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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로 주고 말로 받는 우리 남편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12-12-06 19:42:44

결혼기념일인데 야근...

딱히 일을 꼭 해야하는건 아닌데 그냥

결혼기념일도 한 두번이라야지 ㅠㅠ

느지막히 집에 갔더니 추운 날씨에 우리 남편 먼저 와서 마트 갔다 왔더라구요

과일 몇 종류, 그리고 냉장고에 내가 좋아하는 파울라우너.. 자기 좋아하는 딴 맥주

그리곤 "네 맥주 사 놓았어"

추운데 혼자 마트 가서 내가 좋아하는 맥주 기웃거리며 골랐을 그의 모습이 연상되어

아주 쬐금 맘이 평온하달까? 작은 행복?

뭔가 기분좋은 따스함이...

 

그래서 오늘 선글라스 사 주었지요 모

 

내년엔 유럽여행 둘이 가볼까 내년에 30주년임~

IP : 175.208.xxx.1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ycool
    '12.12.6 7:44 PM (112.149.xxx.75)

    아~~~ 여자는 남자의 미래...^^ 알흠다우십니다.

  • 2. 저는 15년차
    '12.12.6 8:24 PM (110.14.xxx.164)

    30년차에 재미있게 사시네요 부러워요
    행복이 별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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