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리앙투와네트... 알고보면 검소하고 소박하고(왕족귀족중에) 괜찮았던 귀족이었는데

지지자 조회수 : 3,740
작성일 : 2012-11-20 23:46:08

역사는 승자의 역사라

마리앙투와네트가 허영과 사치의 표본처럼 일컬어지네요.

알고보면 앙투와네트 자기 엄마 닮아서 총명하고 검소하고 괜찮은 왕족이었는데

시대를 잘못 타고 난듯 싶어요.

IP : 210.183.xxx.1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0 11:48 PM (58.231.xxx.141)

    혁명을 주도하는 세력이 왕족에대해 나쁜 이미지를 심어서 혁명을 성공시키고자 퍼트린 유언비어가 아직까지 남은 경우죠.
    빵이 없으면 과자를 먹지 어쩌구 그런 말은 한 적도 없데요.
    오히려 자신이 솔선수범해서 귀부인들 사치품을 줄이게 만들고 국가 예산 낭비를 막으려했던 현명한 여왕이라고 하더라고요.

  • 2. 싱고니움
    '12.11.21 12:23 AM (119.71.xxx.19)

    오히려 검소한 편인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갑작스럽게 프랑스 왕가로 와서 문화충격에 빠졌대요.
    질식할 정도로 갑갑하고 거추장스러운 엄격한 궁중예절과
    왕비가 애 낳는것도 정말 어중이떠중이 다 구경난듯 보러오는 식의...사생활 눈꼽만큼도 없는 공적생활..
    (왕비가 낳은 왕의 핏줄이 확실하다는걸 증명하기 위해서라는데 상상도 안감)
    그리고 지나치게 사치스럽고 번쩍거리는 프랑스 왕가의 생활에 적응을 못해서
    프티 트리아농이라고 시골풍 작은 별궁 지어서 거기 갔다네요.
    소젖짜고 꽃가꾸고 밭매고 감자키우고...완전 시골 아낙네는 아니라도 주말농장정도로 했대요.
    (그전엔 사람들이 감자를 먹으면 문둥병걸리는 식물, 악마의 식물이라 생각해 싫어했다는데 프티 트리아농에 심어둔 감자꽃을 모자에 꽂고 다니는 앙투아네트 보고 사람들이 신기하게 생각해 도둑질해가고 하며 퍼졌다니 오히려 굶주림 퇴치에 일면 공헌한지도...)

    정말 착하고 순하고 여리고 순진했던 왕비인건 맞대요.
    오히려 자기 딸이 거만하고 뭣도 모르는 성미인걸 고치고 어려운 사람을 배려하는걸 가르치려 했대요.
    근데...; 총명과 현명은 좀 아니라더라고요 ㅎㅎ
    프랑스로 시집가야하는데 프랑스말을 잘 못배워서 힘들었을 정도로
    미모에 비해 지력은 좀 떨여졌대요.
    그래서 자기 이미지관리를 못해 마녀사냥당해 죽고 후세에 이렇게 쓸데없는 욕까지 듣는 듯...ㅠㅠ

  • 3. ...
    '12.11.21 12:33 AM (218.238.xxx.58)

    검소했다구요?
    로코코의 여왕이 그냥 됐는줄아시나요?
    90센티나 머리을 올리는 유행을 만든 탓에 성의 문틀도 올라가고
    꾼들을 불러들여 궁정에서 도박하고
    가장 무도회에, 트로아농 성의 인공 촌락에, 사설 극장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027 대세는 이미 기울은것 같습니다 8 수원똘이 2012/11/28 2,668
186026 기모레깅스 아세요? 3 .. 2012/11/28 2,363
186025 당신이 몰랐던 한국 현대사...그 포문을 열다 12 추억만이 2012/11/28 1,442
186024 고구마 먹으면 화장실 가고 싶나요? 1 귀차니즘 2012/11/28 1,190
186023 무소속으로 대선을 치룰수있을까요? 2 궁금해요 2012/11/28 907
186022 남자아이 산업디자인 전공 어떤가요? 9 궁금 2012/11/28 1,908
186021 수분크림) 로레알&키엘 .. 어떤게 좋나요? 6 피부미인되고.. 2012/11/28 3,643
186020 책을 읽는데.... 맘이 아파서 도저히 못읽겠어요ㅠ 7 2012/11/28 2,100
186019 무자식 상팔자 다들 웃기네요 31 짜증나 2012/11/28 12,825
186018 저 두시에 신탄진 장에 갑니다. 6 두근두근 2012/11/28 1,488
186017 제주도 여행 관련... 8 .. 2012/11/28 1,504
186016 영유2년졸업하는 아이, 초등영어학원 어디가 좋을까요? 5 SLP 2012/11/28 3,508
186015 박그네 오늘도 저질행태 뉴스 또하나 올라왔네요 5 오늘도 2012/11/28 1,646
186014 붙박이장 옷들이 젖어요 ㅠ.ㅠ 10 내 옷들.... 2012/11/28 2,720
186013 하루에 올릴 수 있는 글을 3 개로 제한했으면 좋겠어요. 18 오히려 2012/11/28 1,271
186012 요즘 결혼시 아들에게 얼마정도 해주나요? 27 ㅠㅠ 2012/11/28 3,851
186011 딸애가 이렇게 미워질수도 있을까요? 15 고민입니다 2012/11/28 3,464
186010 백화점서 산 코트 반품 받아줄까요? 12 안어울려 2012/11/28 2,709
186009 나쁜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도 4 샬랄라 2012/11/28 825
186008 뭐잘못한것도 없는데 새게시물은 일정시간 지나야 한대요ㅜㅜ 7 이상해요 2012/11/28 927
186007 한 달 저축액 얘기할때 보험도 포함해서 얘기하나요? 3 저축 2012/11/28 1,777
186006 민주당 선거 플래카드 눈에 안 띄어요. 4 ... 2012/11/28 973
186005 친구 시아버지 2박3일 새마을운동 교육 받고 20만원 받았대요... 8 불법 선거운.. 2012/11/28 1,874
186004 심한 입덧 중... 서울에 묵밥 파는곳 없을까요? 11 덜덜덜 2012/11/28 2,254
186003 섬유유연제 어떤향이 좋은가요? 꼭 좀 부탁해요 6 ... 2012/11/28 3,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