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관련 도움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13-01-08 15:29:22

현재 살고 있는 전세집에 이사온지 6개월만에 주인이 집을 판다면서 저희에게 

이사를 통보하였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전세가 너무 귀하고 가격도 많이 올라서 저흰 주인에게 나갈 수 없다고 

말씀드렸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이번 2월이 전세만기가 되어 주인에게 직장이전 관계로 

이사를 통보하였고 주인이 근처 부동산 한곳에 내놓았습니다. 

집값이 떨어졌지만 주인은 시세는 생각하지 않고 전세금을 시세보다 높게 내놓아 

거래가 쉽지 않았지만 다행히 임자가 나타나서 거래를 할려고 하니 주인이 다시 말을 

바꿉니다.. 

본인이 내놓은 가격보다 2천만원을 올려받겠다고 하다가 다시 3천만을 

올려받겠다면서 자꾸 말을 바꿉니다..

 거기다 대출도 있는 상태인데 부동산에서 대출은 어찌할지 여쭤보면 그건 당신들이 

상관하지 말라면서 전세금만 올려받아주면 대출은 갚든지 말든지 본인이 알아서 한다는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릴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에서 자꾸 주인에게 전화를 해서 설득을 해도 다른 곳은 전세금이 오천 올랐다던데 

왜 우리집만 전세금이 많이 오르지 않았냐면서 전세금을 이정도 밖에 못 올리냐면서 

오히려 부동산에 큰소리 칩니다.. 부동산 사장님 기가 차서 이젠 대화 단절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현재 살고 있는 세입자(저희입니다)가 본인이(집주인) 집을 팔려고 할때 협조를 해주지 

않아서(세입자 들어온지 6개월만에 나가라고 하니 누가 나갑니까?) 집을 못 팔아서 손해가 

상당 하다면서 최대한 세입자 속 태우면서 거래를 성사시키지 않고 시간을 끌 생각이라고 

부동산에 통보했다네요.. 

대출도 있고 전세금도 시세보다 몇천만원이나 높여 놓았으니 아무도 보러 오지도 않고 

저희는 지금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부동산에서는 안되면 내용증명 보내고 경매로 집을 사라고 하는데 정말 그러고 싶지는 

않고 주인은 시세 생각은 하지 않고 전세금만 올려받으려 하고 며칠째 잠도 못자고 

밥도 못 먹고 있습니다.. 

제가 어찌해야 하나요?  

부동산가서 물어볼려고 해도 과연 세입자인 우리편에서 말을 해줄지 의문이 들어 여기에 

먼저 물어봅니다.. 

몇번을 82에 글을 쓰까 말까 망설이다 씁니다.. 혹시 주인이 보게 될까봐 걱정이 되네요..

답답한 제 속 좀 풀어주세요..


IP : 175.126.xxx.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8 3:31 PM (211.237.xxx.204)

    부동산에서는 안되면 내용증명 보내고 경매로 집을 사라고 하는데 정말 그러고 싶지는
    않으시다니....
    방법은 그거밖에 없습니다.

  • 2. 천비화
    '13.1.8 3:33 PM (61.252.xxx.3)

    내용증명쓰셔서 집주인한테 보내세요.
    전세기한이 2월 어느날이고 언제까지 전세금 반환을 요청한다.
    찾아보니 만기 앞 1개월 뒤 3개월까지는 여유로 잡더라고요.
    그러니 전세금을 언제까지 빼달라고 내용증명을 보내세요.

  • 3. ㅠㅠ
    '13.1.8 3:38 PM (223.62.xxx.138)

    경매시 대출금이 이전이기에 은행이 일순위, 세입자 2순위~
    대출금이 많으면 세입자는 전세금 못 받는 수도 있어요.
    내용증명을 아는 변호사 있음 한장 써달라 하시고요... 없음 법무사에 가셔서 써달라 하셔요.

  • 4. ㅡㅡ
    '13.1.8 3:39 PM (118.39.xxx.33)

    1 내용증명보낸다
    2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신청한다
    주소이전하고 이사가도 임차권보호됨
    3경매신청

    2번 정도 수순에 들어가면 주인도 생각이 바뀔겁니다
    등기부가 복잡해지면 주인한텐 별로 안좋을텐데

  • 5. ..
    '13.1.8 3:41 PM (112.144.xxx.31)

    보증금 못 받은 상태에서 이사 가실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임차권등기명령은 아무 의미 없는 것이니 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용증명 보내고 전세 반환 소송 하고, 경매 신청 들어가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부동산에서 이것을 하라고 말해준것은 이미 다른 가능성은 없다는 뜻입니다.

  • 6. 음..
    '13.1.8 3:44 PM (218.38.xxx.47)

    오히려 그 집주인이 이 글 봤음 좋겠네요~~
    미련 떨지 말고 얼른 계약해주세요.

    윗 댓글님 말씀대로 하시구요..
    우선 내용증명부터 보내세요.
    대부분 내용증명 받으면 기분 나빠하지만, 그래도 아,, 이대로 있음 안되겠다 싶어 일 해결해주려 하거든요.

    버텨봐야 주인만 손해인데, 뭘 몰라도 상당히 모르시는 분 같네요~~

  • 7. 내용증명
    '13.1.8 3:44 PM (118.33.xxx.192)

    일단 내용증명 써서 보내세요.
    내용 증명에 만기일에 보증금을 안 주면
    지연된 보증금에 대한 이자랑 보증금 안 준 것에 대한 손해배상,
    보증금 돌려받기 위해 이루어지는 법적 절차에 드는 비용 전부를 청구하겠다고 통보하세요.
    집팔때 원글님이 못 나가겠다고 버틴 건 괘씸죄는 되어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에서 경매 넘겨서 집을 사라고 하셨다는데,
    경매 넘겨서 낙찰되면 그 돈에서 보증금 빼서 받는 방법도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 8. 해롱해롱
    '13.1.8 4:34 PM (218.209.xxx.178)

    집주인이 무슨 배짱으로 저러는지 모르겠지만
    내용증명보내고 법대로 하시는게 최선일것 같네요
    부동산마저 혀를 내두를정도면 누구말도 안통할것 같아요

  • 9. 뭘 걱정하세요!
    '13.1.8 5:24 PM (119.192.xxx.57)

    집 주인 미쳤군요, 세입자가 갑이에요. 계약할 때까지 내용증면만 보내고 기다리세요. 님이 안 나가면 자기네가 골치인데 이사가 급하신 것이 아니면 그냥 그대로 살면서 기다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673 김광석씨 목소리는 정말 최고였던 거 같아요. 1 추억 2013/01/31 850
215672 남자 아이들 장난감 소유욕 끝이 없네요..ㅠㅠ 8 초1맘 2013/01/31 1,727
215671 설탕을 너무 많이 드시는 아빠 유기농을 드시게 하면 좀 나을까요.. 9 .... 2013/01/31 1,494
215670 국정원 여직원, 대선 관련 글 쓴 것 밝혀졌다! 6 0Ariel.. 2013/01/31 847
215669 명품짝퉁 가방, 일반인은 구별 못합니다. 11 주의하세요... 2013/01/31 5,607
215668 사람을 참 못사귀는거 같아요.. 6 꾸꾸양맘 2013/01/31 2,152
215667 강남쪽에 제주도음식 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2 배고프다 2013/01/31 741
215666 국정원, 인터넷 여론 개입 사실상 시인 22 주붕 2013/01/31 1,710
215665 유럽 여행 5 5월 2013/01/31 1,274
215664 지금 하우스 딸기 많이 나오는 철인가요? 9 궁금 2013/01/31 1,657
215663 다음까페등에서 사업자내고 판매하는거요 ... 2013/01/31 515
215662 백지연하면 피플인사이드인데...유명한 어록 1 욜링이 2013/01/31 2,012
215661 소개팅을 주선하게 됐어요 6 고민 2013/01/31 1,519
215660 건나물..어떻게 하며 맛있게 좀 될까요.>?? ㅠㅠ 9 건나물요리 2013/01/31 1,317
215659 19개월 인데 간헐적외사시 판정..수술 하신분 있나요? 2 걱정 2013/01/31 3,038
215658 800억먹고 떨어진사람 새정치의 메시아인양 대접받고 있다 5 로또대박 2013/01/31 1,240
215657 아직도 혈액형별 성격을 믿는 바보족속이 있나요? 37 답답 2013/01/31 3,177
215656 기발한 반신욕 아이디어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심~?^^ 13 아이둘맘 2013/01/31 4,687
215655 로봇청소기 써 보셨어요? 9 청소는.. 2013/01/31 1,974
215654 혹시 대장내시경 영상 자료 받아보신 분 계세요? 3 영상 2013/01/31 1,296
215653 자장면만들어먹고싶어요 13 할로나 2013/01/31 1,644
215652 3살 놀이학교 보내는게 나을까요? 1 아기엄마 2013/01/31 1,981
215651 절임배추가 이상해요 5 배추 2013/01/31 1,432
215650 청소기 5년 됏어요 부품 수리비가 한 사만원정도 나오는데.. 7 청소기 2013/01/31 1,238
215649 바이러스 보안프로그램 뭐 깔아야 하나요? 1 질문 2013/01/31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