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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전직원이 해고됬어요 ㅠ.ㅠ

날벼락 조회수 : 17,781
작성일 : 2012-11-30 00:21:31

 그야말로 날벼락입니다

 

오늘 11/30일 자로 정규직에서 프리랜서 (그야말로 개인사업자), 4대보험 보장안됨. 3.3% 세금만 띠는

 

무직이 되었습니다

 

 

사장이 갑자기 오늘 통보하네요

 

회사가 어려워 내일 (그러니까 오늘이 된 11월 30일) 까지만 직원으로 있고

 

12월 1일자로 무직으로 전환된다구요

 

기본급은 프리랜서식으로 준다고

 

내일 사인하라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모든직원들이 지금 놀라 11시까지 회의했습니다

 

 

어떻게 대응하는게 제일로 현멍할까요?

 

 

하늘이 노랗고 다리힘이 풀리네요 ㅠ.ㅠ

IP : 58.143.xxx.2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2.11.30 12:24 AM (222.112.xxx.137)

    직원이 몇명인지요?
    리고 현재 회사가 법인회사였는지요?
    기존에 4대보험이 되던것인지요?
    그리고 무직 전환이 될때 개인 동의(퇴사등..싸인)이 있었는지요?

    기본적인것만 알려주셔도 도움 드릴수 있습니다

  • 2. 날벼락
    '12.11.30 12:27 AM (58.143.xxx.26)

    1. 직원은 80여명 정도
    2, 법인회사에요
    3. 기존 4대보험 당연히 됬구요
    4, 정직원입니다


    5. 내일 사인하라고 오늘 강요했어요
    저녁 7시 갑자기 모이라더니 통보했어요

    불변이라고 강압적으로요 12월 1일자로 싸인 안하면 나가라구요 ㅠ.ㅠ

  • 3. 날벼락
    '12.11.30 12:35 AM (58.143.xxx.26)

    저희는 위로금 1달치도 없고 퇴직급여 신청하게 서류도 지원안해준데요

    그야말로 싸인안함 한푼도 없이 그냥 나가라에요 ㅠ.ㅠ

  • 4. 다 녹음하고 문서 있다면 남기세요
    '12.11.30 12:58 AM (115.143.xxx.29)

    너무 걱정 많으시겠네요.
    별 도움은 못드리ㅣ고 혹시 증거가.필요할수도 있으니 다 근거를 남겨놓으세요.

  • 5. 회사사정이
    '12.11.30 1:10 AM (180.71.xxx.103)

    어려워도 사장은 재산될 만한거 다 빼돌리고 몇달전부터 준비했을 거에요.
    어떤직종인지 그바닥에서 악명높게 이름 알려야해요.
    어떻게 하루아침에 이렇게 거리로 내모는지....
    한번에 다 내주지 말고 챙길거 직원들도 다 챙기도록 여기저기 다 알아보세요.

  • 6. ...
    '12.11.30 9:04 AM (182.219.xxx.30)

    싸인 마시고 바로 노동부 신고 하시고 노동부직원 말까지도 모두 녹취하세요 사장말 뿐 아니라...힘내시고 다른 직장도 같이 알아보세요 더 일할 가치도 없고 다시 일할 회사도 아니네요 이런 악덕 고용주가 패가망신해야하는데... 결과는 정의로우려면 이런일을 알려 방법들을 만들어야합니다.
    쌍용차 사태가 남의 일 같아도 바로 내 일이 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네요

  • 7. 킬리만자로
    '12.11.30 9:41 AM (203.252.xxx.121)

    정말 날벼락같네요. 속상하시겠어요 원글님
    하지만!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절대절대 사인하면 안되시고요.
    노동부 쫓아다니는거 두려워하지 마시고, 제 친구보니까 근처에 고용노동센터(?) 같은데 가셔서 일단 상담하시고 도움 받으세요. 원글님 거기에 싸인하시는 순간 실업급여고 뭐고 없는거예요.
    사장 아주 나쁜 인간이네요.
    혹시나 모르니 몇달간이라도 생활하실수 있게 실업급여 받으셔야지요. 그러려고 세금 낸거예요.
    꼭 챙기세요.

  • 8. 사장이..
    '12.11.30 9:53 AM (218.234.xxx.92)

    근로기준법을 전혀 모르는 사람 같아요..
    그리고 실업급여 받는 건 자기돈 나가는 게 아니라
    나라에서 지금까지 낸 고용보험+세금으로 실업급여 주는데 그렇게라도 해주는 게 타당하고 적법한 거에요.
    그런데 그것도 안해준다고 하니 참 희한하네요.

  • 9. 강남스타일
    '12.11.30 11:09 AM (118.42.xxx.240)

    퇴직사유를 권고사직으로 하면 실업급여는 당연 해당 되지만 회사에 패널티가 있으니까
    안해줄거구요.. 차라리 계약만료로라도 해서 실업급여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절충해 보세요.
    만일 안해주면, 노동부에 신고하시면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상황 이예요.

  • 10. ...
    '12.11.30 5:56 PM (119.197.xxx.110)

    사장이 근로기준법을 모르시는거 아닌가요??

  • 11. 이건
    '12.11.30 6:11 PM (14.39.xxx.243)

    퇴직사유가 회사 경영상 문제로 해고라서 회사랑 절충할 필요도 없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사안입니다.
    사직서 쓰지 마시고요 싸인도 하지 마세요.
    혹시 싸인하셨다면 자발적 사직이 되는 거라 실업급여 자격조건 증명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고용센터에 연락해서 상담받으시는 게 가장 빠릅니다.

  • 12. ....
    '12.11.30 6:27 PM (175.113.xxx.145)

    건너 아는 노무사 있는데 일단 통화해보실래요??

    일단 이런쪽 전문가와 상담해보면 가닥이 잡히실텐데...

    답글로 대답주시면 메일주소 남길께요...

    무슨 사장이 배짱을 그런식으로 부리는지 좋은결과 있길 바랄께요...

  • 13. ..
    '12.11.30 8:04 PM (182.218.xxx.184)

    퇴직금은 주시는건가요
    권고사직이잔아요 실업급여 받을수 있어요
    당사자들은 황당하겠지만 회사에서는 회사가 어려워서 운영하기 어렵다는둥 대안을
    마련하고 통보한거지 그런거 무시하고 그냥 통보하진 않았을거 같네요

  • 14. 추억만이
    '12.11.30 8:11 PM (222.112.xxx.137)

    권고사직이 아니고, 일방적인 계약해지므로 부당해고에 속합니다.
    빨리 노무사 찾아가보세요

  • 15. 일단 무조건 녹취해야합니다.
    '12.11.30 9:43 PM (218.48.xxx.18)

    이런 경우 회사 말 믿지 마세요.
    무조건 녹취하시고, 싸인은 하지 마세요.

    아는 사람이 대기업 계열사에서 정리해고당했는데 끝까지 버티며 싸웠어요.
    온갖 사탕발림에 협박과 회유, 자존감 박박 긁으면서 지랄발광하면서
    약속을 해놓고 계속 어기고, 내가 언제 그랬냐라면서 외려 정신병자 만들어 씌워대더래요.

    노동부에 신고하고, 도움을 받으세요.
    어짜피 합의를 종용하겠지만 그래도 녹취본이라는 빼도박도 못할 증거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가
    홧병얻고, 개처럼 쫓겨나느냐 아니면 그 놈들 새빨간 거짓말하는 거 엿먹이고 위로금이라도 챙겨나오느냐의 결정적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자존심 갈기갈기 찢어놓는 게 그 놈들 수법이예요.
    지지말고 퇴직급, 실업급여, 위로급 다 받아 나오시게 지금부터 무조건 녹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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