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경에 있는 옥류관에 다녀왔어요

조회수 : 2,074
작성일 : 2013-01-06 00:07:30

북한 미녀들을 만나보고 공연을 본다는 기대감에 아이들과 다녀왔어요

중국 여행중이서서 우리식구들은 향차이  인가 중국요리에서 나는 냄새때문에 스트레스 만땅으로 있던차에

옥류관에가서 요리들을 먹으니 답답했던 내장들이 개운해지면서 한참을 맛나게 먹었어요

하지만 그 개운함도 잠시 옆테이블에 40~50대정도 아저씨들이 20명가량 단체관광을 왔나봐요

처음에는 조용히 먹는듯하더니 술이들어가면서 부터는 왁자지껄해지면서

금새 옥류관은 술집이 되어 버렸어요

써빙하는분들에게 술을 따르라하고 끌어안고 사진찍고 늙다리 노총각에게는 뭐 2차 그런말 하고  어...휴...

정말 한국에서하는 추태를 중국에 와서 북한아가씨들에게 고대로 하고 있는듯 하더라구요

서빙하는 아가씨들도 많이 배운 사람들이라하고 또 남의집 귀한 딸일텐데

마냥 방긋방긋 웃고만 있는 모습이 애잔해지더라구요

그짓거리들은 공연이 끝날때까지 했구요

 

중국손님들도 많고 간혹 북한말투를 쓰는 사람도 있었는데 뭐라고 욕할까요

아유 챙피해 죽겠어요

 

 

IP : 180.69.xxx.1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ㅡㅇㄱ
    '13.1.6 12:25 AM (14.63.xxx.22)

    아저씨들 저질이네요

  • 2. ..
    '13.1.6 1:01 AM (1.245.xxx.39)

    자녀들도 있는데 눈쌀 절로 찌뿌려지셨겠어요.
    저런 사람들이 회사에서는 가정에서는 또 멀쩡한척 그러겠죠 휴

  • 3. ...
    '13.1.6 1:05 AM (140.247.xxx.155)

    저도 여러번 가봤지만, 그렇게 하는 사람은 한 번도 못 봤었어요.
    그러다가 북한아가씨들 성내면 뼈도 못 추릴 것 같아서 못할 것 같은데.....
    지켜보시면서 힘드셨겠어요.

    근데 옥류관 만두 너무 먹고 싶네요.

  • 4. 북한다녀온사람
    '13.1.6 4:54 AM (122.57.xxx.94)

    북경 평양관과는 분위기가 틀린 것 같네요.
    평양관은 음식도 다 깔끔하고 맛도 있었습니다.
    종업원은 아주 친절했고 분위기는 점잖았습니다.

  • 5. 이와중에..
    '13.1.6 11:27 AM (222.121.xxx.183)

    이런 글에 질문좀..
    옥류관 맛있나요?
    옥류관 한 번도 못가봤어요.. 못간 것도 맞지만 안간 것도 맞거든요..
    저는 중국 향신료 매우 좋아해서 중국가서 그거 먹고오기도 바빠서요..
    다음에 중국 가면 옥류관도 한 번 가볼까 싶은데.. 상해점은 어떤가요??
    만두 맛있나요??

    북한 언니야들은 매우 사나워서 그런 아저씨들 한 방에 때려눕힐거 같은데 참나보네요..
    사납다는건 나쁜 뜻으로 하는거 아니고.. 이만갑 보니 군사훈련들도 다 받고 체력이 보통들이 아닌거 같더라구요..

  • 6. 원글
    '13.1.6 10:02 PM (180.69.xxx.112)

    네 그언냐들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오게 단단하게는 생겼는데 웃어가면서 참는것이 보였어요 만두 가자미식혜 닭볶음탕 등등 다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냉면이나 온반같은것은 강한양념이 없어서 좀 밍밍 했구요 냉면은 정말 ㅋㅋ 못 먹겠어요 육수이긴한데 너무 약해서....우리냉면이 다시다를 많이 사용해서 너무 맛있나보다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822 (급) 전세 계약 질문 할께요 6 전세 2013/01/15 1,185
208821 아까 호의에 대해 글 쓴 사람입니다 1 남편의 명언.. 2013/01/15 1,173
208820 초교+작은 공원 코너집 어때요? 5 번잡할까요?.. 2013/01/15 1,140
208819 같은 말 반복하시는 시어머니 어찌하시나요 13 2013/01/15 4,391
208818 클라우드 아틀라스 아직 여운이 맴도네요 12 더불어숲 2013/01/15 2,924
208817 한전민영화한다는 ᆢ 8 오00 2013/01/15 2,207
208816 안녕하세요. 보는데요 4 안녕 2013/01/15 1,515
208815 르꼬끄 초등가방 사주신 분 계실까요? 5 혹시 2013/01/15 3,447
208814 레미제라블, 뒷북후기 9 2013/01/14 1,619
208813 용돈을 얼마정도 줄까요? 3 얼마정도??.. 2013/01/14 983
208812 매일 돈을써요 ㅜㅜ 절약은 너무 먼길.... 24 매일매일.... 2013/01/14 11,350
208811 나이 35-6에 둘째 낳는거.... 24 둘째 2013/01/14 3,447
208810 매실 장아찌 어디서 사야할까요 어디서 2013/01/14 587
208809 잘 아는 사람의 거짓말... 9 이거슨무슨 2013/01/14 3,800
208808 짜기만하고 맛없는 김치,맛있는 만두로 환골탈태 될까요? 5 hhh 2013/01/14 1,695
208807 카톡 애니팡초대 안오게하는법아시나요? 1 ... 2013/01/14 1,390
208806 설 선물세트요~ 조언부탁드려요~ 2 선물 2013/01/14 934
208805 "남편한테 말해야 .."의 원글쓴이 입니다. 25 힘이듭니다 2013/01/14 5,162
208804 봉하마을 다녀왔어요(아직 안 가신 분들 위해서) 12 해리 2013/01/14 2,288
208803 오랜만에 권상우 보니까 천국의 계단 다시 보고싶어지네요 11 ㅇㅇ 2013/01/14 2,735
208802 야왕 별로인가요? 마의가 더 나으려나... 8 궁금 2013/01/14 2,380
208801 우도 땅콩 도넛 택배 되는곳 아시나요? 4 ㅍㅍ 2013/01/14 2,384
208800 작년에 연말정산 얼마나 받으셨어요? 1 연말정산 2013/01/14 1,481
208799 초3 아들의 어리광, 어디까지 받아줘야 할까요? 8 어리광 2013/01/14 1,746
208798 마이너스 통장 갚아줄까요? 9 원참 2013/01/14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