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 같이 못하니 그냥사먹겠다니 급환해지시는시엄니
울 시엄니께서 이번엔 여러가지 이유로 주말에 못하고 주중에 해야한대서 김장하기전 시댁가족 모임이 있는데 올때 빈 김치통 가져오라세요. 전화로 힘없는 목소리로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저희는 그냥 사먹을께요 하니까 기다렸다는듯이 그래~? 그럴래?!
힘들게 김장한거 거저 얻어먹기도 미안하고 다른집들보다 김치 먹는양도 적어서 사먹는것도 상관없는데 정작 저렇게 좋아하시니 조금 당황스럽긴 했어요.
1. ....
'12.11.18 12:47 PM (121.136.xxx.28)앞으로 계속 사드세요;;;
늙으면 하루가 일년 같은거죠 몸이..
아파봐요... 다싫고 다짜증나잖아요.
당황하실것까지야..2. ...ㅎㅎ
'12.11.18 12:49 PM (110.14.xxx.164)그게낫죠
그래도 꼭 오라고 짜증내시는것보단요
남들은 안갖다 먹어도 와서 시누들꺼 김장하라고 한다잖아요3. ..
'12.11.18 12:50 PM (14.42.xxx.247)당황하실일은 아닌거같은데요 김장 보통일도 아니고 나이드시고 몸도 예전같지 않으실텐데 일 줄여준다고하면 저러도 좋을고같은데요
4. 22
'12.11.18 12:51 PM (113.216.xxx.121)부럽다.....
5. 저도
'12.11.18 12:59 PM (58.240.xxx.250)그래주시면 오히려 마음 가볍고 좋을 듯 한데요.
오히려 못 도와드릴 상황이면 마음도 가볍고, 김장비용 신경 쓰이지도 않고요.6. ㅇㅇㅇ
'12.11.18 1:01 PM (59.7.xxx.225)오라해도 욕먹고
오지말고 사먹으라해도 욕먹고...
그냥 시어머니 혼자 감장해서 며느리한테 갖다바쳐야 되나봐요?7. ...
'12.11.18 1:05 PM (211.221.xxx.152)얼마나 그 동안 힘드셨으면...한해한해가 다르죠.
8. ..
'12.11.18 1:10 PM (203.100.xxx.141)당황스럽긴요.......김치 담그는 거 진짜 힘들어요.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하는 거면 몰라도.....
다듬고 절이고 씻고...재료 준비하는 게 더 힘듦...9. 재료준비가 얼마나힘든건데요..
'12.11.18 1:25 PM (222.106.xxx.69)조금이라도 직접 담가보시면 그 심정이 이해가 되실꺼예요. ..
10. 왜 당황스러운지..
'12.11.18 1:51 PM (222.107.xxx.209)은근 시어머니가 그래도 해놓을테니 가져가라
하실걸 기대하셨나봐요.11. 헛
'12.11.18 2:14 PM (211.234.xxx.58)김장 하러가기는 싫고
얻어먹고는싶고
그쵸?12. 잘하셨네요
'12.11.18 7:56 PM (59.5.xxx.130)김치 직접 담가먹는데 서로 신경전 벌이고 맘 상할 일 없어서 좋아요..
13. 당연
'12.11.18 10:31 PM (116.123.xxx.30)저는 처음엔 뭘 몰라서 어머님이 주시는 것 신혼때 낼름 잘도 받아먹었어요.
결혼 3~4년차즈음부터 살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니 도저히 미안해서 못받겠던데요.
몇번은 시댁이 지방인 관계로 내려가서 도와드리고 우리먹을 재료비 드리고 왔는데
시간맞추기 번거롭고 교통비에 어머님이 서운해하시는 감이 없쟎아있지만
알아서 담근다거나 사먹는다고 말씀드린지 오래됐어요.
너무 당연한 것 같은데 당황할 일이 아닌듯 해요.14. 우리이쁜딸
'12.11.19 2:41 AM (113.199.xxx.73)전 시누이 입장인데요. 결혼전 엄마랑 저랑 같이 살 때, 빌라 2층인데, 배추 70포기 1층 현관 앞에 두고 가면, 엄마가 혼자 다 2층까지 날랐어요. 베란다에서 혼자 다 씻으시고, 절여요. 중간중간 위치 바꿔 주고요. 저희 엄마 끙끙 앓았어요. 몇 년을 그랬어요
시어머니도 힘들어요. 정말 정말! 그러다가 제가 각자 자기들이 알아서 김장 하라고 했어요. 엄마, 처음에는 망설이더니, 지금은 너무 좋아해요. 편하다고,..15. 진심
'12.11.19 9:37 AM (218.232.xxx.123)우리 새언니들도 님처럼 쿨하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김장 안해본 사람들이라 고추가루 값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김장 담그는게 힘는건지도 모르는거 같아요.
김치냉장고 꽉 차게 가져가는데 이삼십만원 주고 땡이예요.
한 언니는 택배로 한언니는 제가 집까지 가져다 줘요.
제발 진심...요즘은 사서 먹는것도 괜찮다고 말로만 그러지말고 딱 부러지게 사먹겠다고 선언하면 좋겠어요.
처음에 엄마는 서운해하시면서 욕하시겠지만 다음해부터 엄마 웃으리라는거 저 99% 확신해요.
전 도저히 사먹는건 지저분해서 용납이 안되니 제꺼와 엄마꺼는 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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