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타를 믿는 아이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데 어쩌죠 ㅠㅠ

걱정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12-12-25 09:04:18
여긴 한국이 아니라 아직 크리스마스 새벽이에요
자기전 산타할아버지께 받고싶은 선물을 종이에 써서 여기 저기 놓아두고 잠이 들었는데 그 선물(레고)을 준비 못했을뿐더러 다른 선물도 없어서요..
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인데 산타를 철썩같이 믿어요
아이의 동심을 깨고 싶지 않은데 남편은 시큰둥 합니다..오히려 산타따윈.없다고 아이가 빨리 알아차리길 바라는 눈치에요
아이가 원하는 레고 모델은 여기서 구하기 힘들기도 하고 가격도 너무 비싼것이어서 못사주더라도 딴거라도 사놨어야 하는데 남편은 늦고 저 혼자선 사러갈수가 없었어요 ㅠㅠ

돈이라도 놔두면 나을까요? 아이가 자기전에 혹시 산타할아버지가 바빠서 못오시면 주말에 장난감 가게에 가서 사준다고 걱정말라고 해뒀지만 엄청 실망할것 같아서 맘이 아프네요
잠도 못이루고 있어요...

IP : 213.153.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
    '12.12.25 9:08 AM (14.55.xxx.168)

    편지와 함께 돈이라도 넣어두셔요. 무슨 아빠가 그래요? 주말에 엄마랑 같이 가서 선물 사렴 이라고 쓰셔요. 산타처럼요

  • 2. ㅡㅡ
    '12.12.25 9:12 AM (182.221.xxx.156)

    제가 다 속상하네요
    그러지말고 산타가 아이에게 카드보낸것처럼 편지라도 쓰면 어떨까요
    사고가나서 선물배달 못했다고 마트어디에 선물 맡겨놨으니 주말에 엄마랑가서 찾이가라고
    울 아들은 4학년인데 아직 믿고싶어합니다 친구들이 엄마 아빠라고 말해도 혹시나하는 맘으로 믿고 싶어하는게 보여요
    그래서 아직 머리맡에 선물 놔줍니다

  • 3. 고맘때는
    '12.12.25 10:21 AM (211.234.xxx.158)

    아이가 안믿어도 선물해줄 나이 아닌지요..
    아이 실망을 어쩐대요..

  • 4. ...
    '12.12.25 2:29 PM (59.15.xxx.184)

    아이가 원하는 선물이어야하나요?

    제 아이는 편지만으로도 기뻐한 경우라...

    자기도 싼타할아버지가 원하는 선물 해줬음 좋겠다했지만 그땐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이삼만원짜리도 버거웠거든요

    젤 비싸게 받은 선물이 이모들이 만원씩 모아서 준 돈 으로 사준 변신로봇이었고. 대부분 일이천원짜리였어요

    선물보다는 받았다는 감동이 오래 남던데...

    아이가 비싼 선물 해달라해서 버겁다면

    편지와 쿠폰으로 대신하면 어떨지... 벌써 다녀가셨을라나....

    꼭 아이가 원하는 걸 해줘야한다면 매달 조금씩 적금들듯 모아서 일년 한 번 해주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708 가사도우미 아주머니가 자꾸 반말을 하세요... 13 에궁 2013/01/14 4,246
208707 (급) 전세 계약 해야 하는데 도와주세요 2 전세 2013/01/14 819
208706 나이 42인 싱글남을 아는데... 7 피터팬 2013/01/14 3,471
208705 저 아래글 주재원 시기에 대한 다른 질문... 6 주재원 2013/01/14 2,328
208704 직거래로 옷 판매할때 입어보고 파나요? 4 ㅇㅎ 2013/01/14 753
208703 겨울에 주행줌 김서림 어떻게 하세요? 7 김서림 2013/01/14 2,527
208702 40중반에 라식하는거 어떤가요? 4 여러분 2013/01/14 1,544
208701 여동생 성폭행한 병원장 기사 났네요. 8 화이팅! 2013/01/14 5,610
208700 혹시 어디 브랜드 인지 아시는 분 머리띠 4 82수사대 2013/01/14 1,034
208699 아이없으신분..남편이랑 좋으신가요??? 11 ㄷㄷ 2013/01/14 2,948
208698 2월중에 해외여행 2 내꿈아 2013/01/14 1,409
208697 남자 39살 급여 160인 사람. 8 현실 2013/01/14 4,852
208696 [원조빨갱이 박정희 녹취록 공개합니다-처음들어보셨을겁니다] 2 이계덕/촛불.. 2013/01/14 750
208695 조디포스터 커밍아웃 소식... 깜짝 놀랬네요. 35 오늘도웃는다.. 2013/01/14 14,649
208694 이상윤이너무좋네요! 7 사랑에빠졌나.. 2013/01/14 2,900
208693 시어머니가 집주소 물어보시곤 아무일 아니라고 하시는데.. 뭘까요.. 20 뭐지.. 2013/01/14 4,106
208692 레미제라블 배경 프랑스 역사 22 장발진 2013/01/14 5,522
208691 공인인증서 신청방법 1 바뀌었나요 2013/01/14 1,727
208690 남편 해외근무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36 gbd 2013/01/14 4,709
208689 내일 출국하는데 노트북 책가방 작은캐리어 1 오믈렛 2013/01/14 674
208688 방문이랑 몰딩 페인팅하고 싶어요 5 페인트 2013/01/14 3,529
208687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알 수 있는 방법 아세요? 2 아파트 구입.. 2013/01/14 1,791
208686 올 한 해의 목표는 근검 절약 절제에요 2 ... 2013/01/14 1,385
208685 경제 어려워도 명품 소비는 이상하게 늘어요 4 세계경제 2013/01/14 1,724
208684 얼마전 남편이 외국모델 전라사진을 본걸 알았는데요. 59 변태? 2013/01/14 14,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