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뭐 해드실지 고민이신 분들께 작은 아이디어 하나 드립니다

오늘저녁반찬 조회수 : 2,501
작성일 : 2012-12-01 18:50:15

혹시 냉장고에 팽이버섯이 시들어가고 있지 않으신가요?

저번에 울 딸이 된장찌개에 넣어달라 해서 산 팽이버섯이 3개 한묶음이었어요.

팽이버섯은 세 개 들이 한묶음에 1,300원, 한 봉지만 사면 500원 이런식이라

늘 망설이다가도 어쩐지 하나 사면 손해인 것 같고 또 모자랄 것 같기도 해서 세 개 들이 한묶음을 사는데

저걸 다 먹은 적이 거의 없는 거 같아요.

냉장고 야채실 한쪽을 차지하다가 불쌍하게도 말라서, 썩어서 버려졌던 팽이버섯들.

혹시 비운의 팽이버섯 한봉지가 남아 있으시다면 이걸 해보세요.

- 팽이버섯 한봉지, 양파 4분의 1개, 대파 흰부분부터 파란부분까지 골고루 섞어서 약 30cm 길이로 1대, 계란(대란 기준) 2개, 소금 0.5t

팽이버섯은 약 2cm 길이로 썰고

양파, 대파 다져서

양푼에 계란 넣고 소금 넣고 풀어서

다 때려넣고 휘휘 저은 뒤

밥숟가락으로 똑똑 띠어서 팬에 노릇노릇 지져내는 거예요.

초간장이나 양념간장에 찍어 먹어요. (애들은 케찹 찍어도 정말 맛있어요)

자스민님 요리책에서 본 레시피인데요, 정말 간단하고 맛있답니다. (제가 조금 첨삭한 부분도 있어요)

오늘 저는 두 번째 해봤는데, 첫번째엔 대파가 없어서 생략했더니 맛이 걍 그랬거든요.

근데 오늘 우연히 재료가 다 되어서 해봤는데 정말 맛이 하늘과 땅차이랄까~

팽이버섯도 구제하시고, 간단하고 맛좋은 반찬 해 드세요~

IP : 59.2.xxx.1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 6:54 PM (1.225.xxx.2)

    오호~~~ 감사함니다.

  • 2. 어젠가
    '12.12.1 6:57 PM (125.179.xxx.18)

    어느분도 계란에 팽이버섯넣고 기름에간장좀섞어서
    부치라고 알려주셨는뎅ᆢ
    오늘껀 재료가 더 들어가네요 ㅎ

  • 3. 그냥
    '12.12.1 7:11 PM (121.162.xxx.47)

    팽이버섯만 넣어서 부쳐도 맛있더라구요..
    전 피정의 집 놀러갔다가(잉?) 먹고 반했었네요..

  • 4. ᆞᆞ
    '12.12.1 7:52 PM (14.35.xxx.24)

    저도 이마트 시식코너에서 배워 자주 해먹는 음식이예요 냉동된 파 한줌 후추 소금 넣어서 부쳐먹으면 맛있어요

  • 5. 계란
    '12.12.1 7:54 PM (211.181.xxx.23)

    풀고 빨리 부치세요
    전 자주 해먹어요
    팽이버섯에 소금 계란만 넣어도 맛나는데
    계란 풀고 바로 부쳐야해요^^

  • 6. 팽이버섯과
    '12.12.1 8:28 PM (112.152.xxx.173)

    계란에서 양파랑 대파가 더 들어가 주는군요
    더 맛있겠는데요
    엊그제 그거 보구 팽이버섯 사다놨는데
    낼 꼭 해먹을껍니닷~

  • 7. ,,,
    '12.12.1 8:44 PM (119.71.xxx.179)

    참치도 넣고 부쳐먹어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284 아들 미안하다 흑흑 22:49:16 28
1773283 취미발레 레오타드 사고싶은데 고민 ㅠ ........ 22:48:16 17
1773282 47살 처음으로 피부과 레이져 상담 갔어요.. 1 피부과 22:47:17 54
1773281 35살 기초수급자의 삶 혐주의 1 머릿기름 22:42:41 411
1773280 갑자기 바다 보고 싶은데 3 ㅇ ㅇ 22:40:08 140
1773279 쿠팡이나 중고나라보면 설화수 샘플 파는데 가짜일까요? ... 22:39:51 78
1773278 저희 개가 죽어가고 있어요. 6 magic 22:36:40 506
1773277 인테리어 견적 상담갔는데 남편직업은 왜 묻나요? 이상하네 22:32:15 268
1773276 청계천 을지로에서 도배장판 해보신분 동네말고 22:31:58 56
1773275 마트 갔다가 배추한망이 너무 싸서 사왔는데 이를어째 22:24:50 527
1773274 넷플 광고형 보시는 분들이요 6 ㆍㆍ 22:22:23 290
1773273 갱년기 증상에 일찍 졸린 것도 있나요 3 ㅡㅡ 22:21:34 490
1773272 김동률 콘서트 가보신분!! 2 22:17:01 436
1773271 50에 느낀 진정한 위로는? 9 22:12:18 1,351
1773270 유아 얼굴상처후 피부과led .. 22:08:57 167
1773269 가족오락관처럼 화기애애한 내란재판 모습.JPG 4 .. 22:08:30 427
1773268 지렁이 글씨가 중요한건가요? 8 ........ 22:07:08 444
1773267 자동차 종합보험 2 .. 22:03:37 130
1773266 10시 [ 정준희의 논] 그때도 묻혔고,그 뒤로도 잊혀버린, .. 같이볼래요 .. 21:56:55 117
1773265 “돌아오면 땡?”…뉴진스, 사과가 먼저다 4 이거다 21:56:03 766
1773264 현금 잇으신분들 코인 준비하세요 11 ds 21:54:39 1,941
1773263 [단독] '추상화 거장' 그림까지‥尹 관저행? 빌려간 95점 20 ㅇㅇ 21:38:35 1,719
1773262 안보≠보수?…"안보정책 잘하는 정당" 물으니 .. 3 21:37:44 303
1773261 아이독립시키기 미국인에게 배우고싶네요 7 ㅡㅡ 21:35:14 939
1773260 내일 서울 날씨 옷차림이요 궁금 21:34:36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