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 장가계.. 걷는게 많다던데.. 건강이 썩 좋치 않은 부모님에겐 무리일까요??

.. 조회수 : 3,803
작성일 : 2012-12-07 16:31:11

아버지 칠순이 다음달이라..

해외여행을 보내드리고 싶은데..

 

폐가 안좋으셔서 저번달에 폐 조직검사 하느라고

전신마취하고 수술하셨거든요..(조직검사긴한데.. 전신마취 한거라 병원에서는 수술이라고 하더라구요)

결과는 다행히 큰병은 아니고

담배때문이라고 약먹음 된다고 하지만..

원래 당뇨도 있으시고..

수술할때 여러가지 검사하면서 달팽이관이 잘못되서

굉장히 어지러워 하시는통에 지금 그 약도 드시고 계세요..

(드시는 약만 당뇨약+부정맥약+달팽이관약+폐약...이라는..)

 

엄마는 평소 허리가 안좋으신데

요새 발이 아푸시다고(통풍이 아닌지 의심중)하시고..

 

아.. 쓰고 보니..

해외여행이 무리같단 생각이 더 커지기만 하네요..;;

 

암튼 근데 필리핀이나 싸이판같은 휴양지로 가기엔

두분이서 해양스포츠를 할껏도 아니고

그닥 사이가 재마난 부부는 아닌지라

참 할꺼 없고 재미가 없을꺼 같아서

제가 생각한게 중국 장가계 거든요?

 

근데 많이 걸어야 한다고해서 망설여지는데요..

또 어떻게 생각하면

장가계에 노인분들 많이 가는데..

그런거보면 저희 부모님도 가능하실껏도 같고..

 

아님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이런데도 체력소모가 많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61.74.xxx.2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7 4:35 PM (115.92.xxx.24)

    무리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게다가 지금은 날씨도 너무 춥구요.

  • 2. ...
    '12.12.7 4:36 PM (115.92.xxx.24)

    차라리 베트남이 나을거예요
    장가계 정말 엄청 걷는다고 하더라구요
    울 엄마 아빠 너무너무 힘드셨다고.. ㅠ.ㅠ

  • 3. 장가계
    '12.12.7 4:37 PM (59.86.xxx.85)

    겨울엔 엄청추울거예요
    장가계는 높은 산꼭대기라 비도 많이오고 바람도 많이불어서 겨울엔 여행가긴힘들어요
    봄에 보내드리세요
    저도 장가계갔었는데...4월이 제일 비가 안오고 여행하기좋다고 장가계가이드가 말하더군요
    그리고 걷기힘든곳은 인력거같은게 있어서 그걸 타고가면 될거예요

  • 4. 채리엄마
    '12.12.7 4:46 PM (121.160.xxx.61)

    부모님 건강이 그러하시면 자녀들이 모시고 가는 게 나을 거 같은데요.
    어디 가까운 온천지로 알아보시고, 누군가 젊은(?) 사람이 함께 가시는 게 좋을거 같은데요.

  • 5. ..
    '12.12.7 4:48 PM (222.234.xxx.74)

    베트남쪽도 권하고 싶지않아요... 등산 좋아하시는 울 부모님도 베트남쪽 힘들었다고 하셨어요...더운데 엄청 걸어야 한다구요... 결국 갔다오셔서 탈나셨어요... 차라리 일본 온천여행이 좋은데.... 방사능때문에...

  • 6. ....
    '12.12.7 4:51 PM (113.30.xxx.10)

    산을 어찌 오르시려구요..

    휴양지 리조트로 가심이 좋겠어요

  • 7. ...
    '12.12.7 5:12 PM (110.14.xxx.164)

    다음달에 보내드리시는거면 ..중국은 비추고요
    자식들이 같이 모시고 가는게 안전해요 아픈 두분이 가시면 가이드가 신경 쓰이고
    다른일행도 힘들어해요
    장가계는 돈만 주면 가마에 태워서 안걷고 간다곤 하지만 그래도 무리일거 같고요
    너무 덥고 추운곳은 별로고
    좀더 있다가 봄에 대만이나 일본 보내드리세요

  • 8. ..
    '12.12.7 5:48 PM (61.74.xxx.243)

    여행사에서도 장가계는 말리네요..
    일본(규슈량 북해도)을 추천해주는데.. 방사능이 걱정되긴 하지만..
    여긴 어떤가요? 그냥 온천외에 노부부가 볼만한게 있을까요?

  • 9. ^*
    '12.12.7 10:44 PM (115.161.xxx.224)

    10월에 큐슈 다녀왔는데 어르신들 다니시기 무리는 아니던데요..
    날씨도 좋고 잘다녀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585 다섯시에 70프로 돌파하겠네요 크하하하 6 아아 2012/12/19 1,894
197584 경남분들 이런말 들어보셨어요? 3년전 반공교육 꾸지뽕나무 2012/12/19 937
197583 딴지라디오 지금 행진 나오고 있는거 맞나요?? 3 솜사탕226.. 2012/12/19 1,480
197582 왜 정치는 보수와 진보를 나누나요? 10 꽈배기 2012/12/19 1,081
197581 전국각투표소마다 매시 45분에 투표률 보고합니다. .. 2012/12/19 1,133
197580 번호표 받으셔야 한대요~ 1 ayla 2012/12/19 1,206
197579 세대간 서로서로에 대한 불신이 깊은듯..투표하면서 느꼈어요 2 eeee 2012/12/19 1,218
197578 목포 지금 투표하고왔어요~ 2 목포처자 2012/12/19 989
197577 (급질) 뇌종양 권위자가 누구실까요? 4 병원 2012/12/19 4,217
197576 이제부터 더 조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감시또감시 2012/12/19 996
197575 75%이하면 승리못할수있답니다.. 10 설레발금지 2012/12/19 4,638
197574 딴지 라디오, 왜 저러나요? 6 나다 2012/12/19 2,266
197573 스브스 선거방송 재밌네요 2 파사현정 2012/12/19 1,250
197572 나 일 좀 하게 해주소.. 2 웃음조각*^.. 2012/12/19 974
197571 판교 투표 줄 장난 아님^^ 8 분당댁 2012/12/19 2,298
197570 이 와중에 부츠 좀.... 10 투표는 나의.. 2012/12/19 1,243
197569 6시 전 기다리는 시간 길어지면 꼭 번호표 요구하세요~ 4 ... 2012/12/19 1,124
197568 조직검사하구 투표하러가요 23 워너비해피 2012/12/19 1,800
197567 민간어린이집 민주주의의 .. 2012/12/19 730
197566 딴지 왜그래,,,, 2012/12/19 1,225
197565 딴지 왜 저러나요.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리고 설레발 쳐서 더.. 13 딴지 2012/12/19 4,510
197564 오마이뉴스에서 6시까지 투표소 도착 1 번호표 2012/12/19 1,138
197563 선거날인데...s방송만 하고 타방송사 넘 조용하네요. 6 둥둥ㅣ 2012/12/19 1,452
197562 대구사람들은 ㅂㄱㅎ 몰빵분위기.. 20 ... 2012/12/19 3,312
197561 하루가 참 길어요 3 아... 2012/12/19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