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 관련 고민글입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해요~

아휴 조회수 : 1,746
작성일 : 2013-01-10 10:11:16
몇번 글도 올리고 했었는데요...

석달 전에.. 당뇨까지는 아니고 고위험군이라고 의사한테 경고를 받고 석달 후에 다시 보자고 하고 오늘 검사를 했는데...
결과가 충격적!
변화가 없네요~

이 결과가 왜 충격적이냐면 
제가 진짜 노력을 많이 했거든요
일단 가시적으로
살을 6킬로나 뺐어요.
운동도 했고
탄수화물도 진짜 많이 줄였구요
(밥도 정말 적게먹고 군것질도 딱 끊고...)
일단 제 몸무게가 말해주는거잖아요.. 6킬로.. 진짜 저로서는 많이 노력 했는데...

의사는 약을 먹어보겠냐고 해서
꼭 먹어야 하는거 아니면 두 달 더 노력 해 보고
다시 검사 받겠다고 하니 그러라고는 했어요.

일단 전 제가 노력을 많이 했음에도 별 변화가 없다는거에 충격이 크네요..
의사한테는 몸무게도 줄이고 했는데 이런 상태면 어찌해야 하냐고 그랬더니 그냥 계속 운동하고 탄수화물 줄이라고..
그 말만 하네요. ㅠ.ㅠ

나름 이유를 찾아 보자면...
첫 두달은 정말 현미밥만 먹다가 요 한달사이 따로 밥하기도 귀찮아지고 해서 
지난 한달간은 현미밥을 안먹었다는거? 이게 이유가 될 수 있을까요?
운동도 첫 두달 보다는 지난 한달간 못했어요. 
아이들 방학을 해서 정말 시간이 없었거든요 ㅠ.ㅠ

살이 빠지고 있어서 큰 걱정 안하고 되려 칭찬받을 기대하고 오늘 피검사를 했는데..
상실감이 너무 크네요..

제 수치는 어제 저녁 안먹고 오늘 아침에 잰 수치가 117 나왔어요
심지어 석달 전에는 111 이었는데 수치가 더 늘었어요.
어찌 이럴 수가 있는지..ㅠ.ㅠ
나이는 38 이고 아빠가 당뇨가 있으세요 
IP : 209.134.xxx.2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으
    '13.1.10 10:18 AM (125.152.xxx.185)

    석달후에 다시 보셨다는 거 보니까
    당화혈색소 수치가 변화가 없으셨나보네요.

    당화혈색소 낮추시려면 매일 식사하시고 아무튼 뭐라도 드시게 되면
    당장 운동화 신고서 1시간씩 걸으세요.

    운동도 빼먹으시고 식이요법도 안하셨네요. 매일 재는 혈당은 몰라도 그런게 당화혈색소에는 다 드러나거든요.
    가족력도 있으시니 조심하셔야 겠네요.

  • 2. 밥퍼
    '13.1.10 10:23 AM (121.124.xxx.175)

    그래서 당뇨가 무섭다는 건가봐요 노력을 해도 쉽게 좋아지는거 아니고 노력을 안해도

    나빠지는걸 쉽게 느낄수가 없는 거라쟌아요 그래도 꾸준히 용기 갖으시고 계속 운동도 하시고

    식이요법 현미 밥 콩 밥 등 등 노력한 결과는 서서히 반드시 있을거예요 단기일에 좋아지는 건 아닐

    거예요....

  • 3. ........
    '13.1.10 10:26 AM (118.219.xxx.196)

    저기요 저희 어머니도 아버지도 뚱뚱하신데 엄마는 정상이고 아버지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다 갖고 계시거든요 엄마는 정상혈압에 당뇨 심장병 없구요 그이유가 엄마는 고기를 싫어하셔서 요리는 하시지만 드시지는 않아요 아버지는 매끼 고기반찬이 없으면 드시지않는 분이구요 저희 오빠도 50인데 당뇨거든요 아빠랑 똑같이 고기없으면 안먹어요 아빠는 김치도 안드시지만 그래도 오빠는 김치를 먹어요 지금 제가 오빠보다 더 뚱뚱한데 전 정상이거근요 이유는 전 매끼 고기를 안먹어요 생선도 어쩌다 일주일에 한번이나 먹을까 빈혈때문에 가끔 계한 한개 먹는정도예요 제식구들로 봤을때는 탄수화물이 문제가 아니구요 고기가 문제예요 생선도 문제예요 고기나 생선을 딱 끊어야해요 저희 아버지가 여름에 엄마가 잔뜩해놓은 콩국물로 밥에 말아드셨을때는 거의 정상에 가까워지게 낮아졌거든요 콩국물에 말아드시는걸 워낙 좋아하셔서 그때는 고기를 별로 안드셨었어요 저나 저희 어머니는 운동도 안해요 그래도 당뇨아니예요 제가볼땐 고기생선이 문제인것같아요 저랑 저희 어머니는 그냥 쌀밥먹거든요 그리고 전 워낙 저혈압인데 예전에 운동할땐느 정상혈압됐었어요 그러니 고기랑 생선 계란도 딱 끊으세요 현미밥드시면 고기안먹어도 된대요 그러니까 한번 고기를 끊어보세요

  • 4. 진주목걸이
    '13.1.10 10:31 AM (115.139.xxx.159)

    위에분.. 확실한 정보아니면 .. 재가당뇨환잔데요 당뇨는 매끼 단백질 탄수화물 채소를 함께먹어야해요.. 소량으로.. 그래야혈당이 낮아요 그리고 운동은필수구요 당뇨는 치료되지않아요. 철저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합병증을 미류는길밖에없어요. 끼니거르면 혈당더높우니 삼시세끼 5대영양소다들어가게 차려먹고 운동으로 근육량높이셔야 혈당이낮아집니다 네이버카페 당뇨와건강이란곳애가입ㅎ셔서 공부해야해요..다시말씀드리지만 당뇨는 완치되지않는졍이에요 평생같이가야하는 친구같은존재죠.. 한마디로 불치병입니다요..

  • 5. ........
    '13.1.10 10:38 AM (118.219.xxx.196)

    목숨걸고 편식하기한 다큐에 나와요 현미밥먹으면 단백질 필요량 다 먹는거라고 거기 의사가 나와서 말했어요 그리고 실제로 아버지가 공국물에 밥말아드셨을때 혈당 엄청 낮아졋구요

  • 6. Me too
    '13.1.10 11:15 AM (132.3.xxx.68)

    Really Sorry to type in English.
    I am dang-no, too almost 4 year now. I really recommend to take medicine if you already tried exercise and food. Please don't afraid to take medicine.

    Take medicine and do exercise and food diet. If you keep doing that, you can be better. Really dangerous to say, just hard work and no carb without medicine.

    My case, I did take medicne twice a day with exercise and food diet, then now I reduced it once a day.


    Important thing is first you have to reduce your blood level or A1C, then you can think later to reduce medicine. Please don't afraid to take medicine.


    Not all the person can be cured just exercise. Some people need medicine.


    If any one can translate in Korean, please tell the wongulnim - don't be afraid to take medicne.

  • 7. 원글
    '13.1.10 11:35 AM (209.134.xxx.245)

    Thanks me to -nim fortunately I am good and English to read your reply and also I am now staying in states. haha you too?
    I really thanks for your advice, I will try medicine if I am not getting better after 2 months. I will talk about it with my physician.
    Thank you again^^

  • 8. dnjsrmf
    '13.1.10 11:47 AM (209.134.xxx.245)

    그리고 조언주신 다른 분들도 너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828 이런경우 벌금.. 허허허 15:49:24 88
1591827 선재업고 튀어 영업안해도 되죠?? 1 ........ 15:48:40 130
1591826 고야드 가방 하나 살 만하나요? 4 뭐가 없.. 15:47:41 252
1591825 부모님에게 재정상태 솔직하게 얘기하시나요? 4 궁금 15:46:33 228
1591824 서울 서초구 중학교 급식 논란 7 허걱 15:44:06 681
1591823 오늘처럼 흐린 날씨가 영국 기후랑 비슷한가요? 1 .. 15:43:00 253
1591822 퇴직사유를 썼는데 8 LoL 15:42:43 417
1591821 시어머니 못됐다 생각했는데 그집 아들도 똑같아요 ... 15:42:22 264
1591820 열선이 안보이는 오븐/에어프라이어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뭐지 15:36:17 68
1591819 요새는 베이커리 카페를 넘어서 복합 문화공간이 대세인가 봐요... 3 뮤지엄 15:35:11 462
1591818 저는 다른 사람이 저를 무시하는 것에 민감한 것 같아요. 10 무시 15:32:33 577
1591817 (독립문)영천시장 구경할 만한가요? 9 .. 15:31:40 355
1591816 인스타그램을 보고나니 뒷끝이 정신 사납네요. 정신사납다 15:30:20 469
1591815 오늘 너무 춥네요 7 오돌오돌 15:30:18 711
1591814 인생은 고행인것 같아요.. 우울증 조사하면 엄청 날거에요. 청소.. 1 15:29:57 513
1591813 워크넷 구직활동 중 면접 오라고 하는데요., 둥둥이맘 15:29:57 190
1591812 이기적인 시어머니 행동에 정이 떨어졌어요 4 15:29:45 703
1591811 텐트밖 유럽은 왜 저기가서 전을 부치고 앉았나요. 20 ... 15:26:32 1,760
1591810 엑셀 좀 여쭤볼게요..초보 4 딸사랑바보맘.. 15:23:12 213
1591809 만화 한번도 본적 없는데 선재 본후 만화를 왜보는지 이해가 가네.. 4 웹툰 15:22:03 279
1591808 좋은집 vs 좋은 사람과 있는 집 10 글쓴이 15:19:52 590
1591807 급)패딩은 빨래방건조기에서 4 봄이다 15:11:41 586
1591806 채상병 특검법 이유로 환노위 보이콧 불참. 국힘 황당한 태도를 .. 2 민중의소리펌.. 15:10:31 519
1591805 세 모자 사건 때 여기도 믿는 사람 많았나요? 8 ... 15:10:25 740
1591804 잡채 얼려도 될까요 9 sstt 15:05:28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