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식 복장 질문이요...

어쩌나 조회수 : 7,098
작성일 : 2012-11-26 16:51:45

아버님이 많이 편찮으신데...가족들 모두 맘의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아무리 길어도 올해를 못 넘기실거같아요.....

어제 병원 다녀오는데...어머님이 검은색 옷 준비해놓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며느리들은 장례 치르는동안은 상복이 나올테니 그걸 입을테고...그거말고 장지에 갈때 검은색 코트같은거 입어야하겠죠?

제가 겨울 아우터가 검은색 옷이 거의 없어서....미리 준비해놔야 당황하지 않을듯한데...

집이 아버님 계신곳 가까이가 아니라 소식 들으면 짐꾸려서 가야하거든요..

당황하지않게 미리미리 준비해서 가방 싸두려고하는데...

제가 추위를 많이 타는데 상복위에 가디건같은거 걸치고 있어도 되죠..그런것도 검은색 입어야하는거겠죠?

그리고 장지갈때 꼭 코트가 아니어도 패딩점퍼같은거라도 괜찮을까요?

검은색 롱패딩은 있는데......

날이 추우니까 이거저거 신경이 쓰이고...이렇게 가까운 가족중에서는 장례를 치뤄본 적이 없어서 어찌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어머님도 경황이 없으신데 이거저거 물어볼수도 없고....

 

그냥 이것저것 미리 챙겨야하는것이나 알아두어야할것들 좀 알려주세요..........

 

추운데 모두 건강 유의하시구요~~~

IP : 119.67.xxx.2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딩이고
    '12.11.26 4:53 PM (125.135.xxx.131)

    뭐고 간에 따뜻하게 입어야 해요. 아주 추워요.
    검정 한복 입을 테니까 겉옷 따뜻하게 입어야 해요.

  • 2. 희망으로
    '12.11.26 4:55 PM (175.209.xxx.154)

    저 12월말 완전 혹한에 상치뤘을때 우리집여자들 패딩여러개 사서 입었어요
    애들입는것같은 뻔적이는거말고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스타일로...
    검정패딩 괜찮아요

  • 3. 검정색 롱패딩
    '12.11.26 4:55 PM (203.142.xxx.88)

    욕먹지 않을 것 같은데요.(오히려 좋은데요)
    상복만 제대로 갖추어 입었다면 그 위에는 따뜻하게 입는 게 갑입니다.

  • 4. ..
    '12.11.26 4:59 PM (1.225.xxx.113)

    상복위에 가디건같은거 걸치고 있어도 됩니다만 상복이 여름에도 입는 홋겹이니
    안에 내복을 단단히 챙겨입고 쉐타입고 한복 입고요 치마 안에도 내복바지에 츄리닝 바지 입으세요.
    모직코트 대신 패딩롱코트도 괜찮아요.
    남편 검은 목도리도 찾아 놓으시고 남편도 검은코트나 패딩 있나 찾아 놓으세요.

  • 5. 이겨울
    '12.11.26 5:00 PM (211.206.xxx.23)

    추운데 고생한다 걱정이지

    검정색 패딩 아니어도 욕하는 분들 없었어요.

    핫팩 준비하시고 붙여주심 되구요

  • 6. 태풍누나
    '12.11.26 5:07 PM (59.6.xxx.103)

    지난주에, 할머니 보내드리고 왔습니다.
    물론, 격식을 많이 따지지 않는 집안 분위기라 다른 집은 상황이 다를수도있겠지만
    꼭 검은색 아니어도 짙은남색이나 회색등 어두운 색상의 패팅이나 코드 혹은 가디건 등을 준비해서 입었어요. 상복안에 얇은 티셔츠,레깅스 이렇게 입고있었구요.
    세면도구, 간단한기초화장품(요즘 bb에 립글로스정도는 바르더라구요.눈썹정리까지),수건 , 무릎담요도 요긴하게 사용했어요 .물론, 그곳에가면 다 준비되어 있어서 사용하실순 있어요 .근데..하나하나 다 돈이니깐 요정도 가방에 챙겨두심 좋으실것같아요.

  • 7. rolrol
    '12.11.26 5:11 PM (59.29.xxx.170)

    마음이 시리실텐데 몸까지 시려서야 되겠어요? 아무 관계없는 외부인의 입장에서 상주 가족들 패딩 입는 거 별로 상관없어 보입니다. 핫팩 챙겨서 양말에 꼭 붙이세요

  • 8. 상복..
    '12.11.26 5:19 PM (218.234.xxx.92)

    상복 위에 걸쳐 입는 거고, 장지까지 가는 분이면 아주 지인인데 그걸로 트집 안잡을 겁니다.

  • 9. 원글이
    '12.11.26 5:30 PM (119.67.xxx.200)

    모두들 내 일처럼 상세히 친절히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핫팩이며 상복안에도 이것저것 입어야하는지 몰랐네요...무릎담요도 요긴해보이고..
    정말 고맙습니다..
    잘 메모해서 차근차근 준비해놓을게요..
    아버님이 너무 고통스럽게 가시지 않도록 기도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925 대학생 "26년 감상문" 레포트 스포있습니다... 14 F학점레포트.. 2012/12/03 4,196
187924 정말 너무하군요.. 19 ㅇㅇ 2012/12/03 14,692
187923 마늘 넣지 않고 한국 요리가 가능할까요? 17 바보같지만!.. 2012/12/03 9,524
187922 외모때문에 아이 가지기가 심각하게 두렵습니다 28 2012/12/03 8,583
187921 올해 76세 저희 부모님 5 한마디 2012/12/03 2,960
187920 욕설,성희롱,초단위 통제‥고달픈 전화상담원 2 여권신장 2012/12/03 1,719
187919 해외거주한다고 물건 구매, 숙식제공 부탁하지 마세요. 21 부탁드려요... 2012/12/03 6,767
187918 이중국적인 분들은 4대보험 어떻게 징수하나요? 6 미국국적 2012/12/03 2,418
187917 우리나라 역사는 얼마나 오래 되었을까요? 7 ? 2012/12/03 2,227
187916 3500원짜리 이유식 4 이유식 2012/12/03 2,035
187915 문재인 대선광고 실정편 4 ㅎㅎㅎ 2012/12/03 2,371
187914 난방때문에 관리실에서 올라오셨어요. 5 난방 2012/12/03 4,501
187913 18년전부터 진심 궁금했던 것 21 미맘 2012/12/03 5,225
187912 밑에 대한민국~~~ 일베충이에요. 댓글 달지 마시길 3 일베충도래 2012/12/03 1,705
187911 수영강습 받을때 남자수영복... 5 수영복 2012/12/03 6,408
187910 박근혜가 너무 무서워요 25 대선 2012/12/03 4,933
187909 고양시에 조용하게 기도하고 올 수 있는 절 있나요? 4 ㅜㅜ 2012/12/03 2,704
187908 건강의료보험이 또 올랐어요 의보 2012/12/03 1,942
187907 쟌슬빌 소세지 드셔보신분들 9 시식 2012/12/03 3,611
187906 중국음식인 피딴 파는데 있을까요? 2 ... 2012/12/03 1,922
187905 요기서 추천받은 암막커튼 여쭤보아요 ^^ 차차부인 2012/12/03 1,590
187904 문 후보님 만나 본 후기 10 ... 2012/12/03 4,316
187903 최후의 제국 보셨나요? 5 ㄱㅁ 2012/12/03 3,447
187902 경찰차를 앞세워서 달렸더군요 13 무법천지 2012/12/03 5,507
187901 급)한글파일에서 줄간격을 200%로 했는데도 줄간격이 다르게 보.. 2 SOS! 2012/12/03 4,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