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연해에 고기 없는 이유가 있었네요.

추적60분보니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12-11-15 09:56:43

그 많은 중국인구에 바닦을 통째로 훑어버리는

저인망 쌍끌이 어선

 2중으로 된 촘촘한 그물 마구잡이로 쓰니 치어들까지잡아대더군요.

아무런 거리낌도 양심도 없더군요. 이유는 그렇게 해서라도 먹고 살아야 한다는거..

그런 이유로 실제 중국연안에서 잡아올린 그물 안을 들여다 보니 죄다 잔것들 뿐

중국정부에서 방류하고 산란기 조업중지 명령해도 저리 잡아대면서 물고기가 없다고

 좀 여유만 있슴 한국쪽으로

나가 조업하길 희망하는 배들이 많은 실정. 

 

당연히 우리 서해 연안까지 휩쓸고 다니는 거예요.

겨울부터는 아예 백령도 대청도 주민듫은 중국어선들에게

앞마당으로 내준다네요.  우리 어민들 설치해놓은 어구들

피해도 어마어마하던데... 우리 어민들은 아예

조업중단 손놓고 있더군요.

 

 

백령도 홍어잡이 배 선장분 말씀이

기가 막힌 현실이라고 우리 바다를 중국어선에 다 내주고

우리는 작업장소가 없어서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10년 이상 어민들 죽겠다고 해도 누가 쳐다보는 사람이 없다네요.

농수산식품부였나  정부쪽 인터뷰하는거 보니 한국어업협정으로

오히려 중국허가어선 숫자를 점점 줄여놓았다고 실적 자랑하던데

그 허가어선 한두척에 따라붙어 벌떼같은 불법어선들 숫자가

더 많다는 현실은 아예 계산에 안넣고 있는듯

 그 불법 어획량은 파악조차 못하고 있더라구요.

 

한국연안도 그들 조업방식으론 몇년 사이면 물고기 씨가 마를거라 우리어민들 걱정하시구

우리 어민들 보호하는 정부가 있기나 한건지  참 씁쓸해요.

불법조업하는 배에 우리쪽에서 올라타지 못하게 하려고

앞부리에 쑤셔놓은  날카로운 긴 꼬챙이가 참 섬뜩하더라구요.

 

죄다 잡은 거 보니 우리식탁에 잘 오르는 조기들

그걸 한국 앞바다에서 잡아 다시 한국에 수출하더군요.

 

그 비싼 월급 받으면서 중요한 자리에 현장 출신 선장도 좀 고용시켰으면 좋겠어요.

그야말로 탁상행정...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속터지는 일이죠.

언제까지 작은 보트로 찔르면 찔리고 죽이면 죽는 그런 작업을 맡기는지

군으로 하여금 엄격하게 따지고 지켜야 되는 때 아닌가요.

 오죽하면 저 나라도 저리 나올까 생각하든말든

자주권 좀 지켰으면 좋겠어요.

 

 

IP : 58.143.xxx.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2.11.15 10:16 AM (122.32.xxx.11)

    문화우위 이런 거 논하고 싶지는 않은데요,
    세계 일류시민은 아닌 거 같아요 적어도 중국은요.

  • 2. 중국
    '12.11.15 10:29 AM (118.223.xxx.198)

    어우 진짜 싫군요-_-

  • 3. 80년대까지 한국이 하던짓
    '12.11.15 10:33 AM (211.27.xxx.238)

    그 짓을 80년대까지 한국이 했습니다,
    어디에서?
    일본 연근해에서... -_-;;

    요샌 이런 뉴스 안 나오니까 다들 잊으셨을 텐데,
    한 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어선들이 일본 바다에서 작업하다가
    나포되고 물대포 맞고 쫓겨 도망가다 누구 부상당하고 그런 뉴스
    자주 났었어요.

    이유는 마찬가지였죠.
    한국 연근해는 다 새끼까지 잡아 초토화 시키고 70년대부터 어족보호 시작한
    일본 바다 가서 잡아온거죠.

    그당시 한국 어민들의 말도 똑같았어요, '먹고 살아야 해서 그랬다'

    결국 사회복지 없고 공정한 법집행도 없는 한국이나 중국은 이 문제 해결 못해요.
    더군다나 한국은 중국에 자동차팔고 휴대폰팔아 무역흑자 많이 내는 나랍니다.
    일본이 한국에 그랬듯이, 더 비싼거 팔아먹어 무역흑자 거둬가면서
    물고기잡는 어민들 쥐잡듯이 잡으려고 들다가는 한국 대기업들에 더 손해나게 돼요.

    한국이 정의를 위해 대기업들의 이익을 희생할 수 있는 나라라면 이 문제 해결 가능합니다.

  • 4. 맞아요
    '12.11.15 10:50 AM (208.127.xxx.16)

    뭐가 뭐 나무랄수 없는 실정...한국이나 중국이나 하는 짓은 다 거기서 거기에요.
    그나마 일본이 얍삽해서 선진국 흉내내서 거둔 성과가 많아요. 복장터져도 어디다 따질수도 없는 노릇이죠. 정부가 못났으니...
    외국 나가보세요. 아시안 식재료들 거의 일본식 이름인거 아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321 군산 맛집...어디일까요? 7 여행 2012/11/24 3,429
184320 빠가 까를 만들고 까가 빠를 만든다. 3 ㅇㄷㅇ 2012/11/24 1,499
184319 진짜 알바들이 있다면 친노에게 당하겠냐 ? 7 그게직업 2012/11/24 1,416
184318 운전연수 ... 2012/11/24 1,420
184317 최선입니까? 18 // 2012/11/24 2,320
184316 희망은 어디로.... 8 티켓 환불 2012/11/24 1,391
184315 민들레차 1 위염 2012/11/24 2,465
184314 정신 차립시다, 왜 자멸하는 줄 알면서 늪으로 들어가세요...... 22 가슴이 아픕.. 2012/11/24 2,827
184313 안철수씨를 이제 문재인 선거 안돕는다고 욕하기 시작하겠죠? 18 한마디 2012/11/24 2,761
184312 이제 맹빠, 닭빠들이 바쁘겠군요 3 참맛 2012/11/24 1,524
184311 성숙한 유권자의 자세 2 유권자 2012/11/24 1,318
184310 문지지자들이 제일 웃긴점 18 허허 2012/11/24 2,060
184309 어제 슈스케 우승자 로이킴 됬어요. ^^ 8 규민마암 2012/11/24 2,889
184308 그래도 사랑하라 4 퍼왔어요. 2012/11/24 1,357
184307 안철수, 참 고단수다 18 \\ 2012/11/24 3,411
184306 누가 되느냐보다 누가 되면 안되느냐에 촛점을 맞추니 보이네요 10 달려라 2012/11/24 1,637
184305 비우지 못했기에 얻을수도 없었다. 굿바이 문재인 23 ㅇㄷㅇ 2012/11/24 2,138
184304 비열한 협박 사기꾼의 표본 문재인 8 마지막제안 2012/11/24 1,513
184303 난생 처음 선거하기 싫어진다!! 6 .... 2012/11/24 1,380
184302 단일화방식을 안후보측이 결정하도록 맡기겠다 8 문죄인 2012/11/24 1,886
184301 헬스장에서 타월인데 찍찍이가 있어서 머리에둘렀어요 타월 2012/11/24 1,579
184300 우린 안철수를 얻었네요..... 11 미래로~ 2012/11/24 1,985
184299 안철수, 문후보 선대위장 맡을 듯 13 참맛 2012/11/24 3,085
184298 안철수는 끝까지 불쏘시개 4 드런세상 2012/11/24 1,450
184297 10분만 더 하는 이유... 잔잔한4월에.. 2012/11/24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