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선물 준다면 뭐 받고 싶으세요?

선물 조회수 : 2,507
작성일 : 2013-02-01 11:08:36

올 해로 결혼 10년째로 접어들었네요.

제 생일과 결혼기념일이 같은 달에 있는 경우가 많아

결혼기념일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넘어가는 때가 많아요.

이번에 신랑이 결혼선물 뭐 받고 싶은 거 있냐고 하는데

특별히 받고 싶은 선물이 생각이 안나요.

액세서리도 별로 관심이 없고 (귀걸이 한 번 하면 바꿔 끼지도 않고 몇 달 하고 있어요~)

남들 하나쯤 갖고 있는 명품백도 없지만

가격이 너무 후덜덜하니 그 돈 주고 사는 게 아까워요~ 받쳐 입을 옷도 없구요.

현금으로 달라고 하면 선물해주는 기분이 안날 거 같은데..

선물해준다는데 뭘 해달라고 해야할지...

82님들은 남편이 선물준다면 뭐 갖고 싶으실까요?

IP : 221.159.xxx.14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13.2.1 11:09 AM (115.126.xxx.100)

    돈이요;;;; (아~이 아줌마스러운 발언이라니..ㅠㅠ)

    그래도 돈이 제일 좋아요. 그것도 목돈..ㅋㅋㅋ

  • 2.
    '13.2.1 11:11 AM (128.134.xxx.2)

    전 볼펜요. ㅎㅎㅎ 늘 몰스킨 수첩과 예쁜 볼펜을 쓰는데, 갖고 싶은 볼펜이 새로 생겼는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리미티드 에디션이라 구하기가 힘들어요. ㅠㅠ
    듀퐁에서 나온 오드리 헵번 리미티드 볼펜이에요.. ㅎㅎ

  • 3. ㅇㅇ
    '13.2.1 11:12 AM (125.146.xxx.141)

    돈으로 받으셔서 지르고 싶은거 지르세요
    얼렁뚱땅 넘어가면 아니됩니다

  • 4.
    '13.2.1 11:13 AM (14.47.xxx.225)

    목걸이요
    팬턴트 이쁜걸로 18k로 받으면 좋겠어요

  • 5. ㅎㅎ
    '13.2.1 11:13 AM (115.140.xxx.163)

    작고 반짝이는거요..그게 최고임 ㅎㅎㅎ

  • 6. 선물
    '13.2.1 11:14 AM (221.159.xxx.144)

    그르게요. 해준다할 때 받아야 하는데...
    평소에 사고 싶고 갖고 싶은 거 있으면
    세일할 때나 이월제품 저렴하게 구입하면서
    싸게 잘 사서 잘 쓰는 편입니다.
    필요할 때마다 저렴한 거 구매하는 편이라
    딱히 받고 싶은 선물이 생각이 안나요.
    정말 예쁜 가방 보면 사고 싶을래나?
    봄 되면 이쁜 가방 하나쯤 사고 싶어서
    백화점 돌아보면 딱 눈에 드는 게 없네요.
    가격이 넘 비싸서일까요?

  • 7. ..
    '13.2.1 11:15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돈이 좋아요, 연말에 주식해서 돈벌었다고 백만원 보너스로 주더군요ㅡ 봉투에 넣어서리,,
    그냥 모셔두고, 좀더 모아서 제가 사고 싶은거 사려고 합니다,,

  • 8. 당연히~
    '13.2.1 11:17 AM (175.214.xxx.181)

    돈이죠!
    전 항상 돈으로 받고있어요.

  • 9. 돈으로 받아서
    '13.2.1 11:18 AM (220.119.xxx.40)

    어느정도 쌓이면 보석이나 가방을 구매하는게 기억에도 남고 좋은거 같아요^^
    근데 그때마다 돈을 써버리는거보다는 모아두는게 중요한듯^^

  • 10. 참!
    '13.2.1 11:20 AM (14.47.xxx.225)

    목걸이라고 썼지만 돈으로 받는것도 괜챦을듯 싶어요
    뭐 사고 싶은건 없으세요?
    사실 돈으로 받아서 주방가전 사버리면 괜히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요
    결혼반지 끼시면 커플링은 좀 의미없나요?
    전 남편이랑 같이 순금으로 링반지 했는데 좋더라구요.
    손가락이 남편이 더 크니 금이 남편꺼가 더 많이 들어갔지만요 ....^^

  • 11. ㅠㅠ
    '13.2.1 11:23 AM (203.226.xxx.181)

    사랑이요
    ㅜㅜ 비가 오니 센치해지는 게
    사랑 받고싶어요 ㅜㅜ

  • 12. MandY
    '13.2.1 11:24 AM (125.128.xxx.42)

    차..... 마시는 차 말구요. 엑티온 ^^;;;

  • 13. 선물
    '13.2.1 11:26 AM (221.159.xxx.144)

    댓글 감사합니다.
    있는 결혼반지도 안끼게 되네요. 둘다...
    링반지는 집에 있구요.
    왠지 액세서리 사는 돈도 아까워요.
    현금으로 달라고 해야 할까봐요.

  • 14. ...
    '13.2.1 11:27 AM (125.178.xxx.161)

    이런 걸 고민하시다니요.
    부럽네요.
    돈 있으면 사고 싶은 걸 사요.
    전 썩어서 남편이 돈주면 애정도 솟아요.

  • 15. 선물
    '13.2.1 11:27 AM (221.159.xxx.144)

    ㅋ 차 사달래면 사줄까요? 뒤로 넘어갈 거 같은데...

  • 16. 선물
    '13.2.1 11:29 AM (221.159.xxx.144)

    늘 있는 선물이 아니니 고민도 되고
    뭔가 특별한 걸 사달래야하나?..그런거죠뭐

  • 17. 선물
    '13.2.1 11:30 AM (221.159.xxx.144)

    선물...이라는 단어도 참 설레게 하네요..
    그냥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 18. ..
    '13.2.1 11:35 AM (175.118.xxx.84)

    아이아빠 돈이 곧 내돈이라 돈 선물로 받아도 별로일거 같아요
    전 그냥 한달 잠적하고 싶어요. 하지만 아이가 있어서 ㅠ.ㅠ

  • 19. ....
    '13.2.1 11:35 AM (124.49.xxx.117)

    책 한 권... 책갈피에 봉투 넣어서요 .

    목돈 만들어 통장에 넣어 두면 아무 것도 안 사도 든든해요 . 뭐 사는 건 급할 게 없지 않을까요? 백화점 진열

    장에 있나, 내 방 옷장 안에 있나 마찬가지일듯..

  • 20. 반지요
    '13.2.1 11:38 AM (125.135.xxx.131)

    다이아나 루비나 금반지 중..

  • 21. ....
    '13.2.1 11:39 AM (118.33.xxx.226)

    평소에 내 돈 내고 절대 못사는 물건요.
    돈으로 받아도 금방 돈이라는건 흐지 부지 없어지는데
    큰 맘 먹고 물건 장만하면 그것도 좋드라구요.
    어디 갖춰입고 가야할때도 덜 힘들고

  • 22. 수수엄마
    '13.2.1 11:43 AM (125.186.xxx.165)

    여행이요
    아이들 있어 긴 시간은 불가능하겠지만
    나홀로 1박2일...주어진다면 좋겠네요 ^^


    현물로는...순금팔찌 1-2냥짜리? ㅋㅋ

  • 23. ...
    '13.2.1 11:45 AM (175.115.xxx.234)

    돈이랑.. 손수 쓴 편지요..

  • 24. 저라면
    '13.2.1 11:59 AM (116.38.xxx.72)

    맥북이나 아이패드4, 탭북 같은거요. ^^ 이런 쪽에 관심이 많아놔서~

  • 25. 일단
    '13.2.1 12:11 PM (183.102.xxx.216)

    남자들이 뭐 사주고 싶어하면 현물로 챙기세요.
    물론 현금이 백배 더 좋지만 어떤 남자들은 자기 눈에 보이는 선물에 더 흐뭇해 합니다.
    제 남편은 돈으로 달라고 하면 돈도 줄테니 가지고 싶은 거 고르라고 해요.
    저는 주로 부담 없는 귀걸이나 그릇 한 가지 사는데 제가 좋아하는 모습 보면서
    남편도 좋아해요. 남자 마음으로 단순하게, 저거 내가 사줬다, 이거지요.
    시간이 지나고 나면 현금도 흐지부지 사용처 모르게 소진되고 마는 경우가 있으니
    남편이 흐뭇하게 뭐 하나 현물로 챙기시고 보여주세요.
    단순한 남자들, 엄청 좋아하고 다음에 또 사줘야지,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현금도 좀 달라고 하세요. 줍니다.)

  • 26. ...
    '13.2.1 12:50 PM (182.210.xxx.14)

    호텔 1년 회원권
    샤넬 지갑...
    결혼 3년차라 생각나는게 이거 두개네요

  • 27. 선물
    '13.2.1 3:09 PM (221.159.xxx.144)

    39.118님...
    저랑 비슷한 패턴이시네요.ㅎ
    제 폰이 아직 스마트폰이 아니라
    갤럭스노트2 해준다고 한 거
    몇 달 있다 저렴해지면 한다고 했어요.

    183.102님..
    맞아요 남편들 자기가 사준 거 보고 흐뭇해하는 거 같아요.
    예전에 목걸이, 귀걸이 사주고
    내내 그거 하고 다니는 거 보고 흐뭇해하는 눈빛...
    백화점 나간지가 오래 돼서 감도 떨어지고
    뭘 사야할지도 모르겠네요

  • 28. 다야목걸이
    '13.2.1 5:39 PM (210.105.xxx.253)

    결혼 10주년 기념일에 작은 다이아 박힌 14k인지.. 금목걸이 받아서
    5년째 빼지 않고 하고 다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072 딸아이때문에 잠이 안오네요.. 13 .. 2013/02/25 4,452
222071 아기가 자꾸 깨는데요.. ㅡㅜ 2013/02/25 598
222070 2시 25분에 4 4ever 2013/02/25 939
222069 박근혜 대통령, 군부 장악 계엄 선포권 얻었다 2 이계덕기자 2013/02/25 1,741
222068 블로그글은 조회수를 알 수 없나요? 궁금이 2013/02/25 465
222067 반자동 에스프레소머신 추천해주세요 4 커피 2013/02/25 2,033
222066 남들이 외국인으로 간혹 자주 봐요 왜그런걸까요? 11 .... 2013/02/25 2,258
222065 18개월 남자아이 친구보면 피하네요 4 샤르르 2013/02/25 901
222064 영화 추천 6 2013/02/25 1,099
222063 부모이혼·가난·친아버지한테 성추행까지 10대 여학생 2명 동반 .. 9 참맛 2013/02/25 3,892
222062 시어머니 생신때 음식 해서 내려가야 하는데.. 16 막내며느리 2013/02/25 3,278
222061 방금 kbs에서 한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끝에 어떻게 된거에요?.. 30 ..... 2013/02/25 16,612
222060 이성간에 계속 친구나 동료로 남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3 ... 2013/02/25 2,606
222059 진짜 딸키우기 힘드네요 5 2013/02/25 3,125
222058 좁은길에서 어깨 안접는 사람들 되게 많지 않나요? 6 ..... 2013/02/25 1,131
222057 5.18 광주폭동이라고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나요??sbs뉴스... 2 // 2013/02/25 1,041
222056 유시민의 예언.txt 17 참맛 2013/02/25 5,478
222055 백만원이 생겼는데 4 뭘살까 2013/02/25 1,665
222054 보톡스 미국산 VS. 한국산? 2 궁금이 2013/02/25 3,246
222053 머리방향을 바꿨더니 뿌리부분이 살짝 뻐근한게? 느껴져요 1 .. 2013/02/25 1,756
222052 제왕절개한 사람은 대장내시경하기 힘드나요? 7 겁나요.. 2013/02/25 7,694
222051 매너없는 사람들 너무 많네요 48 ㅇㅇ 2013/02/25 14,883
222050 아파트 1충 마당있는 집 보셨나요?? 12 아파트 고민.. 2013/02/25 4,290
222049 얼른 유치원 입학하면 좋겠네요.ㅜㅜ 2 ㅜㅜ 2013/02/25 727
222048 atm기 수표 입금 되나요? 1 ㄱㄱ 2013/02/25 5,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