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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다단계에 미쳐 다니는 사람들이 있군요.

요즘같은 세상에 조회수 : 3,328
작성일 : 2012-11-16 10:18:36

건너 아는 친구가 갑자기 안부 전화 등 연락을 자주 해 오길래 반가우면서도 조금 의심이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암웨이를 하는군요.

이젠 암웨이라 안 하고, 이름도 뭘로 바뀌었더군요.

 

카스로 하도 연락해 와서 답방(?) 가 보니, 수 백장의 사진이 암웨이와 관련돼 도배돼 있고...

거의 전국 원정까지 다니면서 열성적으로 하고 있네요.

 

그런데, 모든 영업직이 그런 면이 있겠지만, 옷 잘 입고 외모에 공들이라고 교육하나 봅니다.

사교댄스복장 차림의 남녀들 사진이 있길래, 처음엔 그 친구가 취미로 댄스스포츠 이런 거 배우러 다니는 줄 알았어요.

 

알고 보니, 지부 모임이라는데, 오육십대 분들이 정말 사교댄스 선수들처럼 차려 입고 계시더군요.

 

전에 그 친구 그냥 동네 보통 엄마들이 그렇듯이 안경 쓰고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 정도로 주로 다녔는데...

완전히 화려하게 변신해서 다니더군요.

이건 순기능으로 봐야 하려나...쩝...

 

조그맣지만 꾸준한 회사에 오래 다녀서 참 열심히 산다고 좋게 보던 친구인데, 너무 안타깝네요.

 

간간히 다단계에 빠져 돌아다니던 지인들도 다 정리한 지 오래라 요즘은 주변에서 본 적이 없거든요.

심지어 암웨이 다이아몬드까지 한 사람도 있는데, 이미 그만 둔 지 십여년 됐고, 본인도 절대 돈 안 되는 사업이라고 인정하더군요.

 

대명천지 요즘같은 세상에도 다단계에 빠져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니, 주변에서들 보셨나요?

IP : 58.240.xxx.2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11.16 10:31 AM (58.240.xxx.250)

    그렇죠. 돈때문이죠.
    그런데, 왜 하필 돈 안 되는 걸 하느냐는 거죠.ㅜ.ㅜ

    돈 싫어하는 사람 어디 있나요...
    그렇게 돈돈 벌고 싶으면 투잡을 뛰든지 다른 걸 해야 하는데, 다단계가 다 뭔가 싶어요.
    직장 다니니 교육이니뭐니 밤이나 주말에 한다 하던데,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걸 하면 돈을 벌 수 있잖아요.

    다단계 돈 안 된다는 거 알려진 지 오래인데, 아직도 저런 조직이 유지가 된다는 것도 놀랍고...ㅜ.ㅜ

  • 2. ...
    '12.11.16 10:36 AM (122.36.xxx.75)

    다단계는 인류가 멸망하는 그날까지 있을거에요
    다단계 밑에있는사람들은 호구짓하는거고, 다단계 창립하는사람 사기죄로 감옥에 몇년
    살고나오면 게임끝 ! 돈많이 버니 사기꾼들이라면 한번쯤 꿈꾸는게 다단계 창립이라고
    추적60분같은 티비에서 나오데요
    멀쩡한사람도 바꾸는데,,세뇌교육무서워요

  • 3. ....
    '12.11.16 10:38 AM (14.45.xxx.121)

    저도 다단계 빠지는거 이해 못하는 입장이었는데

    다단계라는게 인간의 심리를 이용하는 굉장히 매력적이 유혹이에요.

    첫댓글님도 쓰셨다시피 좋은 대학 나오고 굉장히 스마트한 사람도 빠지는 경우 많아요.


    다단계 빠지는 사람들이 나이브하고 멍청하다고 생각하는건

    굉장히 오만한 생각입니다.

  • 4.
    '12.11.16 10:44 AM (121.124.xxx.88)

    근데 거기제품이 엄청좋다하던데 제아는엄마가 하거든요 영양제가 천연이라하던데 정말믿을수있는지 만병통치약처럼 이야기으길래 뜬금없지먼 아시는분 답변부탁해요

  • 5.
    '12.11.16 10:44 AM (121.124.xxx.88)

    어느정도 객관성만있다면 먹아볼까해요

  • 6. ㄴㄴㄴㄴ
    '12.11.16 10:46 AM (14.45.xxx.121)

    어짜피 기타 화장품. 건강식품 회사에서 납품 받아서 파는거에요.

    이름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사시면 더 싼가격에 살 수 있을겁니다.

    유통업체일뿐이에요

  • 7. 원글이
    '12.11.16 10:49 AM (58.240.xxx.250)

    정확히 어떤 부분이 오만하다는 거지요?
    정확히 말씀을 하셔야 해명하든지 하지요.

    오래전...원글에 썼다시피 대표적 네트워크 마케팅 상위 그룸에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어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교육에 몇 번 참가한 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아무리 좋게 들으려 해도 오류가 불보듯 뻔하게 보이는 겁니다.

    그런 거 아니라도 각종 매체를 통해서 얼마나 그 허실이 빈번하게 다뤄졌었나요?
    그런데도 아직 계몽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참...

  • 8. 원글이
    '12.11.16 11:05 AM (58.240.xxx.250)

    위에 문의하신 멍님...자, 이런 거지요.

    그 쪽 제품들이 나쁘진 않아요.
    당연하죠, 나쁜 제품들 팔면 금방 망하겠지요.

    예전엔 마치 장터약장사들같은 사기 실연등으로 문제된 적도 있었지만, 요즘은 그렇게 하수들같은 판매술은 쓰지 않겠지요.

    다단계 제품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시중 물품의 질로 보면 300원이 적정가격인 물건을 500원에 판다는 게 문제인 겁니다.
    그러면서 마치 그 물건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살 수 없는 자기네 독과점 물품인냥 호도하는 겁니다.

    다 좋습니다.
    물건은 나쁘지 않으니, 주변인 도와주는 셈치고 사 준다고 쳐요.
    그런데, 물건을 쓰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사용자가 그 판매 조직으로 끌려들어갈 위험이 있다는 게 정말 문제인 겁니다.

    그러면 제품도 쓰면서 돈도 벌고 좋지 않느냐?
    그야말로 개풀 뜯어먹는 소리죠.

    사리분별 빠릿한 젊은 사람들 공략이 어려우니 노년층에 집중하는 업체들도 많던데, 그런 곳들은 더 비열하고요.

  • 9. 궁금해요.
    '12.11.16 3:08 PM (221.154.xxx.164)

    길게들 못하던데 아직도 성행하더라고요.

    고학력, 전문직에 하는 사람들 제법 있더라구요.
    사춘기 아이들까지 세뇌되어 친구들 집에 가면 뭐쓰나 보고
    우리 엄마한다고 얘기까지 한다고...

    자식들에게 혜택이 물려진다는데 정말 세습되나요?
    에공 그냥 가난하게 살지라도 물려주고싶지 않을것같아요.

    정말 멀쩡한 집안들이 하는걸 보고 놀랬다는....
    전 필요한것만 사주는데 건너건너에 보면 아직도 있어서 부담백배!!!!
    이것도 민폐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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