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우 핏물 빼고 처음 국 끓여봤어요.

.. 조회수 : 1,930
작성일 : 2013-02-05 17:12:24
전업한지 얼마 안 된 요리 초보라
항상 마트에서 사온 썰어진 그대로 숭덩 냄비에 넣고는
달달 볶아서 물 넣고 끓이곤 했는데요.

어젠 아참 핏물을 한 번 빼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찬물에 30분 담그고
살살 주물러서 헹구고
미역국을 끓여봤는데요..

이제껏 제가 끓여본 미역국 중에 제일 맛있네요. ㅠㅠ
정말 깔끔하고 잡맛없고 고소한 미역국이네요.
남편도 어 뭔가 맛이 달라졌네? 그러고..

대학 때부터 지방에서 서울로 유학 오느라
옆에서 직접 보고 요리를 배울 사람이 없어 그랬는지
이런 기본적인 걸 정말 모르는 게 많아요.

기초 요리 수업 같은 걸 들으면
좀 나아지려나요?

초보 요리사 감동먹고 갑니다..
IP : 112.170.xxx.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2.5 5:14 PM (59.152.xxx.14)

    왠지 찝찝해서 흐르는물에 몇번 헹구고 국끓이는데요, 맛이 없지 않더라구요 국물도 깔끔하구요

  • 2. 피클
    '13.2.5 5:46 PM (61.252.xxx.98)

    82요리의 기초 찬찬히 읽어보세요 식재료보관방법부터 따로 배우지않은, 그냥 지나치기쉬운 요리의 기초 유익합니다~

  • 3. ..
    '13.2.5 5:49 PM (112.170.xxx.47)

    사실 주로 82에서도 자게만 했었네요.
    요리의 기초란 메뉴가 있었네요! ㅎㅎㅎ
    감사드립니다~~

  • 4. --
    '13.2.5 6:01 PM (59.6.xxx.12)

    저도 핏물 빼 본적이 한번도 없는데요
    고기 사면 종이가 깔려 있어서 거기 핏물이 고여 있잖아요 그런 경우에도 빼야 할까요?

  • 5. 저는
    '13.2.5 7:03 PM (218.209.xxx.182)

    물 조금 붓고 팔팔 끓이다가 고기를 넣고 고기색이 빨간색에서 익은색 날때까지 데쳐요.그런다음 찬물로 냄비랑 고기랑 헹궈서 본격적으로 다시 끓이면 위에 뜨는거 없이 깔끔한 국물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110 건보공단 ‘가짜 승진’ 만들어 인건비 6000억 나눠 챙겼다 이럴수가 12:09:26 7
1773109 윤석열은 뭐가 지가 안했다는거예요? ........ 12:06:54 62
1773108 오세훈을 용서할 수 없는 이유 4 ㅇㄴ 12:02:38 234
1773107 이런 저렁 이유로 다음 국회에.. 12:02:03 59
1773106 어르신들이 좋아하실만한 간식 추천해주세요 2 ㅎㅎ 12:01:49 81
1773105 이대통령 “한미협상 팩트시트 합의…우라늄 농축 확대도 합의” 4 좋다좋아 12:01:07 196
1773104 남편과 여행중 9 아내 11:50:38 673
1773103 이혼했는데 단한번도 후회한적없어요 5 dd 11:50:04 672
1773102 전쟁을 일으키려 했는데도 윤어게인이 왜 21프로에요? 17 ... 11:48:30 503
1773101 수담식품관 반찬가게 왜케 비싸요? 1 이수 11:45:54 212
1773100 제 생일 한 달 뒤 생일인 지인이 제 생일 챙기는 거 8 .. 11:45:01 510
1773099 빵사러 갔다가 비위 상해서... 2 ㆍㆍ 11:43:14 941
1773098 혐오는 3초컷, 혐오와 차별이 왜 안되는지 설명은 최소 5분 1 11:41:28 140
1773097 전직 최고통수권자가 부끄럽지도 않은지 3 dd 11:41:02 359
1773096 쿠데타는 끝나지 않았다. 5 ㄱㄴㄷ 11:35:20 363
1773095 어제 저녁 단감먹고 밤새 힘들었는데 병원가봐야겠죠? 7 ㅣㅣ 11:34:14 861
1773094 테슬라 테슬라...어떻게 해야할지 8 ... 11:33:52 790
1773093 돈자랑 하고선 이제와서 듣기 싫다고 6 .. 11:31:53 699
1773092 종묘앞 재개발은 과욕으로 고층을 지으려하는 천박한 마음 6 ㅇㅇ 11:30:48 394
1773091 미적분 vs 확통 4 ㅇㅇ 11:30:18 327
1773090 요양원에서 간이변기 사용시 아이디어좀 주세요. 1 요양원 11:27:31 196
1773089 청년의 어떤 배려. 4 .... 11:24:59 598
1773088 이혼한 언니가 말하길 14 나참 11:23:08 2,621
1773087 막스마라 코트 추천해 주세요 4 . . 11:22:52 337
1773086 결혼 축의금 계좌로 보내나요? 6 밀감 11:20:08 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