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고딩 1년을 보내면서...

버텅 조회수 : 2,790
작성일 : 2012-12-29 10:16:21

큰 아이가 방학을 하며 성적표를 받아왔습니다.

멘..붕..  그 자체입니다

그래도 1학기때는 처음이니까 좀더 나아지리라 믿음과 기대가 있었죠

이제는 그런 기대와 믿음을 가져도 되나 싶습니다

그래도 남들 부러워하는 학교(여기는 비평준화지역이에요),물론 비슷한 아이들끼리 모여서

웬만이 하지않으면 성적 올리기가 어렵다는걸 알긴하지만 .

어떻게 수학.국어 영어가 모두 4등급이란 말입니까.

이래서 4년제 대학은 갈 수 있을려는지...

그동안 공부를 어떻게 한 건지 ..

반성을 해 봅니다. 직장을 다닌다는 이유로 ,그래도 그간 혼자서 잘 해왔으니까, 성실은 하니까,등등

여러 이유로 엄마인 제가 너무 무심한 건 아니였는지.

너무 여유롭게 놔둔건 아닌지.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이제라도 좀더 타이트하게 관리를 해야 하는건지 ..

동기 부여 도 그때 뿐이고 . .어렵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

 

 

 

 

 

 

 

 

 

 

 

 

 

 

 

IP : 112.154.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2.12.29 10:25 AM (218.38.xxx.203)

    비평준화지역이니 더 그렇겠죠 모의고사점수가 더 중요하지않을까요?
    예비중3엄마로 저도 불안해요 강남처럼 공부 심하게하는 동네지만 지금 내신 거의30프로 정도라
    열심히 좀더 열심히 하기만을 기도하고 있어요

  • 2. ....
    '12.12.29 10:57 AM (118.33.xxx.226)

    중학교때 너무 내신만 믿으셔서 그런것 같아요.
    중학교때는 같은 최상위권 백점이어도 수학 영어 수준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요.
    지금 학교 상위권 최상위권 애들은 아마 수학 영어 적당한 선행을 넘어서서
    심화까지 한 애들일거예요.
    지금부터라도 과외를 하든 맞는 방법을 찾아서
    최대한으로 수학 영어 실력을 끌어 올리는게 과제일것 같네요.

  • 3. 우리
    '12.12.29 11:23 AM (119.203.xxx.48)

    아이가 그랬었네요.
    성적이 땅에 떨어져 흙이 묻어 있을정도...
    그런데 이아이는 1년 내내 친구들과 노느라 공부를 아예 손 놓아서
    몇년간 전교에서 1명 나올까말까한 수준으로 떨어져
    지난해 오늘 12월 29일 수학학원에 보냈는데
    운이 좋아 중2것 부터 복습해주는 학원이라
    개학하고 3월 모의 보니 바로 고1 입학할대 성적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본인도 희망을 가지고 나름 한다고 하는데
    지난해 생각하면 감사할 지경이지요.

    고등학교 들어가면 중학교때와 달리 대부분 성적이 떨어지고,
    내신, 수능 대비하는게 자기주도가 안되어 있어 우왕좌왕하며
    성적은 더 내려가, 의욕 꺽여 부모님은 실망해 삼중고에 시달릴거예요.

    이과 갈거면 수학,과학 방학기간 집중으로 하고
    문과 갈거면 언수외 기준으로 방학 열심히 하게끔
    아직 시간 많이 있으니까 격려해주세요.
    도와줄 방법도 모색해보시고...

  • 4. 꾸룽
    '12.12.29 12:50 PM (1.177.xxx.33)

    부모들이 영수 중요하다 생각하면서도 중딩들어가서 애가 90넘게 받아오면 잘하는건줄 알고 방심하고 그래요.
    사실 중등때 백점을 맞아도 그게 잘하는건지 못하는건지 잘 모를수 있거든요.
    어쩄든 교육제도.공부에 대한 정보를 다 아는 엄마라면 국영수 성적에 연연해 하지 않고 애 실력에 맞출겁니다.근데 대부분은 애들 전체 평균만 신경을 쓰고 기분좋았다 나빴다 하더라구요.우리애학교도 암기과목류는 별로 성적이 안나오는애들이 더러 있더라구요.80점대..
    근데 국영수는 거의 백점.인 항상 그 수준이예요.어쩌다가가 아니라.
    전체평균은 쑥 내려가도 이런애가 고딩떄 살아남는 애거든요.

    중딩때 성적표를 쭉 한번 보세요.
    국영수만요.
    시험 12번 친것동안 국영수 성적 변동표만 분석해도우리애가 고딩가서 어느정도 될지 판단하게 될겁니다.
    갑자기 고딩때 이상하게 성적내려가더라..이유없는 이유는 없어요.
    글고 중등 백점도 이백점짜리가 백점인경우와 딱 백점짜리인 아이가 백점인경우도 많이 갈리니깐요
    그래서 더 멘붕이 오기도 하죠
    공부를 게을리 해서 그렇다기보다는 다른 원인을 좀 더 세밀하게 따져보세요.

  • 5. 멘붕
    '12.12.30 2:21 AM (121.165.xxx.54)

    저는 첫모의고사보고 멘붕이었어요..
    큰애 대학보네는 엄마들이 그성적이 고등학교 내내 최고의 성적이 될수있다고 하더니 정말인듯해요
    여기에 예비고들 물어보시면 인강하라는분들 진짜 이해 못하겠어요
    남들은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는데..혼자 수저로 땅 파라는거랑 같은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420 내 의도와 상관 없이 결제되는 쿠팡 결제 시스템 .. 05:16:41 49
1743419 돌로미티 여행중이에요 1 ... 04:28:17 501
1743418 저 이따 먹을거... 1 돈까스세트 03:54:46 470
1743417 자식들한테 섭섭한데요. 제 탓이겠죠 5 그냥 03:27:12 1,179
1743416 신세계백화점 폭파 협박범 아직도 못찾았았나봐요 ........ 03:22:35 392
1743415 동물병원 고소하고 싶네요ㅜㅠ 동그라미 02:51:38 834
1743414 갑자기 퍼붓는 비소리에 깼네요 4 oo 02:04:22 1,739
1743413 김건희 '최측근' 이종호 구속영장 발부 3 ,,, 02:01:37 967
1743412 딸이 귀여워요 8 풍요로운 삶.. 02:00:44 1,032
1743411 늙은 공주의 한탄 25 .. 01:34:07 3,174
1743410 직장에서 내주는 자녀 등록금 신청이 복잡한가요? 3 ㅇㅇ 01:27:59 668
1743409 손흥민은 왜 벌써 빅리그를 떠날까요? 12 .... 01:04:49 3,518
1743408 아파트 승강기 디지털 광고 3 .. 00:59:30 846
1743407 여기서 보고 주문한 토마토캔이 왔어요. 1 싱글 00:57:52 853
1743406 단백질 음식이 자꾸 먹고 싶어요 4 ??? 00:51:11 883
1743405 폴란드여성들은 결혼전에 같이 자보고 결혼을 결정한다고 하네요 12 현명 00:45:09 3,230
1743404 1965년 중국집 메뉴판 13 배고파 00:39:22 1,740
1743403 연예인 찐친 종류 누구누구있어요? 9 00:08:54 1,976
1743402 이번 돌싱글즈 7은 재밌네요 .... 00:05:27 905
1743401 요즘 동호회는 어디가 활성화 되어 있나요? 1 요즘 2025/08/05 526
1743400 다이소 1~2시간 배송서비스 도입 ........ 2025/08/05 1,338
1743399 이언주 페이스북: 아니...어떻게 이렇게 상세한 내용이 통째로 .. 2 ... 2025/08/05 3,233
1743398 김일병 사망 당시 현장 지휘관은 차에 남아 '게임' 4 우리의미래 2025/08/05 2,118
1743397 넷플릭스 드라마 7 넷플릭스 2025/08/05 2,662
1743396 이야밤에 짜파게티 먹고싶어요 ㅜㅜ 8 ........ 2025/08/05 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