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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나무는 내성적이다. 
본디 아무도 모르게 이파리를 틔우고 
아무도 모르게 꽃망울을 만들었는데 
그리하여 누구도 보지 않을 어느 밤 
꽃이 피는데 
이만큼한 세월이었다고 
누구도 그 나무 아래 적지 못한다 
아무도 나무만큼 기다린 적은 없다 
속으로 나고 속으로 질 때까지 
잊혀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나무는 나무로부터 배운다 
나는 나에게서 배운다
   - 배문성, ≪파랑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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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7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2월 7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2월 7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573089.html
2013년 2월 7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2/h2013020620340575870.htm
 
 
그런 건 애써 가르쳐 줄 필요 없어요. 비슷한 부류라면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일테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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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란 무엇인가. 갸냘픈 풀잎에 맺힌 아침 이슬이거나, 좁디 좁은 위태로운 길목에서 빛나는 거미줄이다.
- 윌리엄 워즈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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