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칠순때 부주 드릴꺼면 자기네 달라는 사촌새언니~

에휴 조회수 : 3,330
작성일 : 2012-11-11 21:29:27

사촌오빠네랑 친하게 지내요

그니까 제 외숙모의 큰아들부부에요

그런데 가끔 인심잃는 행동으로 정떨어지게 할때가 있어서요

이번에  저희 외삼촌 (새언니한테는 시아버지) 칠순때 밥한끼 먹는데 초대전화가 왔네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칠순때 원래 부주 안하는거니 그냥 오라길래

제가 웃으며 에이 그래도 어찌 그냥가요~ 했더니 뒤이어 하는말

그럼 돈주실꺼면 저희 주세요~ 식대 자식들이 내니까요.......이러네요 ㅠㅠ

 

거기다 이 언니네가 몇달전 이사를 가서 집들이 전화가 왔었어요

초대하려던건 아니었나본데 저희 외숙모께서 저희도 부르라고 하셨나봐요

전화와서는 저희 하기전에 사촌오빠네 회사한팀 친구 한팀 두팀을 집들이 치뤘다고 하면서

돈도 많이 들고 어찌나 많이들 쳐먹던지..........이러네요

후식까지 싹쓰리 하고 갔다구요 ㅠㅠ

이  얘기 하면서 저희더러 시간되면 외숙모네랑 같이 밥먹으러 오라네요

오란건지 말란건지

집사서 이사간것도 아닌데 왜들 집들이 하라고 야단들이냐고 어찌나 투덜대던지

제가 부담갖지 말라고 하면서 그냥 삼겹살이나 구워먹을까요? 했더니 집에 냄새 밴다구 ㅠㅠ

부담갖지 말란말이 더 부담스럽다고 정말 대충 차릴꺼라고 그러네요

정말 설마 했지만 갔더니 대충 차렸더라구요 ㅠㅠ

이 언니 정말 그렇게 없이 사는것도 아닌데 왜이리 궁상인지

친척인지라 안보고 살수 없어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도 정말 짜증나네요

 

 

IP : 119.70.xxx.20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11 9:31 PM (218.232.xxx.211)

    얄밉고. 꼴뵈기 싫을것 같아요
    저두 친척중에 저런사람 있거든요.
    그냥 말을 생각 없이 내뱉는..

    저는 거의 나이가 비슷해 친구처럼 지내는지라
    그런 말 나올때 한마디 하는편이라 덜 답답한데

    님은 말도 못하니 정말 짜증나실듯..

  • 2. ..
    '12.11.11 9:38 PM (203.226.xxx.153)

    그런 소리 듣고 가신 님이 더 신기해요.
    바빠서 못간다하면 될 문제인데요. 오는 거 싫다 소리잖아요.

  • 3. 원글
    '12.11.11 9:41 PM (119.70.xxx.201)

    워낙 자주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는데 저 얘기 하면서도 꼭 오라고 신신당부 하더라구요 ㅠㅠ 저도 안갈까 고민 많이 하다가 간거였구요 ㅠㅠ

  • 4. ...
    '12.11.11 9:44 PM (58.76.xxx.188)

    그런 잔치 가면 자식들이 당연히 식대내죠..그래도 부주는 잔치 당사자 드리는데...
    그 새언니라는 사람 아주아주 영악스럽네요...
    초대하면서 그런 당부나하고..저같음 가기도싫겠네요.

  • 5. Glimmer
    '12.11.11 9:48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돈 아까워 잔치는 어찌 해주는지..
    정말 저런 사람도 있군요...
    제가 아직 세상을 덜 살았나봐요...
    별꼴을 다 본다. 정말.

  • 6. 한마디로
    '12.11.11 10:11 PM (180.67.xxx.124)

    개념,예절,배려 없는 사람이네요.
    쉽게 상대할 사람 아니에요. 적당히 거릴 둬야지.....
    저런 사람들이 뒤엣 원글님 흉볼수도 있어요.

  • 7.
    '12.11.11 10:31 PM (166.147.xxx.24)

    저런 사람이랑 친하게 지낼수있는 원글님이 더 신기하네요.

  • 8. 물고기
    '12.11.11 10:58 PM (220.93.xxx.191)

    얄밉네요.사람이..,..
    그냥 선물드릴꺼라하시던지
    그냥 외삼촌드리세요
    엄마한테말하니 그래도 외삼촌드려야지~하셨다구...

  • 9. ....
    '12.11.12 4:18 AM (180.182.xxx.79)

    그 사촌오빠부부도 별로이고 잔치하면 부주로 식대내는데 자식들한테 내라는 외삼촌부부도 그렇네요 음식도 제대로 안차렸다니 참 .. 칠순 안해도 그만인건데

  • 10. ...
    '12.11.12 9:40 AM (119.67.xxx.75)

    진짜 신기하네요.. 그런 사람하고 어떻게 친하게 지내세요?

  • 11. ...
    '12.11.12 10:20 AM (218.234.xxx.92)

    뭐.. 나쁜 사람은 아닐 수 있습니다. 말하는 싸가지를 어디서 배웠는지 몰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227 아침이라 먹고 싶은거 먹었네요 Oo 11:06:44 22
1763226 인생 비관적으로 항상 대비 중인 사람이예요. 11:03:40 110
1763225 남편이랑 해외여행 갔더니 시모가 7 ........ 11:01:28 430
1763224 경험 많은 이혼 변호사 대단하다고 느낀 일 .. 11:01:16 195
1763223 밤과 맵쌀로 약식 비슷하게 맛 낼수 있을까요? 4 약식 먹고파.. 10:56:07 97
1763222 축구경기장 3번돌고 가을 나무밑에 앉아서 ㅇㅇ 10:55:22 125
1763221 위고비 끊고 9일차... 1 ........ 10:54:08 417
1763220 거즈타올, 소창타올 써 보신 분? 갈자 10:52:51 71
1763219 40일 운동과 식단 병행하고 1킬로 감량 ㅎㅎ 9 49세 10:48:10 389
1763218 저밑의 브리타정수기 ㅈㅈ 10:47:02 183
1763217 지볶행 4영수 2 bb 10:45:00 269
1763216 콩나물 무침에 마늘을 빼면 맛은 어떨까요 9 10:42:00 475
1763215 도로공사가 안내간판 9개 만들어 알려 주는 음식점 5 10:38:11 567
1763214 아침에 뭐 드셨어요? 11 오아 10:35:24 550
1763213 다양한 분야에서 초 양극화 시대가 되는 거 같아요 4 Ff 10:31:34 545
1763212 ㅜㅜ 이건 꿈일꺼예요.. 낼이 월요일 ㅜㅜ 4 ㅜㅜ 10:30:50 638
1763211 50억 재산있는 사람이 공무원 연금 부럽다고 계속 그러는데 거북.. 16 거북 10:30:22 1,307
1763210 23기 옥순과 미스터 권이 7 나솔사계 10:29:50 554
1763209 고양이 키운후로 동물들에 대한 맘이 14 10:23:22 667
1763208 배우 박희순,이성민 ,염혜란~ 4 오만쥬 10:23:22 911
1763207 시댁만 가면 남편한테 얼굴이 왜 그러냐 소리 19 듣기싫어 10:22:03 1,297
1763206 낙산사 공양주보살 근무조건 월급 이정도면? 1 ㅇㅇ 10:21:32 804
1763205 곽튜브 결혼식 하객 명단에 BTS진까지 8 우회성공 10:20:51 1,294
1763204 부부들 갈등하는 얘기 들으면 지나치게 고통스러워요 5 약간 10:18:58 700
1763203 악세사리 반품안되겠죠? 5 ........ 10:17:31 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