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사시는분들께 여쭙니다

관리사무소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2-11-14 13:36:46

저희집은 20년도 더 된 낡은 복도식 아파트에요

지하주차장 당연히 없고 그 흔한 cctv도 주차장에 없어요

심지어 12시가 넘으면 복도 불을 각동에 있는 경비아저씨가 꺼버려서 관리사무소에 24시간 켜달라고 했더니 그럼 전기요금이 올라간다는 주민들 민원땜에 켜둘 수가 없대요

 

암튼 저희집은 이사올때 베란다 샷시를 새로 하긴 했으나 바깥에 있는 방충망은 기존에 있던것을 쓰고 있었어요

근데 제가 어느날 방충망을 열고 창틀을 닦다가 다시 닫으려니 안닫히길래 집에 있던 모기스프레이도 뿌려보고 마트에 가서 wd-40 이라는것도 사서 뿌려봐도 꼼짝도 안하는거에요

제가 잡고 흔들었더니 떨어지려고 해서 얼른 다시 다잡아 두긴했는데 저희집이 고층이라 위험해서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했어요

그랬더니 직원이 그런건 외부에 맡겨야 한다...해서 동네 샷시집에 연락해서 고쳤네요

 

그러구 나서 얼마후에 아파트 장이 설때 장보고 있는데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는듯한 아파트 주민이 일행과 샷시가 고장나서 관리사무소에 연락했더니 안고쳐주려 하길래 관리비는 왜 걷냐? 주민이 이정도 불편한게 있음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고 항의했더니 와서 고쳐줬다고 하는 얘길 들었어요

그 옆에 일행은 집안 전등이 어느날 퍽 하고 나가길래 관리사무소에 전화했더니 그거 외부에 맡겨라 하길래 역시 관리비 왜 내냐? 며 항의했더니 와서 마지못해 고쳐주는듯 했다고 ...

 

문득 저만 항의를 안한게 잘못된건지 아님 관리사무소에서 새로설치한 시설물은 세대가 알아서 하더라도 기존에 있던건 관리사무소에서 처리를 해주고 보수를 해줘야 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어떤게 맞는지요?

행여 추후에 같은일이 생기면 저도 항의를 해볼까 생각하다가 진상이 되는건 아닐까 싶어 여쭤봅니다

IP : 119.196.xxx.1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4 1:40 PM (112.150.xxx.42)

    샤시는 업체에서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저희 아파트는 전등이나 욕실 샤워기 부엌 수도 등등 이런것들은 관리실에서 와서 보고
    부속 뭐뭐 사다가 다시 연락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사다놓고 다시 연락하니 오셔서 다 고쳐주시고 가셨어요

  • 2. ㅁㅁㅁ
    '12.11.14 1:42 PM (58.226.xxx.146)

    샷시는 개인이 하는거고,
    전등도 아파트 전체가 불 꺼졌다 켜졌는데 집안 전등이 그 이유 때문에 고장난거면 관리사무소에 연락해서 좀 와서 보라고 하는 것말고는
    개인이 하는거 아닌지.
    저런걸 관리사무소에서 하라고 했다는 얘기는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는 얘기 같은데요.

  • 3. ..
    '12.11.14 1:44 P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그사람들은 생떼쓰고 무식하니 관리소에서 싸우기싫어서 해준겁니다...내집전등을 왜 관리비에서 해결하나요

  • 4. 간단히..
    '12.11.14 1:45 PM (121.157.xxx.2)

    그분들 큰소리 내고 싶지 않으니 와서 해주시는건데요..
    현관문안쪽일이면 사시는분이..
    현관문 밖은 관리 사무소에서 관리 하는게 맞아요..

  • 5. 관리
    '12.11.14 2:05 PM (14.42.xxx.92)

    엄격히 관리실은 공용부분의 관리이며
    세대안의 전유부분 관리는 세대에서 하는것입니다.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는 관리실에서 잔손질을 해주는 경우가 많고
    감사의 뜻으로 수고비를 조금씩 챙겨주시니
    어떤분들은 당연히 관리실에서 모든걸 다해주는것으로 인식이 되어 있을겁니다.

  • 6. ...
    '12.11.14 2:06 PM (123.199.xxx.86)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영선기사님이 있기는 하지만...아파트 전체관리를 하기 위한 것이지..
    개별 주민들의 실내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파트는 절대 아니예요..만약...개별 내부까지 영선기사에게 맡긴다면...지금 내고 있는 관리비에...엄청난 금액을 더 보태어 내야할 겁니다..전체 아파트 주민의 내부를 다 봐야 한다는 조건이 있기에...영선기사 한두명으론 되지도 않을 거구요..
    이런 것도 안봐주면서 관리비는 왜 내냐구 항의했더니 고쳐주더라......"이건 억지를 쓰니 싸우기 싫어서 그냥 고쳐 준거라고 보면 됩니다..
    억지 쓰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고...점점 늘어난다면...분명 관리사무소에서...관리비 인상해야 한다고 할거예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185 [펌]“안철수에서 박근혜로 전향한 척하자” 4 라이더막차 2012/11/26 1,520
185184 정말 해산물 전혀 안드세요? 18 ^^ 2012/11/26 3,399
185183 휴대용인덕션 쓰시는분들 계세요? 1 휴대용인덕션.. 2012/11/26 2,583
185182 전자렌지 돌릴때 랩씌우는거.. 11 ........ 2012/11/26 23,834
185181 한 10여년전 가본 일산카페촌 1 지금도 있나.. 2012/11/26 1,667
185180 '검찰개혁' 평검사ㆍ검사장회의 잇따라 1 세우실 2012/11/26 949
185179 스페인 가족여행 (1월) 계획하는데 도움주실분....ㅠㅠ 18 분당댁 2012/11/26 3,760
185178 공기계 스마트폰에 대해 몇가지 여쭈봅니다. 8 스마트폰 2012/11/26 3,285
185177 [김장]무우는 소금에만 절이고, 양념엔 안버무리나요?????? 8 김장 2012/11/26 2,169
185176 실밥 풀때요~ 1 손가락 2012/11/26 1,953
185175 [단독]손학규, 내일부터 文 지원 유세 나선다 12 .. 2012/11/26 2,365
185174 나이들면 모두 틀니해야 하는지요 9 자온 2012/11/26 2,972
185173 아무리생각해도 문재인이 질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들하시나요? 44 아무리생각해.. 2012/11/26 3,366
185172 초등 고학년 겨울 목폴라... 많이 비싸네요 4 아동 2012/11/26 1,574
185171 요즘임실중절술은 빨리가도 안되나요 1 바보씨 2012/11/26 1,801
185170 환갑때 가족끼리 식사 할 수 있는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천개의바람 2012/11/26 1,356
185169 설소대 수술 잘 아시는 분 6 후아유 마미.. 2012/11/26 2,542
185168 분당 사시는 분들께 문의드려요 3 느티마을 2012/11/26 1,185
185167 결혼해도 똑같네 33, 34 6 알콩달콩 2012/11/26 3,689
185166 창신담요가 이상해요 29 날아라 2012/11/26 6,100
185165 어제 티비보니 미국은 엄청나게 18 ... 2012/11/26 4,391
185164 너무 착한 남편인데 자꾸 화가나요 ㅠ 9 마음 2012/11/26 5,234
185163 휴대폰 해외로밍 어찌하나요? 5 2012/11/26 2,087
185162 이수 자이는 어떤가요? 5 고민 2012/11/26 4,275
185161 (끌어올림) 동물원에서 굶어 죽어가는 호랑이 크레인을 위한 서명.. 4 --- 2012/11/26 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