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짧은 단발에서 머리 기는데 성공하신 분들요~~

돌리도 긴머리 조회수 : 3,782
작성일 : 2012-11-15 11:23:41

어제 머리를 자르고 왔어요.

그다지 긴머리도 아닌데 어중간한 길이 보다는 짧거나 긴게 좋겠다 싶어

머리 짧아지면 남자 같다는 딸아이의 말은 가볍게 패스하고

짧게 잘라 달라고 (겨울이니까 옷깃에 머리가 뜨는 모양이 싫어서..)하고

자르고 왔는데...너무 짧아요.흑흑

남편은 짧은 머리 좋아하는 편이라 괜찮다 하고 주변에서도

저보고 보브컷이나 단발이 어울린다고 해서 왠만하면 이 머리를 고수 했는데

어제 머리는 짧구나 싶은게 아쉽네요.

그래서 지금부터 정말 한번 마음 단단히 먹고 길어 보려고 하는데...

짧은 머리에서 길어 보신 분들...

얼마나 참으면 어깨길이정도로 머리가 길어질까요?

어깨 좀 넘는 길이에서 셋팅파마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긴머리 괜히 했다 하고 바로 다시 커트 하셨는지...

아님 괜찮다 다시 머리 길기 잘했다 하셨는지...^^;;

긴머리가 더 나이들어 보일까 싶기도 하지만 이미 나이야 먹을대로 먹었으니

나름 우아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인데

주변에서 긴 머리 하신 분들 보시면 어떠신가요?

머리가 길어서 이쁜 사람이 있는 거 같고..짧아야 이쁜 사람이 있는거 같은데...

내년에 마지막으로 머리 한번 길어 볼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전 이미숙이 스캔들때문에 검찰인지 경찰인지 갈때 출두할때 나왔던

머리 스타일이 참 이쁘더라구요. 약간 붉은 갈색으로 염색한 셋팅머리요..

저런 머리는 고양이 같은 얼굴이나 어울리지 얼굴이 둥근 편인 사람은 안 어울릴까요?

암튼 시원하게 드러난 목덜미를 보니까 머리 한번 다시 길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데 얼마나 기르면 될까요?

IP : 1.230.xxx.2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5 11:25 AM (220.149.xxx.65)

    마흔 넘으면 오연수처럼 컷트머리 해야지 하고 맘만 먹고 있는데
    마흔을 향해갈수록 머리 길이가 점점 더 귀에 가까워지고 있네요

    남편이 머리 짧으니까 더 늙어보인다고
    머리 기르라네요 ㅠㅠ
    옘병할;;
    너도 늙어보여 ㅠㅠ 그랬어요

  • 2. ...
    '12.11.15 11:31 AM (115.126.xxx.16)

    전 나이들어서 목덜미 나오게 짧은 머리는 별로인거 같아요.
    목이 제일 빨리 늙잖아요.
    뒷목덜미 늙어서 보기 좋지 않은데 다 드러내고 다니는거 싫어서요.
    오연수도 보면 짧은 머리라 그런지 폴라티를 많이 입더라구요. 목을 가리는거 같아요.
    저희 친정엄마도 저보고 늘 넌 뒷목이 그리 예쁘게 빠지지 않았으니
    절대 짧게 해서 다 드러내고 다니지 말라 그러시구요.
    그래서 전 40대 초반인데 긴머리 고수하고 있어요.
    몇년 지나서 좀 자르더라도 너무 짧게 자르진 않을 생각이예요.

  • 3. ..
    '12.11.15 11:33 AM (1.225.xxx.15)

    머리카락 자라는 속도는 한달에 1.2센티 정도로 계산하세요.

  • 4. ...
    '12.11.15 11:34 AM (180.229.xxx.104)

    윗님 의 너도 늙어보여...ㅋㅋ 재밌어요.
    전 아예 그런소리들 못하도록 앓는소리마구합니다.

    원글님 머리기르세요.
    머리가 하루아침에 뚝딱 길어져있는게 아니라서...기르시면서 정 안어울린다 싶음 자르심되잖아요.
    얼굴 둥그시면 머리길어도 잘 어울릴거에요.
    전 얼굴이 긴편이라 머리길면 얼굴더 길어보여서 못기르고 있어요 ㅜㅜ
    아가씨때도 긴머리 안어울려서 못했었어요.

  • 5. xy
    '12.11.15 11:46 AM (180.182.xxx.140)

    넝쿨당 이숙이 머리보다 좀 짧은..암튼 그런스탈류의 머리 하고 다녔어요.
    그때가 여름 되기전이였던가 그랬을거예요..아마 봄쯤?
    그리고 지금 귀를 다 덮고 좀있음 어깨 내려올라할정도의 단발..좀 길어진 단발입니다.
    이 머리가 제일 짜증나는 길이네요.
    겨울코트의 깃과 매치가 안되는..
    한달후면 이제 긴 단발이 되겠네요.뭐 지금도 거의 긴단발수준.
    제 머리카락이 십대애들보다 더 빨리 자라요..미용실 원장도 항상 그 말은 해요
    커트 머리 보다가 얼마전에 저를 본 사람이..무슨 머리가 이렇게 빨리 자라냐 하더라구요.
    근데 전 짧은머리가 또 하고싶네요.
    한번 그렇게 짧게 잘라보니..귀찮은게 하나도 없어요
    옷에 걸리는것도 없고..
    단발은 일단 드라이를 좀 넣어야 나갈수가 있고.그런게 귀찮아요
    펌을 안한머리가 더더욱 그러네요.
    암튼 사람마다 자라는 속도가 다 다르기때문에 뭐라 그러긴 애매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을 빨리 가요.
    다시 자르고 싶어서 미치겠는 일인입니다.

  • 6. 원글
    '12.11.15 11:55 AM (1.230.xxx.230)

    ㅎㅎㅎ...xy님~~
    제가 길어본다고 결심하면서도 무릎을 꿇고 자르게 만드는 길이가
    딱 그 길이네요..그래서 못 견디다가 자르고 이번에 또 짧게 자른 거에요.
    다시 자르고 싶어 미치겠는 마음 백만번 이해 되요.
    그래도 더 참고 긴머리 성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238 순영이 캐릭터 진짜 독특하네요-_- 4 그래도당신 2012/11/30 1,844
187237 아이허브 아사이 주스 원래 이렇게 쩔은 맛인가요? 궁금이 2012/11/30 1,148
187236 문후보님..후원금 바닥나고 있다고 합니다 55 행주치마 총.. 2012/11/30 11,469
187235 상온에서 5일을 두어도 익지않는 동치미? 1 심란하네요 2012/11/30 1,449
187234 결혼기념일인데 우리부부 하는말... 주부 2012/11/30 2,023
187233 남자들 바람 방지법 Lo 2012/11/30 1,679
187232 대구 2만명 모였다는 문재인 멀리서 찍은 사진. 32 ㅎㅎ 2012/11/30 11,955
187231 장터에 별의별 사람이 다 있네요.^^; 9 정말 2012/11/30 3,363
187230 영어 년도 읽을때요.. 3 ;;; 2012/11/30 1,151
187229 sk 2 쉬폰 크림 파운데이션이요! 2 ckckck.. 2012/11/30 1,668
187228 바나나 4 얼릴 떄 2012/11/30 1,433
187227 이번달도 급여가 밀리나봐요. 10 2012/11/30 3,403
187226 이번엔 문재인 포항 죽도시장을 폭발시키다! 5 참맛 2012/11/30 4,446
187225 대구예요~ 지금 동대구터미널로 가고 있어요 25 박하 2012/11/30 3,494
187224 산도라지무침 만들었는데 써요 ㅠㅠ 구제방법 좀.. 1 처음 2012/11/30 1,543
187223 남편생일이라고 축하문자 부탁은 왜 하는걸까요? 6 .... 2012/11/30 2,301
187222 폭스바겐 골프 타시는분들께 문의 14 폭스바겐 2012/11/30 9,441
187221 절대 물려받으면 안 되는 아기용품 7가지 8 그렇군 2012/11/30 5,068
187220 文측 "朴, TV토론에서 프롬프터 사용해도 된다&quo.. 4 샬랄라 2012/11/30 1,723
187219 이제 한달지난 아기 일반외투 입혀도 괜찮을까요? 5 궁금 2012/11/30 1,115
187218 질문 없고 반론 없는 토론이라는 것 자체가 박근혜가 얼마나 멍청.. 6 @.@ 2012/11/30 1,062
187217 인사동쪽에 모임갖기 좋은 한정식집 추천해주세요^^ 3 ^^ 2012/11/30 1,864
187216 손학규와 안철수는 왜 만났을까? 5 아마미마인 2012/11/30 2,225
187215 삐용아(고양이) 털고르기만 열심히 하면 뭐하니.. 5 삐용엄마 2012/11/30 1,784
187214 거실 커텐 어떤색이 좋을까요? 3 ... 2012/11/30 2,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