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병일까요

고민 조회수 : 1,577
작성일 : 2012-12-01 10:39:19
제가 뭔가 부당하고 기분나쁜일이 생기면

그걸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곱씹거 곱씹어요.

몇년전 일도, 사소해도 그렇고...

특히 시댁일은 한번씩. 울컥하면서 얼굴이 붉어지고 스스로 감정제어가 어려워질 정도에요.

머릿속에서 그때 상황들을 계속 떠올리면서 

이랬어야 하는데 저랬어야 하는데 몇시간씩 잠못자는 날도 많아요.

겉으로는 멀쩡하고 온화하고 착하다는 이야기 듣지만

속이 이렇게 곪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사는곳이 외국인데 한국에서도 그랬던게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요.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이럴땐 잠시 잊는 듯 하다가 혼자 있으면 증세가 심해지고.

아이가 둘이고 손이 많이가는 시기인데도 그래요,

병원이나 상담같은걸 받는가


IP : 218.186.xxx.2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 10:42 AM (58.124.xxx.148)

    저도 좀 그런성격인데 ㅜㅜ 이런성격이 나중에는 내몸애 칼을 꽂는다내요 ..병이 온다구 ..이른바 홧병에 우울증이 오기 쉽상이래요...그냥 맘에 담아두지 않고 흘려버리는개 최고라네요 ㅡㅡ 근데 현실은 그렇게는 맘대로ㅜ안되는거 ...

  • 2. 정신병까진
    '12.12.1 11:09 AM (118.44.xxx.93)

    아니지만 약간 심하시긴 한 것 같네요.
    좋은 상담가 만나서 한번 상담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3. 푸핫
    '12.12.1 2:45 PM (58.236.xxx.39)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부당한 일 있으면 그때 당시에 표현해야 돼요.
    그러지를 못해서 이렇게 속으로 끙끙 앓는 거거든요.
    시댁때문에 속앓이 하시는 거 같은데 부당하면 부당하다 표현하시는 게 좋겠어요.
    아무리 시월드라도요.
    안그러면 님이 병나거든요. 또 그런 말도 있어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안다고.
    너무 힘드시면 보건소에 정신상담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해보세요.
    그럼 무료로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님도 착하고 웬만하면 내가 손해보고 참고 살자는 성격이신거 같아요.
    조금은 못돼지시길. 화이팅!

  • 4.
    '12.12.1 2:49 PM (223.62.xxx.212)

    저도 똑같아요
    내가 미쳐가는가 싶을 만큼..
    최근엔 가슴속에 무언가 꽉뭉쳐있는게 느껴져 병원에 갔더니 극심한 스트레스때문이라데요..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가 필요한거같아요..

  • 5. 윤수맘
    '12.12.1 3:29 PM (112.145.xxx.64)

    그게 저도 그랬던 적이 있는데요..바쁠때는 덜 그런데 주로 약간 한가해졌을때..더 어떤 생각에 집착?하게 된다고 해야되나...그렇더라구요.
    님도 뭔가 바쁘게 일을 해보시는게 어떠세요?

  • 6. 푸핫
    '12.12.1 6:01 PM (58.236.xxx.39)

    원글님 외국에 계신다고 했는데 제대로 못보고 덧글을 썼네요. 죄송;
    상담 받아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715 나꼼수 땡큐!!!^^ 4 ... 2012/12/19 781
196714 지금 '구글 코리아' 메인화면 이래요. 5 투표해요 2012/12/19 3,157
196713 Mb생일 결혼기념일 6 다람쥐여사 2012/12/19 1,034
196712 나꼼수 고마워요^^ 1 ... 2012/12/19 503
196711 국정원여직원 지금 엄청 스트레스에 시달리신답니다. -_- 56 헝.. 2012/12/19 11,974
196710 나꼼수 고마워요 동참 2012/12/19 484
196709 나꼼수 고마워요 설레요~ 2012/12/19 489
196708 full moon을 바라며...나꼼수 ♥해요 2 청풍명 2012/12/19 840
196707 이명박 대통령에게 감사합니다. 16 ,, 2012/12/19 2,065
196706 부정선거 안할까요? 5 ... 2012/12/19 1,091
196705 결전 앞두고 형님의 특이한 징크스중 하나... 1 .. 2012/12/19 1,404
196704 오늘 문재인 후보 부산 마지막 유세 현장 사진.JPG 7 부산^^ 2012/12/19 3,002
196703 제인 에어 中 좋은 글귀 5 남자 2012/12/19 2,410
196702 히잉 ~ 지갑을 회사에 두고 왔어요 15 신분증 2012/12/19 2,503
196701 저 현실에서 일베애들 우루루 봤어요.. 8 일베충 2012/12/19 2,604
196700 나꼼수 너무너무 사랑해! 씨유 2012/12/19 475
196699 광화문대첩의 애국가 ... 기억나시죠? 4 뚜벅이 2012/12/19 1,441
196698 오늘 투표는 오전6시에서 오후6시까지 입니다. 샬랄라 2012/12/19 391
196697 각자 노트에 백번씩.. 자기전에 열번씩만 외치고 잡시다. 2 아자. 2012/12/19 759
196696 나꼼수 고맙습니다 ♡ 1 나꼼수 2012/12/19 458
196695 도와주세요 나는 꼼수다 검색어 순위ㅠㅠ 4 .. 2012/12/19 764
196694 16명 공직선거법 제 254조(선거운동기간위반죄) 위반. 51 11 2012/12/19 3,837
196693 영광의 재인~ 12 남자 2012/12/19 1,460
196692 선거법 위반 아니라는 얘기도 있는데요... 2 .. 2012/12/19 1,386
196691 왜 참여정부가 실패한 정부에요? 16 기분나빠 2012/12/19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