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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입구에 비치된 벼룩시장을 몽땅 빼어가는 할머니.

요지경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13-01-23 13:58:55
어제 자동차 구입 때문에 글 몇 번 올렸었어요.
중고차 시세가 얼만지 인터넷으로 보는 것보다
벼룩시장이나 가로수를 보면 한 눈에 알 것 같아서
며칠 전부터 저희 집 바로 앞에 있는 벼룩시장 비치대를 눈여겨 봤어요.

아침에 가도 없고..
점심에 가도 없고...
새벽에 일찍 가도 없길래...
여기는 골목이라 안 오나 싶어 포기하는 찰라...

오늘 점심 때 잠깐 나가봤더니 있네요.
한 부 가져가려고 하는데 제 앞에 쌩하니 지나가는 할머니...
몽땅 빼서 가져갑니다...헐....

한 부면 족하지 않나요?

나물 다듬고 신발장에 깔려고 가져가는 건지...
아니면 폐지로 분류해서 팔려고 하는 건지...

너무 황당해요.

뭐라고 한마디 하려고 했지만 나이 많은 어르신에게
싫은 소리하면 버릇없다 할까봐 그냥 관뒀어요.
이 할머니가 매일 가져간단 증거도 없고....

그냥 너무 허탈합니다.
IP : 118.36.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 2:00 PM (211.179.xxx.245)

    인터넷으로도 검색가능해요.......

  • 2. 그런일
    '13.1.23 2:01 PM (175.207.xxx.130)

    비일비재합니다
    벼룩시장신문사에 연락하면
    잠복했다 잡기도 하더군요
    잡는다고해도 또 그러지마세요~수준이긴하겠지만
    인정으로 넘어갈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신문 만드는 사람
    배포하는 사람
    기다리는 사람
    다~~허탈하게 만드는 일이예요

  • 3. ㅇㅇ
    '13.1.23 2:02 PM (211.237.xxx.204)

    아휴 그래도 그 할머니 그거 걸리면 벌금 엄청 낼텐데요..
    참 노인네가;; 그걸 뭐한다고 다 가져간대요;

  • 4. 벼룩시장이
    '13.1.23 2:02 PM (118.36.xxx.84)

    인기가 아주 많은 일간정보지였군요....헐...

    비일비재하다니..놀랍네요.

  • 5. ...
    '13.1.23 2:03 PM (119.197.xxx.71)

    폐지때문이죠. 지하철신문도 그렇게 가져가는분 계세요.
    멱살잡이 까지 하는것 봤네요.

  • 6. 폐지 수집중에
    '13.1.23 2:08 PM (122.34.xxx.34)

    신문종류가 무게가 많이 나가니 폐지중에는 제일 좋은가봐요
    여러모로 마음에는 안들지만 그래도 워낙에 어렵게 사시는 할머니가 폐지수집 하시길래
    제 사업장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일부러 모았다가 드렸더니 무게나가는 박스만 챙기고 나머지는 어수선하게 그냥
    두고 이건 안가져간다고 하시더니
    신문 같은건 없냐고 ..그게 돈이 된다고 담엔 신문이랑 박스만 모았다가 자기 달라고 그러시더라구요

  • 7. 지나모
    '13.1.23 2:11 PM (117.111.xxx.139)

    그거 절도죄에 해당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다음에 할머니 보시거든 말씀 드리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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