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삶

아는 엄마 조회수 : 4,854
작성일 : 2012-12-14 14:30:48
아는 동네엄만데요 풍족하게 사는 사람에요.
깔끔하니 재밌는 사람이다 생각했는데, 무엇을 얘기힐때 가격을 구체적ㅇ
로 얘기해요. 예를 들어 잔치를하는데 카터링이 얼마 들었다,비싸다 근데 했다
가구를 사는데 얼마다 너무 비싸다, 근데 샀다. 여행을 가는데 비즈니스로 식구다 했는데 얼마다 너무 비싸 등등...
그리고 언니가 가슴수술이 잘못돼 다시히는데 이백정도 다행이 비싸진 않다고...
첨엔 그냥 좀 그건 점잖치 못하네 생각히다 몇년 되니깐 또 불경기에 나도 힘들어져서 그런가 요샌 많이 거슬리네요 . 에효~=3
IP : 190.48.xxx.2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ormiga
    '12.12.14 2:34 PM (190.48.xxx.225)

    아이폰이라 두서없는 글이 그냥 올라갔네요.
    돈에 대해 넘 쉽게 생각하는 것같아 가끔 불편 불쾌할 때가 있어서.
    요새 좀 힘든 내가 괜한 자격지심인가 의심스러울 때도 있어서...

  • 2. 대신 그런 분들은
    '12.12.14 2:38 PM (119.197.xxx.98)

    또 무얼 아끼고 아껴서 얻는 기쁨이라든지 애착감 같은 것은 조금 덜한 분들이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그런분들 많거든요.

  • 3. ,,,
    '12.12.14 2:38 PM (119.71.xxx.179)

    돈을 쉽게 생각하면 단위를 말안하겠죠. 부담스러운데, 남이 알아줘야 돈쓴 보람이있고~
    35000원주고샀어. 넘비싸 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사실, 일일이 가격 야기하는 사람들보면 이상해요.

  • 4. ....
    '12.12.14 2:43 PM (1.244.xxx.166)

    제친구중에 하나
    원래도 저보다 형편이 많이 좋았는데(집에서 모든걸 보조해주는 있는집 딸이고 전 알바해서 보태는수준)
    대학원다니고 그럴때는 20만원짜리 가방보고도 부러워하더니

    시집가서 남편 사업잘되고
    갑자기 카스에
    에르메스백, 프라다 옷이야기가 동네서 과자사는일처럼 올라오는거에요.

    근데 나중에 보니
    그주위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소비하고 하니까
    자기도 그냥 거기 물들어서
    그 돈에 무감각해져서 정말 무,배추 사는 일처럼 이야기하는 거구나 싶더라구요.

    저도 첨엔 애가 변했나 싶더니 이젠 그러려니 해요.
    저도 마음 불편하지 않구요.

  • 5. 혹시
    '12.12.14 2:45 PM (58.240.xxx.250)

    부산 사시나요?

    제 어릴때부터 친구가 지금은 부산 사는데, 옛날부터 항상 그래요.ㅜ.ㅜ
    학교 다닐때 운동화 새로 샀구나 그러면, 응 얼마짜리야...이라고 말하고, 메이커 어디 거라고 꼭 밝히고 그랬습니다.
    어린 마음에도 듣는 제가 다 부끄럽고 민망하고 그랬거든요.

    그때야 어리니 그럴 수 있다 해도 오십이 다 돼 가는 지금까지 그래요.ㅜ.ㅜ
    하다 못해 집에 조명 하나 바꿨단 소리, 아이 가방 하나 사줬다는 소리 하면서도 어느 브랜드의 무엇이며 가격은 얼마...이렇게요.

    카스에도 보면, 보통의 허세블로거들처럼 새 물건 하나라도 사면 마치 다른 일상이야기하는 처럼 하면서 은근슬쩍 걸치게 사진 찍어 올리고 그래요.

    심지어 이제는 우리 집값이나 수입을 어디서 조사해서 니네 살만 하더라...이러더군요.ㅠ.ㅠ

    친구가 그런 부분만 빼면 참 좋은데, 그 부분이 사십년이 다 되도록 적응이 안 됩니다. ㅜ.ㅜ

  • 6. **
    '12.12.14 2:46 PM (190.48.xxx.225)

    그러네요,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될걸
    ㅎㅎㅎ.나두 참.

  • 7. ㅁㅁ
    '12.12.14 2:48 PM (124.52.xxx.147)

    근데 뭐 속물같지만 돈 액수에 상관없이 쓸수야 있다면 좋겠지요.

  • 8. ,,,
    '12.12.14 2:49 PM (119.71.xxx.179)

    맞아요. 그런사람들의 특징은 또 남에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이 ㅋㅋㅋ 옷까서 브랜드 확인하는 사람들이 저런스탈ㅎㅎ

  • 9. 쐬주반병
    '12.12.14 2:51 PM (115.86.xxx.27)

    삶의 가장 큰 의미가 돈..인 사람이죠.

  • 10. ㅜㅜ
    '12.12.14 2:52 PM (118.223.xxx.109)

    우리 시어머니가 그래요..냄비를 35800원주고 샀다 정확하게 말하세요..근데 그거 습관같아요

  • 11. ..
    '12.12.14 2:52 PM (112.202.xxx.64)

    돈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은 일일히 그런 말 안하죠.
    원래 부자로 살았던 사람들은 이런 말 잘 안하고
    잘 못 살다가 갑자기 시집 잘 가서 넉넉해졌거나
    아님 갑자기 졸부가 된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자신이 생각하기에 넘 돈을 많이 쓴 것 같은 마음
    + 이것에 대한 과시와 허세를 좀 부리고 싶은 마음
    + 남들이 좀 알아줬음 하는 마음??

  • 12. 혹시
    '12.12.14 2:58 PM (58.240.xxx.250)

    저 위에 친구 얘기한 사람인데요.

    제 친구는 문학과 시를 사랑해서 국문과 편입까지 했던 아이예요.
    어릴 때부터 어려운 문학 얘기 나누기 좋아하고, 낭만을 사랑하고 그런데, 그런 아이가 저런 성향이니, 그 괴리가 내내 좁혀지지가 않네요.
    이또한 저의 잘못된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 13. 푸념을 가장한 돈자랑이네요
    '12.12.14 3:01 PM (210.124.xxx.192)

    돈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비싸게 주고 사고,뭘하고 한게 자랑인 사람이에요.

  • 14. ㅁㅁ
    '12.12.14 3:11 PM (123.213.xxx.83)

    어쨌든 점잖거나 속이 꽉찬 사람은 아닌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80 셀프효도를 꿈꾸는데 남편 방법없을까요 5 셀프 05:43:03 406
1741979 올해 할로윈 커스튬은 케데헌이겠네요 .... 05:19:26 230
1741978 뒤로넘어져도 코가깨지는 시기에.. 05:16:34 281
1741977 매달 250만원을 이자로 받는다면 4 이자 05:15:57 870
1741976 당근라페에 아보카드오일 2 당근라떼 05:15:36 247
1741975 에어컨 29도 설정인데 그냥 풀로 돌아갑니다 6 ㅁㅁ 05:02:01 968
1741974 현미밥으로 많이 드시나요? 4 04:34:54 375
1741973 결국,, 시어머니프사 뒷얘기 26 결국 03:30:16 2,802
1741972 독일 사시는 분 계실까요? 상황이 꼬였어요 도움좀요 8 독일 02:45:23 2,013
1741971 신축2년된 아파트.전세가 안나가요 4 임대인 02:45:00 1,656
1741970 '단전·단수' 이상민 지시, 일선 소방서까지 전파 확인 ... 02:20:18 870
1741969 나라가 힘이 없으니... 5 .... 01:40:59 1,657
1741968 제발 근종이나 난종 수술하세요. 14 지나다 01:19:55 3,596
1741967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4 ㅇㅇ 01:15:58 2,860
1741966 인스타그램 7 기분 01:12:27 736
1741965 27살아들이 어두워서 벽에 부딪쳐 안경이 부러지변서 9 급해요 01:11:27 2,386
1741964 소비쿠폰 타지역으로 할수 있나요 3 ㅇㅇ 01:02:35 875
1741963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27 ㅅㅅ 00:49:22 3,518
1741962 주식 성공하는 사람은 욕심이 적고 기준이있는 사람같아요 2 ㅇㅇㅇ 00:48:42 1,463
1741961 런던 사시는 분 2 미용실 00:45:42 665
1741960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15 나쁜딸 00:23:08 4,445
1741959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9 ... 00:21:27 992
1741958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9 00:16:56 650
1741957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6 ㅇㅇ 00:16:50 630
1741956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25 ... 00:16:14 4,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