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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찌질하다고 느껴졌

컴맹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13-01-26 22:56:19
평소에는 과묵하고 성실하고 아이들에게는 정말 잘합니다
저랑은 데면데면.괜찮습니다.결혼하고 큰애 돌때가지 엄청나게 싸웠습니다.그사람이 퇴근해서 오는시간이 되면 가슴이 두근두근 뛰면서 입이 바싹 마르고 그사람이 없는곳으로 숨어버리고 싶었어요
그러다 내가 참자,싸우지 말자 다짐을하고보니 넘 평탄한거에요
그러고 9년을 살았습니다 괜찮더군요
그사람도 조심하고....싸우지 않고 점점 사이도 좋아지고...
근데 속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로에게 눈꼽만큼의 애정도 없다는걸요

오늘 사소한걸로 아침내내 툴툴 거리네요
너무 찌질합니다
몇년만에 빨래널면서 툴툴
마른빨래개면서 양말짝이 않맞다고 절바라보며
너가 어떻게 하냐고
별거별거 다 트집잡고
아정말 폭발 직전에 나와서 애들이랑 돌아다니다가 저녁전에 들어왔어요
엄마기분이 않좋으니 애들은 제주변만 빙빙 돌고....

헤어지는 상상을 합니다
전 그사람을 사랑하지 않으니까 절 사랑해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근데 오늘같이 저를 넘 함부로 대하는거에 대해 화가납니다

IP : 59.14.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컴맹
    '13.1.26 10:57 PM (59.14.xxx.175)

    글이 그냥올라갔네요
    제목 수정중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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