두고 살아야죠.
    원글님은 그 고졸 직원분을 칭찬하려는 의도로 글을 썼잖아요.
    그렇다, 고졸 중에서도 똑똑한 사람들 많다. 내 주위에도 있다, 이런 정도의 댓글을 바라는 건 욕심일까요?

  • 21. ..
    '13.2.18 6:39 PM (61.99.xxx.47)

    헐~ 이 글이 비난 받을 글은 아닌듯 한데 왜들 그러시는지....

    이제껏 선입견을 갖고 살았는데 그 사람을 보면서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하는
    일종의 고백글로 보여 원글님이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다 생각했는데
    비난글이 꽤 있네요. 혹여 괜한 글 올렸다 자책하실까 걱정스럽네요.

  • 22. 웃기긴 하잖아요
    '13.2.18 6:45 PM (119.18.xxx.94)

    (최소 서성한쯤 나왔을거라 생각했는데 )

    최소 서성한 .,.
    물론 서성한 안에 제 출신학교가 있긴 하지만
    평균 지적 수준 가늠 수위가 서성한까지인가요:"?

  • 23. 대학나와도
    '13.2.18 6:58 PM (175.119.xxx.26)

    서성한.. 아니면 무식할꺼라고 생각했다는 말.
    고졸이나 비서성한이나 도찐개찐.

  • 24.  
    '13.2.18 7:59 PM (115.21.xxx.183)

    집안형편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대학 못간 분을 제외하고
    지금은 대부분 공부를 못해서 못간 경우죠.

    위에서 혈압올린 분들께 죄송하지만 제가 회사에서 직원들 써보면
    평균적으로 어떤 업무를 새로 주었을 때
    그 업무 기술을 빨리 익히고, 좀더 편하고 빨리 잘 해보려고 머리쓰는 사람들은 학력이 높은 사람이 많아요.
    왜냐하면 공부할 때도 빨리하고 편하게 할 방법을 찾아서 익힌 사람들이니까요.
    학력이 내려갈수록 '성실'할지는 모르겠지만, 일을 빨리 제대로 해내는 능력은 떨어지는 경우 많습니다.

    주로 자신의 학력을 약점으로 여기고
    일반상식이나 자기 직무 부분으로 더 많이 노력하고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으니 편견이라고만 몰아붙일 것도 아니에요.

    왜 대부분의 회사에서 학력 보고 사람 뽑고,
    왜 대부분의 시부모 장인 장모가 자기 사위 며느리 학력 떨어지면 싫어할까요?

  • 25. cosyair
    '13.2.19 12:03 AM (211.222.xxx.203)

    지인중에 대학교 중퇴..서류상 고졸인데..재수할려고 서울왔다가 집안 형편상 취직하고 일하다가 머리 비상하고 박식하고하니깐... 자식없는 사장이 후임자로 낙인 어마어마한 자금관리를 하고있죠..

  • 26. ,,,
    '13.2.19 4:42 PM (119.71.xxx.179)

    그냥 고졸도 아니고, 국립대 중퇴면..머리가 나쁘지도 않을테고, 고등학교때 공부 못하진 않았을거라.. 별로 안놀라운데요. 고등학교 공부만 제대로해도 유식하단 소리 들을걸요--

  • 27. 파숑숑계란탁
    '13.2.19 4:46 PM (223.62.xxx.34)

    고졸이라는 말에 원글님께서 놀랗다는게 더 놀랍습니다.
    즉, 고졸은 지식수준이 낮을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죠

  • 28. ..
    '13.2.19 4:52 PM (1.241.xxx.27)

    울 아버지 초등학교도 졸업못하셨는데 참 박식하셨어요. 책을 엄청 읽으셨거든요.
    학교에서 배우는거 만큼 집에서 공부할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아빠 백두산 높이가 얼마더라..하고 그냥 하는 말에도 바로 답이 탁탁 나오셨거든요.
    한문도 모르는거 하나도 없으셨고 서예선생님보다 훨씬 많이안다고 하셨을정도에요.
    학교가 중요한가요.
    전 아주 어릴때부터 그걸 알았으니 행운이네요.

  • 29. ....
    '13.2.19 4:54 PM (39.7.xxx.118)

    지방국립대 다녔음 대학물 본건데 딱 고졸이라 말할 수 없죠.지방국립대도ㅠ나름 컷 높아요.

  • 30. ..
    '13.2.19 5:03 PM (115.143.xxx.5)

    가정형편때문에 대학 못 간 사람도 많습니다.
    후에 필요에 의해 대학을 다시 가기도 하지만요.
    원글님이 참 편협하네요.

  • 31. 공부는 평생하는것.
    '13.2.19 5:09 PM (115.140.xxx.42)

    고졸이고 대졸이고간에..
    티비하나를 보더라도..뉴스나 다큐,,내지는 자기가 좋아하는 관심분야 공부...
    늘 어느방면에서든 자기자신에게 유익한 내용을 보는사람과 아예 외면하고
    오락프로나(오락비하아님) 흥미위주프로만 보는사람...
    이 두 부류가 있더군요...물론 후자분은 책도 재미없겠죠...그러니 마인드도 폭넓지 못하고요...
    학벌없어도 평생공부하는사람이 당연 똑똑하죠...

  • 32. ...
    '13.2.19 5:43 PM (222.117.xxx.4)

    뭐라 답을 달아야할지... 학벌이 좋아야 똑똑한 사람이 되는건가요?

  • 33. 아이린뚱둥
    '14.8.27 8:34 PM (121.64.xxx.99)

    ㅜㅜㅜㅜㅜ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083 강형욱 폭언 녹취파일 있다네요 전직원들도 고소준비 한다네요 dd 08:42:39 6
1597082 오이지 1 .. 08:38:56 56
1597081 먹고 살기 힘든데도 명상하러 다니는 지인을 보니 2 목탁소리 08:38:46 200
1597080 공부잘하는 미인들 보면 1 ㄹㅇㄴㄴ 08:34:51 295
1597079 감자조림 같은 연근조림은 어떻게 할 수 있나요? 3 .... 08:33:39 87
1597078 오리기름에 밥을 볶아 먹어도 괜찮은 건가요? 4 오리기름 08:30:21 213
1597077 황*웅도 콘서트 하더라구요. 3 ... 08:24:15 510
1597076 학교가기전에 꼬투리잡아 오만짜증내는 초등아들 어떻게 해야될까요?.. 9 ,, 08:22:16 398
1597075 인테리어 공사 몇시부터인가요? 4 ㅡㅡ 08:21:56 235
1597074 여행 취향이 너무 달라요. 10 .... 08:21:02 483
1597073 이틀동안 잠만 겁나게 자고출근 1 08:17:44 474
1597072 지금 기온 17도네요 5월말인데... 8 ㅇㅇ 08:16:54 1,064
1597071 강형욱 관련글 보다가 3 하춘화마타타.. 08:13:08 487
1597070 현충일 하루 (작고 소중한 휴일) ㅇㅇ 08:11:20 273
1597069 북극곰 백곰 혼혈은 .. 08:00:19 299
1597068 김호중은 금방복귀해요 26 ..... 07:50:52 2,144
1597067 세대원으로 거주 시 왜 임대아파트 6 ... 07:50:12 596
1597066 저도50인데 아직 해외여행전무. 9 aa 07:44:55 1,015
1597065 '맛도리'란 표현 9 신조어 07:34:40 1,284
1597064 썰어 둔 스팸 얼려도 될까요? 7 냉동 07:19:36 812
1597063 필핀 가사도우미도 200 줄거면 굳이 왜 수입해요? 39 최저임금 07:13:47 3,061
1597062 강남에 아파트 한채라면 25 세금 06:59:41 2,932
1597061 애어른처럼살다보니 그다음 관계중독이나 일중독 7 심리 06:29:31 1,330
1597060 하이브는 민희진 배려를 많이 했네요 51 05:53:37 4,281
1597059 킹덤 후속작 언제 나오나요? 05:40:47 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