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가 많이 아프신대요

걱정 조회수 : 648
작성일 : 2013-02-07 09:16:40

할머니가 고령이십니다. 아흔이 다 되셨어요.

그런데 며칠전부터 소변을 잘 못 보셔서 배에 복수가 차셨다고 해요. 응급실에서도 소변만 빼 주고 일단 집에 보냈다고 하는데...

어제부터 다시 복수가 차서 오늘 병원에 가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엄마 말로는 할머니 눈동자가 이미 힘을 잃고 흐려졌다고 곧 돌아가실 거 같다는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랑 통화도 여러 번 하고 노인정도 잘 다니시고 했거든요.

정말 노인분들이 소변 때문에 복수차고, 눈동자 흐려지시면 얼마 남지 않으신 건가요 ㅠㅠ

 

IP : 118.33.xxx.1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7 9:38 AM (180.229.xxx.104)

    그런거 같네요.
    그 외에도 지켜보다보면 느낌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슬프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죠.
    힘내세요 원글님

  • 2. 돌돌엄마
    '13.2.7 10:26 AM (112.153.xxx.6)

    응급실에선 원래 연로한 노인은 긴급처치만 하고 돌려보내는 것 같아요. "할머니"로 검색해보면 저희 할머니 걱정돼서 제가 글쓴 거 나오는데...
    허벅지뼈 부러져서 응급실로 갔더니 나이 많고 민감한 부위라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응급실에서 그냥 집으로 돌려보냈는데.. 집에 계시니까 식사까지 못하게 되셔서 정말 돌아가시려나보다 했거든요..
    근데 큰병원 외래 정형외과로 가서 인공관절 수술하시고 못드셔도 수액으로 넣어드리고 하니 이제 식사도 하시고 휠체어도 타시고 곧 걸으실 것 같아요.
    님이나 저나 손녀니까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아빠대의 결정에 달린 건데, 큰병원 모시고 가자고 권해보세요...

  • 3. 돌돌엄마
    '13.2.7 10:31 AM (112.153.xxx.6)

    저희 엄마도 "노인들 넘어져서 못걷게 되고 누워계시다가 못드셔서 돌아가시는 게 수순이다."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447 흙침대 쓰시는 분 계시나요? 4 추니짱 2013/03/03 2,989
224446 위/대장 내시경 병원 추천해주세요. 3 병원 2013/03/03 2,121
224445 발리구두에 수선할수있다고 답글달아주신 182,125..님을 찾습.. 5 좋은신발 수.. 2013/03/03 1,076
224444 입학식날 가방, 실내화 가져가야할까요 2 초보맘 2013/03/03 1,190
224443 그겨울 볼때마다 찻잔 넘 갖고싶어요 6 .... 2013/03/03 1,934
224442 가수 소향에게 중독되서 4 어제서부터 2013/03/03 1,490
224441 우쿠렐레 아시는 분 ~~~~ 1 2013/03/03 893
224440 침성분으로 스프가 묽어지기도 하나요? 6 cherry.. 2013/03/03 1,141
224439 애엄마가 직원실 빌려달라고 한 스타벅스 34 ㅂㅇㅂ 2013/03/03 10,815
224438 미란다커 7 ㄱ나 2013/03/03 1,995
224437 스텐팬 너무 좋아요 4 dd 2013/03/03 2,052
224436 울산 신정현대 근처 목욕탕 좋아요! 1 호잇 2013/03/03 649
224435 다 괜찮은데, 키가 아쉬운 남자ㅠㅠ;; 51 2013/03/03 6,863
224434 주물냄비? 좋은듯해요 3 ,,, 2013/03/03 2,082
224433 주말 어찌보내세요? 3 작은행복 2013/03/03 873
224432 하이네켄 인재 채용 방식 4 소름 2013/03/03 1,443
224431 전주45년째살고있는여자입니다 35 샌디 2013/03/03 10,692
224430 멸치액젓은 냉장보관 해야 하나요? 1 wir 2013/03/03 3,640
224429 82님들 출근할때 요즘 겉옷 어떤거 입으세요? 7 ... 2013/03/03 1,922
224428 아웃백에서 나오는 치킨셀러드 북한산 2013/03/03 706
224427 허리운동 한다고 허릿살 빠지고 팔운동 한다고 팔뚝살 빠지고 6 ㅂㅂㅂ 2013/03/03 3,422
224426 지갑에 손을대는 딸 9 페로 2013/03/03 3,563
224425 또다른 전주한옥마을 여행후기 13 미즈박 2013/03/03 3,972
224424 무자식상팔자 내용 궁금해서... 7 드라마 2013/03/03 3,114
224423 저 진짜 맛있는 된장찌개 먹었어요 3 된장 2013/03/03 2,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