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에 인수위원장에 발탁된 김용준 옹의 프로필입니다

ㄷㄷㄷ 조회수 : 3,023
작성일 : 2012-12-27 14:33:03
【서울=뉴시스】서상준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했다.

새누리당 대선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을 역임했던 김용준(74) 신임 인수위원장은 1960년부터 판사로 입문해 50여년 간 법조계에 몸담은 '원로 법조인'이다.

김 위원장은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나 6·25때 아버지가 납북돼 편모슬하에서 자랐다. 그는 서울고등학교 2학년 때 검정고시로 서울대학교 법대에 입학했다. 이어 1957년 당시 만 19세 나이로 제9회 사법시험에 최연소 수석합격했다.

김 위원장은 1960년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해 1994년 대법관으로 퇴임했다. 그해 퇴임 후 제 2대 헌법재판소 소장으로 취임해 2000년 임기만료로 물러났다. 그후 변호사로 10년을 보냈다.

그는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될 당시 겸손하고 성실한 성품으로 법조계의 신망을 받았다. 특히 어릴적 소아마비를 앓아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았지만 장애인이라는 운명적인 삶을 낙천적인 성격과 의지로 딛고 헌재소장까지 역임한 인물로 높이 평가됐다.

그는 판사로 임용된 후 소신있는 판결을 많이 내렸다.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근무하던 1963년에는 유신정권하에서 당시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의 대통령 출마를 반대하는 글을 썼다는 이유로 구속된 송요찬 전 육군참모총장을 구속적부심에서 석방하는 용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 1993년초 생수시판 금지는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는 판결로 정부에서 수 년 동안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생수 시판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이날 인수위 명단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준 전 헌재소장은 당선인의 법치와 사회 안전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뒷받침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인선배경을 설명한 뒤, "대통령직 인수위를 통해 새정부가 원활하게 출범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요약하면

1. 편모슬하에 소아마비 2급 지체장애인임에도 낙천적 성격으로 극복. 설법에 최연소 사시합격했으나 매우 겸손한 인품. 
2. 박정희 정권 시절 박정희에 반대했단 이유로 구속된 육군참모총장을 석방시키는 용단.
3. 입법, 행정, 사법부 위에 존재하는 최고 권위 헌법재판소 소장 출신. 한마디로 박근혜한테는 분에 넘치는 인사
IP : 14.33.xxx.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ㅉㅉ
    '12.12.27 2:35 PM (108.15.xxx.189)

    쪼잔하게시리. 잘한건 잘했다고 해요 그냥.

  • 2. ㅉㅉㅉ
    '12.12.27 2:37 PM (124.49.xxx.162)

    뭐가 쪼잔하단 건지?ㅉㅉㅉ

  • 3. ㅉㅉ
    '12.12.27 2:38 PM (108.15.xxx.189)

    3번 코멘트보고 한 소리에요. 잘하는것도 잘한다고 인정못하겠단 시비거는 코멘트잖아요.

  • 4. ㄷㄷㄷ
    '12.12.27 2:40 PM (14.33.xxx.89)

    3번 코멘트가 어째서요? 박근혜보다야 대단하신 분이라고 전 생각하는데요?

  • 5. ㅉㅉ
    '12.12.27 2:42 PM (108.15.xxx.189)

    고사이 살짝 수정하셨네.
    인사권이 박근혜에게 있었으니, 저런 결정을 내린 정도는 어쨌든 대통합 의지를 보여주는거라고 인정정도는 할 수 있잖아요? 왜 이렇게 속좁게 구삼?

  • 6. ㄷㄷㄷ
    '12.12.27 2:46 PM (14.33.xxx.89)

    헌법재판소 소장 출신이라는거 모르실 분도 많을거 같아서 추가한 것 뿐. 박근혜한테 분에 넘치는 인사라는 말은 그대론데요?

  • 7. .........
    '12.12.27 2:53 PM (183.99.xxx.2)

    아이고...108.15.xxx.189님!

    그 인사권으로 윤창중을 수석대변인 자리에 올려놓은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님은 못한건 못했다고 말하긴 하나요? 그리고 원칙없는 저런 널뛰기 인사가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대통합 의지를 보여주려고 했다면 윤창중 같은 인물을 대변인으로 지명하지 말았어야하죠. 어떤 인수위 활동을 할지 지켜봐야 하겠으나 프로필만 보면 48%한테 욕먹는 박근혜에 비해 분에 넘치게 깨끗하고 정칙하게 사신 분이긴 하죠.^^

  • 8. ,,,,,
    '12.12.27 3:08 PM (203.249.xxx.21)

    좋은 분이면 좋겠네요....제발...ㅜㅜ

    지금으로선
    당선인이 잘 해주기를 바라는 게 최선일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121 회사 후배의 돌잔치 3만원 적은가요? 13 ... 2013/01/18 2,896
208120 싱가폴 새벽 5시 도착... 호텔 체크인까지 뭐하고 있을까요? .. 11 .. 2013/01/18 11,228
208119 화장솜 추천해주세요 12 ... 2013/01/18 1,588
208118 애가 글씨랑 숫자를 꼭 반대방향으로 쓰는데.. 바로 잡아줘야 하.. 10 봄별 2013/01/18 1,937
208117 실리콘으로 만든 주방도구들 괜찮던가요? 6 양파탕수육 2013/01/18 2,680
208116 보드 많이 위험할까요? 4 스키장 2013/01/18 815
208115 중국 유학생이 북경 가이드 해 주는데 하루 일당 얼마 줘야 할까.. 10 베이징 2013/01/18 1,633
208114 디즈니 온 아이스 보신분 2 misty 2013/01/18 405
208113 참 나아지는게 없네요 윗집 7 ᆞᆞ 2013/01/18 1,679
208112 떡볶이 비법 전수좀 해주세요 13 우유 2013/01/18 4,321
208111 10년된 보일러 15평...가스비 10만원 나왔는데 선방한건가요.. 14 dfdf 2013/01/18 3,514
208110 궁금한 이야기 Y 보신 분이요 7 조금전 2013/01/18 3,596
208109 나이드신 분들이 왜 기름한 겉옷을 입으시나 했더니..! 17 유리궁뎅이 2013/01/18 6,215
208108 홈윈 우유 거품기 온도 어때요??? 4 궁금이 2013/01/18 7,805
208107 여러분들은 이유없이 짜증날때 어떻게 하세요? 15 하얀공주 2013/01/18 3,603
208106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1 아파트매매 2013/01/18 683
208105 종이컵 얘기에 다시 한번 드는 생각 10 나만이상한가.. 2013/01/18 2,016
208104 가입인사드립니다 *^^* 9 신인행 2013/01/18 469
208103 최대 융자가 얼마라야 안전할까요? 2 2억4천전세.. 2013/01/18 874
208102 실비보험입원비 4 미지 2013/01/18 1,012
208101 영화 "순수의시대"위노나라이더,미셜파이퍼주연 .. 6 푸른연 2013/01/18 2,450
208100 [원전]영광원전 3·4호기 증기발생기 결함 '심각' 3 참맛 2013/01/18 606
208099 박근혜 당선자 누나 힘내세여 파이팅입니다 *^^* 10 호박덩쿨 2013/01/18 1,373
208098 갤럭시s3가 15만원이래요 헉 12 미클디 2013/01/18 6,495
208097 식신로드 오사카편 보니 식도락여행 넘 가고싶네요 ㅠㅠ 6 임산부 2013/01/18 3,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