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기념일이라고 남편이 조퇴를 했네요

푸하하하 조회수 : 3,323
작성일 : 2012-11-21 02:38:12

남편이 여자들 많은 사무실로 옮기더니(자극을 받았는지)

결혼기념일이라고 세상에나 조퇴를 했네요(사무실에 결혼기념일이 조퇴한다고 소문다내고)

어제 퇴근해서 점심특선 먹으로 가자길래 점심시간에 잠깐 나오는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조퇴를 했네요

제가 며칠전에 건강검진받고 조금 문제가 있어

앞으로 병원을 좀 다녀야되는데

아기때문에 병원갈때 좀 조퇴하지....

안해도 될 조퇴를 해서는 점심특선먹고

마트가서 포인트 카드에 결혼기념일에 주는 포인트 3천점 각각넣고

집에와서 코 드렁드렁 골고 오래동안 자더니

밤에 또 일찍 코 드렁드렁 골고 자네요

이 조퇴는 누구를 위한 조퇴인지 모르겠네요

안그래도 요즘 직장에 남자직원이 없어 휴가나 조퇴하기 힘들다고 해서

병원다닐때마다 친정엄마 오시라할려니 머리 아픈데

아까운 조퇴 날라갔네요

IP : 175.215.xxx.2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콩이큰언니
    '12.11.21 2:40 AM (219.255.xxx.208)

    근데 왠지 귀여우시다는.........
    원글님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조금 늦었지만 ^^

  • 2. 좋은아침
    '12.11.21 3:14 AM (211.246.xxx.131)

    계속 잠을 잘때에는 몸이 그만큼 피로가 쌓였다는 증거아닌가요?
    사랑의 다른얼굴이 측은지심이랍니다.
    부부가 서로를 불쌍히 여기고 가엾게여기지 않으면 누가 챙겨줍니까?
    하루종일 잠억 취해있는 남편 아껴주세요

  • 3. 추억만이
    '12.11.21 3:26 AM (222.112.xxx.137)

    그렇게라도 조금이라도 신경쓰셨네요

  • 4. ..
    '12.11.21 5:03 AM (119.17.xxx.155)

    님 남편 귀여우세요.ㅎㅎ

  • 5. ㅋㅋ
    '12.11.21 8:24 AM (203.255.xxx.57)

    저희도 아이 키우는 아줌마가 대부분인 사무실인데요
    싸모님 생일, 결혼 기념일, 처가집 일있다 하면 여직원들이 입모아 칼퇴하라 종용해요.
    그래서 남자 직원들이 애기도 안 꺼낸다는...아줌마들 시끄러우니까

  • 6. ㅎㅎ
    '12.11.21 9:41 AM (219.255.xxx.221)

    저희도 어제 결혼기념일 이었는데 결혼 몇년차세요?
    저희는 어제 퇴근해서 애들만 저녁 먹이고 케잌으로 저녁 떼웠어욤.
    각자 하고픈말 하자니까 제발 나 좀 놔줘 이래서 훈훈하게 마무리 못했다는...
    울 남편은 제가 숨겨놓은 날개 옷 입고 훨훨 날아가는게 꿈이예요.

  • 7. ..
    '12.11.21 11:15 AM (110.14.xxx.164)

    ㅎㅎ 우린 제 생일이나 기념일에 전달쯤 남편이 ㅡ휴가뺄까? 물어봅니다
    저 ㅡ 아니 그냥 일이나 열심히 해 ....그러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564 조지루시 불소코팅처리 된거 인체무해한건가요? 베네치아 2012/11/23 2,901
183563 저도 고양이 이야기.. 3 gevali.. 2012/11/23 1,853
183562 안철수 지지자들의 공통점은.. 19 음음음 2012/11/23 1,988
183561 역시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네요 19 깍뚜기 2012/11/23 5,219
183560 만일 안철수로 단일화되면 표주실건가요? 29 ... 2012/11/23 2,580
183559 새누리당이 원하는 시나리오로 가고있는건가? 6 희망 2012/11/23 1,422
183558 안철수에 대한 블랙 루머들이 다 진짜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17 이젠 2012/11/23 3,191
183557 극렬 문지지자가 싫어 문재인 되면 4 ..... 2012/11/23 1,524
183556 급해요. 아기 해열제 먹이고 나서 체온이 갑자기 너무 떨어졌어요.. 7 josua 2012/11/23 5,850
183555 술 주사요,,절대 못고치죠? 이혼생각중이에요. 62 ... 2012/11/23 39,379
183554 용의눈물 에서 중전에 두 남은 남동생 죽이나여 ? 중전에 셋째 .. 8 용의눈물 2012/11/23 1,844
183553 이 와중에 코트 질문 1 .. 2012/11/23 1,321
183552 나꼼수는 안철수에 대해 뭐라 말할 수 없는 상황인듯.. 12 판단미스 2012/11/23 2,767
183551 안철수가 만들어준 시장이 박원순아닌가요? 25 ........ 2012/11/23 2,528
183550 안철수 이기고... 그 이후... 끔찍한 시나리오. 4 anycoo.. 2012/11/23 1,842
183549 안철수만 깠나?? 3 ..... 2012/11/23 1,159
183548 그분의 예언 100% 적중했네..씁쓸하네 16 신조협려 2012/11/23 13,442
183547 그 사람의 진면목은 주변 사람을 보면 안다고 하죠.. 1 로긴하게 만.. 2012/11/23 1,709
183546 박선숙 후배란분 트윗에... 5 .. 2012/11/23 2,989
183545 잘 가라 철수 15 ... 2012/11/23 2,118
183544 안철수의 생각 책 갖다버리고 싶을 만큼 실망이네요 10 한때지지자 2012/11/23 2,289
183543 지난 번 집에 들인 길고양이 부부얘기입니다. 16 그리운너 2012/11/23 3,262
183542 나꼼수는 왜 안철수를 그렇게 신뢰했던거였을까요 28 ?ㅡ? 2012/11/23 3,451
183541 아름다운 단일화의 기쁨을 만끽할 줄 알았는데 4 황당함 2012/11/23 1,268
183540 문,안 서로 안깠으면 좋겠어요. 45 우리 2012/11/23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