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상사가 자꾸 인신 공격을 합니다.

... 조회수 : 5,215
작성일 : 2012-11-15 19:53:40

정말 짜증 납니다.

제 어디가 마음에 안드는건지

어느날부터 제 험담? 비슷하게 한다는걸 알게 됬습니다.

그런데 그 상사는 워낙 직원들 뒷담화 하는걸 좋아하는 인간 말종 인지라.......

그래..이번엔 나였나 보다..하고 말았어요

직원들 모여 있을때 꼭 없는 사람 하나 가지고 가루가 되도록 씹어 대거든요

그리고 다른 직원들..일 열심히 해도 꾀부린다 느려 터진다 일을 두번 한다 등등..

그런데 어느날 밥을 먹는데

너는 애가 이래서 못됬고 저래서 못됬고..제 욕을 대놓고 하더군요

저 말고도 전에는 다른 남직원 한테 저렇게 했었어요

암튼

듣기 좋은 노래도 한두번이라고..

제 험담 비슷하게 하면서 고쳐라 어쩌구 하는데

기분 나쁘더라고요

다른 직원..거기다 제 밑에 직원이 새로 들어 왔는데 걔 앞에서 더 욕하는 거에요

하도 뭐라고 해대서 그마좀 하라고 까지 했어요

장난 스럽게 말했지만 저도 눈 쳐다 보면서 그만 하라고 했네요

 

그뒤 안하더라고요

그런데..그  다음부터는 저 살찐거에 대해서 계속 말하는 거에요

쟤는 살이 많다는둥 뚱뚱 하다는둥

저거 저 살좀 보라는둥..

저 허벅지가 살집이 좀 있어 그렇지 전체적으로 그리 살찐 체형은 아니에요

162에 53킬로거든요

마른건 아니지만 그렇게 뚱뚱한 체형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 살쪘다고 주접 떠는걸 몇번 하네요

그러면서 오늘은 쟤는 옷벗으면 다 살이라는둥 어쩌구..

미친인간

내가 황ㅅ당해서 아니 내가 벗은거 언제 봤냐고

왜그러냐고 소리 질렀더니

자기도 아차 싶었는지 가만히 있더군요

 

얼마전 그만둔 직원한테도 그렇게 뭐라고 해대더니

이번엔 전가 봅니다.

누구 하나 씹어야 사는 사람이거든요

제가 성격이 순하다는말 많이 듣고 윗사람한테는 항상 네네 하는 스타일인데

요즘 이건 아니다 싶어..저도 할말 할때는 하고 살아요

그래서 더 싸가지 없다 생각해서 저러는 건지..

저보고 하도 살빼라고 해서 아주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에요

IP : 112.168.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11.15 8:02 PM (124.216.xxx.225)

    윗선에 보고 하시고 사과 받아내세요 별 오라질늠을 다 보겠네요

  • 2. ..
    '12.11.15 8:05 PM (147.46.xxx.47)

    아구.. 직장에 왠 앞담화 뒷담화 가리지않는 욕신이 한명 있으시네요. 그럴땐 정말 발끈한 상대방만 미친ㄴ되기 십상... 정색하지마시고 상대를 촌철살인시키는게 더 최고인데..저도 저런상대한명에게 일하는 내내 스트레스해소 대상(소위 밥;;)만 되다가 백기들고 그만뒀었네요.ㅜㅜ원글님은 절대 밀려나지 마시고 그 ㄴ을 몰아내세요.힘내세요ㅠ

  • 3. ..
    '12.11.15 8:06 PM (72.213.xxx.130)

    같이 푹푹 찔러 주세요.

    그새 늙으셨네요.
    얼굴에 주름이 늘었네요.
    혹시 치매 아니신지 걱정되요.
    건강검진 받아보세요.
    햇던 말 또하고 또하면 늙는 징조라던데 걱정 되서요.
    얼굴이 많이 상하셨어요.

    등등 넘치게 받아쳐 드리삼.

  • 4. 그 못되먹은 상사는
    '12.11.15 8:47 PM (125.178.xxx.48)

    앞에서 퍼부어주면 오냐,걸려 들었구나하고 더 퍼부을 놈 같아요.
    그렇게 얘기할 때마다 휴대폰 음성녹음 하시고, 어느 정도 모였다 싶을 때
    녹음 파일 첨부하셔서 그 상사 참조에 넣고 그 상사의 윗상사에게 메일 보내거나
    인사부서에 보고하시는 방법도 생각해 보세요.

  • 5. ㅇㅇ
    '12.11.15 8:48 PM (110.13.xxx.195)

    "아이고, 습관적 뒷담화 또 시작하셨네요~~~오늘은 또 무슨 뻘 뒷담화일라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196 방금 택배 받았어요. 3 선물 2012/11/30 1,803
187195 염색방은 어떨까요?? 1 미용 2012/11/30 2,774
187194 앵클부츠 2개 중에 골라주세요. 부탁드려요. ^^ 4 무지개 2012/11/30 1,744
187193 문재인 대구 돌풍! 대구백화점앞 인파! - 유 52 참맛 2012/11/30 12,654
187192 문재인 로고송 '환희' 요고 재밌네요. ㅋㅋ 2 1219투표.. 2012/11/30 1,243
187191 치킨소스...맛있을까요? 치킨을 너무 사랑해요!! 1 치킨 죠아 2012/11/30 1,599
187190 내 희생만 강요하던 남친 14 비아비아 2012/11/30 5,819
187189 일본 유명한 고양이 이름이뭐죠? 하얗고 방울달고 머리큰애요 5 ... 2012/11/30 2,292
187188 투표 제대로 해야 하는 이유 ........ 2012/11/30 813
187187 계속 난방 트는게 나을까요..? 2 너무 비싼 .. 2012/11/30 2,188
187186 회사 제일윗분자녀가 결혼할때 언제가야하나요? 6 해품달 2012/11/30 1,133
187185 생애 첫 김장~ 시댁에 보내드려도 될까요?ㅠ 8 김장끝! 2012/11/30 2,080
187184 요즘 집에서 어떤 옷차림으로 지내세요? 6 ... 2012/11/30 2,039
187183 "安, 文지원 구상 이미 마쳤다" 12 샬랄라 2012/11/30 3,226
187182 이 패딩 한번만 봐주세요 13 패딩한번만 2012/11/30 3,379
187181 하루중 몇시쯤이가장 피곤하세요? 제 몸상태 왜 이럴까요 8 하루중 언제.. 2012/11/30 1,751
187180 SK베가 s5 쓰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1 베가S5 2012/11/30 622
187179 아버지가 현직 교감선생님일때, 결혼하는 거랑 퇴직 몇 년후 결혼.. 11 결혼식 2012/11/30 4,075
187178 고구마보관ᆢ어찌하나요? 9 고구마 2012/11/30 2,596
187177 자율형공립고 고민엄마 2012/11/30 973
187176 여러분 저 김정숙 여사님과 악수 했어요. 8 앗싸!! 2012/11/30 2,419
187175 [속보] 새누리당 선대위 관계자에게 수십억 수표 전달돼? 17 .... 2012/11/30 12,523
187174 아침 물세안후 화장 괜찮은가요? 3 ... 2012/11/30 5,270
187173 조언 감사합니다 (내용펑) 12 ㅜㅜ 2012/11/30 2,073
187172 박근혜 "동성애 차별 없앨 것" 입장 재확인 4 소나무6그루.. 2012/11/30 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