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전 사주가 남편이 빠른 76이라는 것까지 다 맞추었어요.

opus 조회수 : 3,762
작성일 : 2012-11-20 18:29:54

음.. 사주라는 것...

일종의 통계학이라고 생각은 하는데요.

(다 맞추는 것은 아니고, 이러저러한 경향이 많다... 정도?)

제가 항상 남자친구가 없어서.. 난 이대로 혼자 죽는거냐.. 이런 식으로

한 무료 사이트에 상담글을 올렸었어요.. . (아쉬운게.. 지금은 그 사이트가 폐쇄되었어요)

근데 거기서 사주봐주시는 분이..

내년에 남자가 나타나긴 하나, 남자가 을목이라서..(을목이 사주 물상으로는 새, 혹은 바람을 뜻해요)

바람이나 새처럼 나타나서, 바람과 같이 사라질 것이라고 이야기했었고요...

근데... 실제로도 그렇게 됐었죠...

결혼정보회사에서 양다리 바람둥이 놈을 만나서 한달 간 사귀었는데,

맨처음에는 저에게 사귀어달라고, 난리던 녀석이 갑자기 한달 후에

더 이상 니가 여자로 안보인다. 끝내자. 하면서 갑자기 사라졌었죠... ㅎㅎ

그러면서 그 사주보는 분이,

제대로 된 남편은 2010년 정도에 만나게 되지만, 결혼에 유리한 해는 2011년이 될거라고 했고,

남자는 4살 많은 병진년생(병진년이 76년생이거든요) 이라고 이야기했었어요.

제가 양띠라서 병진년은 3살 차이인데.. 4살 많은 병진년생이면 빠른 76이거든요..

근데 신랑이 빠른 76년생이에요..

그리고 2010년에 만나서, 2011년 1월에 결혼했고요..

암튼 사주를 몇번 보긴 했는데..

다 넘겨 짚는 경우도 많고 별로였는데..

저 분만은 정말 후덜덜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엄청났더라는...

아무튼, 요는, 사주는 잘 보는 사람한테 보면 정말 잘 맞출수도 있다는 거에요.

일종의 통계학이므로 그분들도 장담은 못하지만요...

IP : 124.243.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ㅈㄷ
    '12.11.20 6:31 PM (115.126.xxx.115)

    그렇게 만에 하나 천만에 하나둘씩은 맞혀서
    지금까지 사주라는 것이명맥을 유지하는거겠죠..
    통계라는 게 원래 그렇듯이...그리고 그분은 아마
    사주가 아니라...성격을 꿰뚫어보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 2. 유쾌상쾌통쾌
    '12.11.20 6:32 PM (103.9.xxx.70)

    저도 연락처좀 알려주세요.

  • 3. ....
    '12.11.20 6:34 PM (182.218.xxx.224)

    사주인지 신점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맞는게 있기는 하나보던데요.
    몇년전에 마클 미스테리방인가에서 한 역술인이 전화로 봐준다고 용하다고 후기들이 올라와서
    당시 인생 정말 암울했던 제 친구가 계좌로 복채 넣고 전화로 점본적 있거든요.

    그때 정말 그 친구 인생 가지가지 암울했어요. 중졸에 몸은 안좋고 가진돈 땡전한푼 없이 나이 서른 먹었고
    몇년 동거하던 남자랑은 결국 결혼못하고 헤어지고 친정은 풍비박산나서 가있을 곳도 없고...

    근데 그 역술인 말이 올해 다 좋아진다고, 어디로만 나가면 된다고 무조건 가라고 했거든요.
    솔직히 상황이 너무 최악이라 저나 그친구 본인이나 반신반의했는데 결국 그말이 맞았어요.
    지금 참 잘살아요.

  • 4.
    '12.11.20 7:48 PM (223.62.xxx.166)

    읫님거기연락처좀주세요ㅠ

  • 5. zz
    '12.11.24 12:00 AM (118.221.xxx.22)

    저도 연락처 부탁드려요. 에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435 나꼼수 마지막회.....수고하셨습니다! 11 신의한수2 2012/12/18 1,417
196434 제대로 알자 4 올바른 선택.. 2012/12/18 567
196433 내일은 이마트5.0주황색 마시면서 고성국이 하는데만 찾아봐야지 3 잭런던 2012/12/18 1,128
196432 드라마의 제왕에서 의미심장한 지원사격하네요 4 드라마의제왕.. 2012/12/18 2,211
196431 엄마!!!엄마는 왜 그렇게 선거얘길 많이해? 3 한마디 2012/12/18 1,016
196430 미국 국영라디오에 나왓네여 한국내일 선거 12 보스톤 주민.. 2012/12/18 2,103
196429 방금 새누리당대변인 왈: 17 빨간문어 2012/12/18 3,800
196428 노무현 대통령님께. (부끄러워지면 삭제할게요...) 29 오랜 회원 2012/12/18 2,009
196427 새벽 내일 2012/12/18 377
196426 나친박 들으면서 2012/12/18 586
196425 대구선관위, 새누리 불법 선거운동 업체대표 고발 참맛 2012/12/18 504
196424 니가 누구땜에 이만큼 살게 됐는데.. 4 그런가요 2012/12/18 962
196423 대선글이 지겨우시면 드라마를 보세요~~ 3 깍뚜기 2012/12/18 1,036
196422 한번 보시고 생각 해 봅시다 3 무섭네요 2012/12/18 516
196421 추남똥산님 한테 김치랑 생필품 보내주셨네요 ㅋㅋㅋㅋ 2 2012/12/18 1,110
196420 1시간 남았네요... 1 미래의학도 2012/12/18 534
196419 저 내일아침 찰밥 합니다 ‥ 10 찰밥 2012/12/18 1,733
196418 투표에 관심이 없거나, 큰 의미를 두지 않는사람들이 멋있어보여요.. 25 .... 2012/12/18 2,366
196417 와 드디어 아버지 설득 ㅜㅜ 9 .. 2012/12/18 1,588
196416 달이 차오른다! 가자!! .. 2012/12/18 567
196415 투표시 주의사항 7 칼렛 2012/12/18 974
196414 어! 무셔 2 .. 2012/12/18 703
196413 이건 거의 유격대 수준 7 분당 아줌마.. 2012/12/18 1,510
196412 [D-1]민주, 박근혜에 격려…“그동안 고생했다“ 4 세우실 2012/12/18 1,406
196411 나꼼수 마지막회 검색1위 5 folli 2012/12/18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