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계의 지식인들, 박근혜 집권 반대, 유신독재의 회귀

.. 조회수 : 2,001
작성일 : 2012-12-15 20:02:33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1215164405319

얼마 전 아시아 25개국 333명의 지식인들에 의한 "유신 독재를 기억하는 아시아 지식인 연대 성명"이 있었고,
이것을 전세계로 확대해 서명을 받아 오늘 전세계 지식인들에 의한 연대 서명 성명 발표가 있었습니다.
발표문 전문을 확인해보고 싶은데 전문이 올라온 기사가 없더군요.
일부 발췌된 내용이라도 같이 보셨으면 합니다. 특히 朴 지지자분들이 많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 시기는 "매우 불안한 정치적 위기의 연속이었고, 그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일본제국주의 시대를
연상시키는 전체주의적 통제와 희생을 강요했다"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는 '구 독재자의 2세'라고 표현,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당선 가능선에 있다는 것은 다시 보수적인
정부가 들어선다는 의미를 뛰어넘는다"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경우 "아시아 여러 나라의 경제위기와 정치불안과 결합하여 과거로 회귀하는 초국경적 파급력을
만들어낼 우려도 있다"
"유신독재를 기억하는 우리에게 이는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 한국의 시민들 다수가 독재의 추억을 회귀시키는 흐름을
저지하는 것은 한국에만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국경을 넘어 큰 영향을 가질 것"이라며 박 후보에 대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세계인 지식인 연대 성명과 별도로 보내온 메시지

마틴 하트랜즈버그 교수(동아시아-한국학, 루이스클라크 교수, 미국)
"만일 보수세력이 한국사를 잘못되게 다시 쓰는 일에 성공한다면, 그것은 사회의 요구에 진정하게 상응하는 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든 사람에게 비극일 것"

신씨아 코번 교수(세계적 여성학/평화학자, 대표적인 반전여성운동, 런던씨티대학, 워릭대학 교수, 영국)
"박근혜 후보는 단지 가족관계로 독재자 박정희와 연관된 것이 아니라 정치철학으로 연관되어 있고, 그래서 당선된다면 이미
오래전에 종식되었다고 간주했던 불의와 억압, 폭력의 시기로 한국이 다시 되돌아갈 위험이 있다"

레자 라흐만 레닌(아시아시민사회학, 인권법-반테러법 전문가, 방글라데시)
"과거 정치적 유산의 수혜자로 간주되고 있는 독재자의 딸 박근혜가 여러 부패 혐의에도 불구하고 주요 보수정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선거에 나서는 것은 우려스럽다"

보니 멘데스 신부(파키스탄사회연구소 소장)
"가까운 일가 친척이나 다른 강력한 권력 가문의 일가친척이 통치하거나 선거에 도전하는 것은 허용되어서는 안된다.
허용되지 않는 것이 아시아 다른 나라들에게도 갈 길을 보여주는 것이 될 것"

에크라지 사부르 국제평화연구소 소장
"박정희 통치기의 잔혹한 기록을 기억할 때, 그의 딸 박근혜가 대통령선거에 나선다는 것은 역설이자 도전"
"자유를 위해 목숨을 읽은 순교자들의 꿈과 정치적 전망을 살아있게 하는 방향으로 한국의 시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통치와
민주주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그들의 의무"
IP : 125.141.xxx.2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5 8:10 PM (125.141.xxx.237)

    http://www.professornet.org/_new/idx.html?Qy=work1&nid=34
    성명서 주요 내용이 담겨 있으니 길긴 하지만 한번 읽어보세요.;

  • 2. 서강대
    '12.12.15 8:11 PM (211.194.xxx.153)

    동문들의 반대성명하며 세계지식인 반대성명도 흔치 않은 일인데
    정말 반대열망이 얼마나 강렬한지를 알겠네요.

  • 3. 국격 상실녀
    '12.12.15 8:36 PM (27.119.xxx.142)

    제발 후보사퇴 해라. 챙피하다

  • 4. 아 창피해라
    '12.12.15 8:50 PM (220.72.xxx.13)

    얼굴이 저절로 붉어지네요....

  • 5. 창피해...ㅜ.ㅠ
    '12.12.15 10:00 PM (211.219.xxx.103)

    한국어 훌륭한 언어인데 외국에서 쓰려면 후진국 국민 티나서 어쩔 ...

  • 6. 왜...
    '12.12.23 1:01 PM (24.188.xxx.18)

    저런사람들이 이런 성명서를 낼까..
    곰곰히 생각해봐야해요.
    가능하면 객관적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887 제가 보는 이번 대선 실패 요인과 다음 대선 전략 6 멘붕 수습중.. 2012/12/20 896
198886 ♥♥잠수 하고파요..좋은책, 영화, 음악 7 마음 2012/12/20 1,074
198885 문재인님께 이메일을 보냈어요.. 3 속은 후련하.. 2012/12/20 2,707
198884 미치겠다 5 나나나나 2012/12/20 764
198883 젠장~~잘 참았는데.. 1 엘도라도 2012/12/20 940
198882 세대간 이야기 할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거 같군요... 7 Common.. 2012/12/20 686
198881 너무 어르신들...뭐라고 하지 마세요...ㅠㅠ 그래도 다들 자식.. 15 고양이2 2012/12/20 2,476
198880 저 제주도 여행 취소 합니다 12 .. 2012/12/20 2,619
198879 아~~꿈이 아니었구나... 2 그래그래 2012/12/20 531
198878 20 대,30대는 90만명이 줄고 ,50대,60대는 150만명이.. 3 ... 2012/12/20 1,344
198877 빨리 한 세대가 후다닥~~~~지나 가 버렸으면 좋겠어요. 3 일편단심 2012/12/20 577
198876 문재인님 위로하는 광고라도 실어드리고 싶군요.. 282 믿음 2012/12/20 13,729
198875 박근혜 공약을 프린트합니다. 1 반드시 2012/12/20 1,554
198874 대한민국 경상남도 소도시 30대 후반 20 생각하기 나.. 2012/12/20 2,165
198873 힘내시구여! 펌글 하나 링크 합니다 _ 눈물나네요 8 풍산개 2012/12/20 1,187
198872 어제 결과가 좋아서(펌) 2 ... 2012/12/20 815
198871 저 10대때 제3공화국 이런 드라마 공부하듯 봤는데요 멘붕극복 2012/12/20 430
198870 특히 생각나는 나쁜엑스 1은 박명기 인거 같아요... 2 2012/12/20 592
198869 이승만과 친일파 미국에게 암살당한 김구선생과 독립투사들이 떠오르.. 3 계속 2012/12/20 636
198868 실비보험 2 천사 2012/12/20 649
198867 중고생들 요즘 노쓰 안입나요? 6 학교입구 2012/12/20 1,004
198866 생일 선물로 받은 돈 시사인, 오마이 뉴스에 기부 했어요 5 참언론 2012/12/20 793
198865 일하러 왔는데... 1 힘내요 2012/12/20 488
198864 나꼼수팀들 도울 수 있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7 알려주세요~.. 2012/12/20 1,340
198863 없는 분들이 오히려 朴을 찍었네요- 지지율표 나와 있음 39 하늘 2012/12/20 3,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