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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공부로 성공한애들 보면 대부분 뒤에 극성 엄마가 있더라구요.

.... 조회수 : 10,748
작성일 : 2013-01-19 11:18:03
여기서 성공했단 정의는 20대에 좋은대학 가서 고시합격하거나 그런애들을 말하는건데요,

그런애들 뒤에 보면 무시무시한 쥐잡기 엄마가 있는게 사실이에요.

우리동네에 대원외고-서울대-23세에 행시 재경직 합격한 여자애 엄마.

애 중학생때부터 새벽 1시까지(시험기간엔 새벽3시) 강제로 방에 불 켜놨다는 소리돌았었어요. 어쩌다 애가 너무 졸려서

몰래 불끄고 자는데 걸려서 정말 아파트가 떠나가라 소리지르며 혼냈다고..  

무서운게, 그 아이집 반대편에 사는 같은반 학생의 목격담 인데, 딱 핸드폰 시계로 정확히 AM 3:00 이 되니까 그 아이방 불이

딱 꺼지더라고;; 마치 공포영화의 한장면을 보는듯했대요.


옆에 베스트글에 3살부터 애잡는 엄마글을 보니 생각났어요. 그런애들중에 일부는 정말 그 엄마의 바램 고대로 척척

-마치 공장에서 단계별 공정 거치듯- 단계 밟아서 그대로 되는 경우가 정말 있더라구요.
IP : 125.129.xxx.118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1.19 11:21 AM (59.10.xxx.139)

    저런 경우는 드물죠
    잘하는 애들은 지들이 똑똑해서 잘되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 2. 본인
    '13.1.19 11:29 AM (221.162.xxx.245)

    꼭 공부중간정도 하는 엄마들이 최상위권 아이들 보고
    엄마가 극.성 이라고 뒷담 까는걸 너무 많이 들었네요
    엄마가 극.성이여서그렇게된다면
    백번이고 극성엄마되겠네요
    극.성이라고 뒷담까는거보면
    못나보여요

  • 3. 그런
    '13.1.19 11:30 AM (183.98.xxx.76)

    엄마도 있지요.
    피아노 연습 시간을 정해 다 할때까지 방문을 잠궜다는 조수미씨 인터뷰도 생각나요.
    그런데 아이 능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초등학교때나 가능할까 중고등학교로 올라가면 엄마 극성만으론 한계가 있어요.
    반면에 아이가 우연찮게 뛰어난 재능을 보여 그 재능을 키워주다보니 말 만들기 좋아하는 주변 사람들에 의해 극성 취급 받는 경우도 있어요.
    영재원이 있는 줄도 모르다가 초등학교 선생님 권유로 시험봐서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붙고, 영재원 친구들이 올림피아드라는 걸 본다길래 한번 봤는데 장려상, 거기서 나눠주던 학원 광고지가 마침 집근처라 다니기 시작... 그러다 다음해 큰 상 받으니 졸지에 아이를 학원으로 내돌리는 엄마라는 말들을 들었어요.

  • 4.
    '13.1.19 11:36 AM (115.41.xxx.216)

    공부 잘 하면 으레 저런 뒷담화가 돌더군요.

  • 5. ........
    '13.1.19 11:37 AM (118.219.xxx.196)

    그런엄마도 있고 아닌엄마도 있어요 시골사는데요 울 외삼촌 서울대 나오셨는데 외할머니는 생계때문에 일하시느라 그렇게 뒷받침해주지못했구요 우리오빠들도 엄마가 맞벌이하느라 알아서 공부하라고 잔소리도 안했어요 근데도 괜찮은 대학갔어요 다 사람나름이에요 단지 보면 부모들이 열심히 살더라구요 일을 열심히 한다던가 책을 열심히 읽는다던가

  • 6. ...
    '13.1.19 11:37 AM (110.14.xxx.164)

    엄마 공이 50 프로 이상인거 같아요
    고등정도면 몰라도 중딩까진 애가 뭘 아나요
    엄마가 다 알아내서 끌고 가는거죠 극성이 꼭 나쁜거만은 아닌거 같아요

  • 7. 근데
    '13.1.19 11:41 AM (121.186.xxx.147)

    그게 머리굵어진 똑똑한 아이들에게
    먹히긴 하는 방법일까요?
    상위 0.1% 안에 들어 전문직 가진
    제 아이에게 전 건강 챙겨주고
    스트레스 줄여주려고 노력하고
    그것밖에 없었네요
    아이랑 비슷했던 아이의 엄마가 그런방법 쓰면서
    저에게 그렇게 해서는 그대학 그과 못보낸다고
    악담 했었는데 반대결과를 얻었었네요
    그집은 결국 자식하고 부모가 안보는 결과까지
    초래했었구요

    제 생각으론
    자식의 성향을 살펴서 결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 8. 하하
    '13.1.19 11:41 AM (58.240.xxx.250)

    물론 그런 엄마도 전혀 없진 않겠지만...
    전형적인 우등생괴담. 하하

    아니면 원글님은 아이가 어리거나요.
    커봐야 중등정도?

    제가 소싯적 공부를 좀 했습죠...
    울엄마가 그 뒷담화속 주인공이셨죠.
    전형적 카더라...
    그 소리 듣고 엄마랑저랑 막 웃었네요.

    아이 키우다 보니 저또한 괴담의 주인공.
    학원 안 다니는 아이라 더...
    그냥 웃지요.ㅎㅎ

  • 9. ㅁㅁ
    '13.1.19 11:42 AM (123.213.xxx.83)

    그런 엄마의 극성에 비뚤어지지않고 무던히 받아내며 따라주는 아이 성향이 더중요한것 같아요.

  • 10.
    '13.1.19 11:43 AM (218.51.xxx.220)

    저아는 서울대가고 고려대간집 엄마들은
    아주안그런대요
    자기들일하느라바빠서 얼굴볼시간도 거의없었던엄마들이었어요
    공부는 지가알아서하는거 아닌가요

  • 11. 음..
    '13.1.19 11:52 AM (124.5.xxx.179)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아요..
    될놈들은 부모가 무관심해도 됩니다..타고난게 있거든요.
    저희 집안에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많이 봤습니다.

  • 12.
    '13.1.19 11:56 AM (223.33.xxx.130)

    예부터 엄마가 시끄럽고 극성맞으면
    아이는 조용해질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 13. 한마디
    '13.1.19 12:13 PM (118.222.xxx.25)

    요즘엔 자식나이 40넘으면 자랑하랍니다.제 주변에 고딩때 탑 좋은대학 나와 직장 못구하고 결혼도 못한 노처녀 노총각 널려서요.

  • 14. 하이디맘
    '13.1.19 12:16 PM (221.145.xxx.143)

    아이가 열심히 하는경우... 일단 아이가 뛰어난 경우도 있고 엄마가 부지런하고 열성적인 면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아이또한 열심히 하는경우가 있지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후자인것 같구요.
    약간 저도 그런경우인데, 저의 아이 중상정도인데요. 저는 주말에 시간정해서 도서관 가구요. 인
    강수업할때는 혼자가 아닌 저 있을때 합니다. 초등때는 공부할때는 제가 뒤에서 책읽으면서 같이 있어 줬구요.
    지금도 직딩주부지만, 수학문제 푼것 매일 체크하고 체점도 제가하고 오답노트까지 작성한것 확인해요. 물론 영어 수학학원은 다니지만, 숙제는 제가 꼼꼼히 체크합니다. 도서관 가기전에 미리 추천도서 목록 정해서 본인 보고싶은 책중에서 제가 골라준 책 한두권 슬쩍 끼워 넣습니다. 시험기간음 물론이고 공부할때는 절대 텔레비전이며 집안일도 되도록 시끄러운것은 안해요. 저도 책읽습니다. 주말에도 저는 늦잠 안자구요. 낮잠도 되도록 안자요. 아이를 기르기 시작하면서 무엇이건 열심히 하려고 노력해요.
    주변에서 이런 제가 극성이랍니다.

    근데 저는 저도 아이도 지극히 뛰어나지 않고 평범한지라 이렇게 열심히 하지 않으면 뛰어난 아이들과 경쟁할 수 없어요.

    아직 중1밖에 안되어서 앞으로 또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시험기간이나 공부할때 혼자서 스스로 계획세워서 공부하는것은 알아서 해요. 그리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것도 스스로 깨달은것 같아요. 때로 느슨해지고 대충할때는 열심히 하는 엄마한테 미안해 하더라구요.
    그정도로 저는 만족해요.

    근데 사춘기라 언제 어떻게 될지 저도 몰라요. ㅎㅎㅎ

  • 15. 절더러 극성엄마?
    '13.1.19 12:33 PM (1.236.xxx.67)

    저도 극성엄마라는 말을 듣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뭐가 극성인지 전 도무지 모르겠어요.
    제가 하는 건 매일매일 해야 할 공부 정해놓고(이건 아이랑 같이 계획을 세우고 아이가 힘들어하면
    바로바로 조정해줍니다.) 꾸준히 시켜요.
    문제집 풀면 제가 체크하고 틀린것 다시 풀게하고 모르는것 있으면 같이 풀어보구요.
    아이 혼자 하라고하면 꾸준히 하기 힘들잖아요.
    그럴때마다 한번씩 채근하기도 하고 좀 힘들면 줄이더라고 매일 하자고 하구요.
    습관들여주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극성으로 보이나봐요.

  • 16. 불안
    '13.1.19 12:37 PM (183.102.xxx.20)

    엄마가 아이를 잡는다 안잡는다.. 이런 편견도
    결국 엄마들의 불안이 만든 것 같아요.
    모두다 같은 골대를 향해 전력질주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
    엄마들끼리도 각자의 양육과 교육방식을 비교하고 폄하하고 시기하는 거죠.
    주체가 되는 아이의 생각은 없네요.
    공부도 아이 인생도 아이 것인데
    그걸 주도하는 엄마의 힘만 부각되고 있어요.

    그러니.. 당사자들 속은 오죽하겟습니까.
    공부하는 당사자, 성적으로 평가받는 당사자인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이 글을 읽다보니
    애들에게 더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애들을 쥐잡듯 잡기만 하면 정말로 탑이 되는 거라면
    그것 또한 못할 것도 없는데
    제 생각에는 어쩐지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애들의 긴 공부, 대학을 가기까지의 20년 귀한 세월이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아닌 것 같아요.

  • 17. ...
    '13.1.19 1:08 PM (218.236.xxx.183)

    제가 아는 의대포함 명문대 아이들 수십명중에 그런엄마 딱 한명 있네요.
    엄마가 극성 떤다고공부가 돼나요
    원글님이 뭘 모르시는듯...

  • 18. ........
    '13.1.19 1:18 PM (109.63.xxx.42)

    전 원글님에게 동감해요......

    제가 SKY 나왔는데 우리 어무이는 극성적이지 않았거든요......

    근데 우리 과 50명 중에서 그런 어머니 몇명 안되고 전부다 극성이었어요...... 충격 받았던게 생각나네요....

    머 의대같이 이런 정말 난 넘들은 스스로 한다는데.... 적당히 잘 하는 애들(머 그래도 얘네들도 다 반에서 1등하던 애들이었는데....)은 극성 어머니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 19. ........
    '13.1.19 1:18 PM (109.63.xxx.42)

    그 전까지는 극성 어머니 안 좋아라 했는데..... 그래서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 20. 지혜로운 엄마
    '13.1.19 2:12 PM (116.123.xxx.175)

    주변에서 메이저 의대나 서울대 가는 애들 보면 반반씩이에요.
    스스로 알아서 잘하는 애들이 있는가 하면 엄마가 무섭게 관리해서 잘하는 애들도 있어요.
    들은 이야기중 최고봉은 서울의대간 학생이 있는데, 엄마가 공부하는 내내 뒤에 앉아 있었다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도 들었어요.
    아이가 알아서 하든지, 엄마가 지독하게 관리해서 하든지, 공통점은 엄마들이 적절하게 사교육을 이용했고,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해서 대응했다는 거에요.
    아이와 궁합이 안 맞는데 혼자 극성 부리는건 더 역효과구요.
    또 애가 알아서 잘 하겠지 하고, 마냥 내보려 두는 집은 정말 평소 실력보다 못한 대학을 가던구요(이건 거의 백프로)
    고3이나 재수생이나 아직은 학생이라 자기 관리가 조금 부족하기가 쉬운데, 그냥 애한데 맡겨 놓는건 별로 그리 현명한 입시전략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왜냐면학력고사 시절에 비하면 현재 입시환경이 너무 경쟁이 치열하고, 시간이 빠듯해서 그래요.

  • 21. 아이가
    '13.1.19 3:41 PM (183.98.xxx.39)

    잡아서 되던가요?
    그건 정말 초등 저학년 이야기예요.

  • 22.
    '13.1.19 3:46 PM (175.114.xxx.118)

    제목이랑 내용이 좀...제목에는 "대다수"인데
    글 내용에는 그런 아이들 뒤에 극성엄마가 "일부" 있다고 쓰셨네요.
    원글님 좀 찌라시성 제목을 붙이셨어요 ㅎㅎ

  • 23. 제발
    '13.1.19 3:55 PM (175.223.xxx.164)

    원글님 글 솔직히 전형적인 열폭으로보여요. 잘된 아이가 부러워죽겠는데 내아이는 그렇지못하니ᆢ예전 저 어릴때도 꼭 우리엄마앞에서 여자애가 너무 공부잘하면 시집가기 힘들다는둥 , 애들 너무 잡다가 잘못된 집 있다는둥 하는 아줌마있었어요 . 에혀~~

  • 24. **
    '13.1.19 4:30 PM (211.217.xxx.234)

    그건쉬운줄아십니까?

  • 25. ㅋㅋ
    '13.1.19 5:54 PM (125.178.xxx.170)

    공부로성공한애들은 어디다 가져다놔도 잘합니다. 중간쯤 가는 아이들은 부모감독이 필요하겠지만 그것도 애가 따라줘야죠. 작는 그릇에 채우기만 하면 어찌될까요?

  • 26. ..
    '13.1.19 6:18 PM (121.165.xxx.202)

    극성이라기 보담 독한 엄마들이 있던데요
    절대 유두리없이 칼같은 엄마

  • 27. ...
    '13.1.19 7:41 PM (125.129.xxx.118)

    175.114님 주어를 정확히 보세요.

    '대부분'은 '공부 잘하는 애들'이 주어고,
    '일부'는 '어렸을적부터 애 잡는 경우'가 주어에요.

    즉 모순이 전혀 아니라는거죠. 논리적으로 곰곰히 파악해보세요.

  • 28. 그런애들도 있고..
    '13.1.20 1:24 AM (115.137.xxx.88)

    그러다가 애 잡을 뿐입니다. 그렇게 좋은 대학 간 애들 나중엔 결국 삐뚫어집니다. 엄마 시키는 대로 했으니 이제 내버려둬라 내 맘대로 살 거다 이러면서 엄마 속만 더 썩입니다.

    제 주변에 학교 동기들 죄다 한 공부했던 애들인데 거의 다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한 겁니다. 공부가 좋다기보다 지기 싫은 성격, 등수 올리는 거 좋아하는 성격.. 뭐 거의 그렇습니다. 하나 같이 공부를 스스로 좋아서 해서 지들은 공부 열심히 안 했답니다. 근데 거의 연대 나와서 대기업 가고 행시 붙고 사시 붙고 잘 삽니다. 걔 중에 사시 패스하고 저와 결혼한 마누라는 학교 다닐 때 엄마가 공부하라는 소리 한 마디 안 했다고 합니다. 장모님도 그러십니다, 공부하라 잔소리할 시간조차 없이 당신이 바쁘셨다고..

  • 29. ,,,
    '13.1.20 1:57 AM (119.71.xxx.179)

    극성엄마가 성공한자식을 만들수있다면..-_-강남에서 명문대 못가는 아이들은 뭐겠어요.
    그것도 머리가 좋고, 순해야..가능한거예요. 초등학생도 그렇게 학대에 가깝도록 공부시킨 엄마가 있었는데..애가 중졸로 끝났어요. 집안도 교수집안에..아버지도 전문직..그집안 유일한 손자였는데..

  • 30. 도대체
    '13.1.20 1:59 AM (203.142.xxx.49)

    네. 저도 원글님 글이 정설인 거 같아요.
    최상위권 애들 부모 중 교사가 많아요.
    교사 아니라도 입시정보 꿰고
    학원강사 누가 잘 가르치는지 꿰뚫고 있는 아줌마들.
    최소한 수학이든 언어학원이든 한달에 몇십만원 척척 대줄 수 있을 만큼 자녀교육에 열의 있는 부모들.
    부모가 아이 차에 태우고 학교-학원셔틀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농어촌이나 저소득층 전형으로 대학간 거 말구요.

  • 31. 솔까말
    '13.1.20 8:25 AM (121.131.xxx.90)

    그렇게 생각하시면 위로가 좀 되시는지

    저희아이들 무난하게 님이 언급하신 대학 가서 재학중이고요
    어찌어찌하다보니 친구들도 비슷하게 진학해서 지금은 학교 달라도 여전히 친하게 지냅니다만
    엄미의 극성
    저도 그런 말 들어봤습니다
    저희 큰 아이가 중딩때 엄마도 나보고 더 잘하라고 야단치고 좀 그러면 자기가 더 잘할지도 모른다고 푸념하더니
    고딩시절에 중3짜리 동생을 불러서 근엄하게
    엄마가 잘한다 잘한다 하는거 다 믿고 그만큼만 하면 고등학교가서 애먹으니 알아서 해라고 훈계를 해서 저를 많이 웃게 만든덕이 있죠
    제가 생각할때 극성맞았다면
    어이가 원하는 시간에 깨워주고 스케쥴에 맞춰 먹을거 챙겨주는거
    이건 12년동안 계속했네요
    집에서 뭐해주냐고 믈으면 밥도주고 잔소리도 좀 하고 뭐 이렇게 대답하니 가끔 내숭이다 소리 돌아들리더군요
    아이들 친한 친한 친구 엄마(한동네 오래 살아서 대부분 아는 엄마들) 도 비슷하게 잘 하고 어려서부터 봤으니
    비슷한 성향 엄마들끼리 만나게되니 그런 평가들을 더 하는 모양인데
    글쎄요,,,
    요즘 대학가기 어렵다고 하는데
    그만큼 아이들 공부량도 저 자랄때보다 많습니다
    그걸 요즘 아이들보다 훨씬 편하게 대학갔던 엄마들이 잡을수 있다고 믿으시는지
    매년 이삼천명에 이르는 아이들이 대부분 같은 방식으로 성공? 하는게 어떻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내가 극성맞은 성향이 못되서 우리애가 별루야 하시면
    위로가 되실지 몰라도, 반대로 그 샐각 때문에 아이에게 맞지않는 방법을 강요할 밖에요
    우리때보다 훨씬 자녀교육에 투자하는 정도다 높아져서
    극성으로 된다면 글쎄요,,,,, 중산층이하는 수치상 진입이 불가능하죠

  • 32.
    '13.1.20 9:17 AM (117.111.xxx.63)

    애성향을 보고잡아야죠
    그렇게 엄마가 잡아서 잡히는경우가 있고 아닌경우가있구

  • 33. ..
    '13.1.20 9:33 AM (124.107.xxx.89)

    우리애 초3되는데 궁금해요. 주변애들 나중에 누가 잘되어있을지.

  • 34. 휴우
    '13.1.20 9:51 AM (14.42.xxx.47)

    딱 저런 시모 밑에서 자란 남편이랑 살아요. 애들 잡는거 동네에서 유명했고 성격자체도 드세고
    모든 걸 경쟁으로 생각해요. 본인 자신도 어렵게 살아서 공부오래못한거에 한맺혀 있구요.
    덕분에 남편은 좋은 직장은 다니지만
    성격이... 너무 오랜세월 억압받고 야단맞고 (칭찬이나, 따뜻한 말같은걸 들어본적이 별로..부모는
    매일 무서운 표정) 해서인지 사람 눈을 잘 못보구요 조금만 자기기분에 거슬리면 불같이 화를 내고
    언어폭력을 해제낍니다. ...... 분노조절이 전혀 안됩니다. 늘 화난얼굴에 칭찬이라곤 할줄 모르고..
    그래요.. 근데 시모는 자기 아들 잘키웠다고 자격증 액자 벽에 걸어놓고 동네 방네 자랑..

  • 35.
    '13.1.20 10:30 AM (1.229.xxx.246) - 삭제된댓글

    일부일뿐이예요 그것도 그냥 카더라하는 동네소문일뿐이죠
    실상 그 부모가 아이를 잡는지 아닌지는 그 부모랑 자식만 아는거죠
    이런 카더라만 듣고 자기 애 성향도 고려안하고 애잡는 사람들 있겠죠 부모자식 사이가 좋고 애가 어떤 분야에서든 역량 펼치게 해주는게 더 행복한일 아닌가요

  • 36. 올리브
    '13.1.20 10:43 AM (116.37.xxx.204)

    잘 낳아놔서 잡아서 되는겁니당.
    잘 낳질 못했으면 천만번 잡아도 안됩니다. 정신과가죠. 아이가 가든지 엄마가 가든지요.

  • 37.
    '13.1.20 11:32 AM (121.190.xxx.242)

    첫째라 엄마가 엄청 잡기도 했고 지원도 많이 받았지만
    저땜에 지쳐 내버려둔 동생들이 훨씬 공부 잘했어요.
    저도 나름 좋은 학교를 갔다고는 하지만 부작용이 더 컷던거 같고
    동생들은 특출나게 잘했어요.
    그냥 타고난 머리가 차이가 있다고 봐요.

  • 38. ...
    '13.1.20 11:53 AM (58.141.xxx.190)

    한때 고시판에 있어보면서
    극성부모보다
    공부를 계속하고싶어하는 자식과 이제 공부 그만두라는 부모의 갈등만 많이 봤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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