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살인범이다 보고 왔습니다

후기 조회수 : 3,938
작성일 : 2012-11-08 14:35:41

제가 성격이 급해서 늘  개봉하는 날 조조로 보는데

아차...오늘은 수능이랑 중고생들이 엄청 나올거라는 예상을 못하고 흑흑

여하튼 봤습니다.

어서 후기 올리려고 후딱 영화보고 밥먹고 집으로 들어왔네요.

아 이렇게 후기 올려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거 정말 즐거워요.

 

 

 

한줄요약하면 ---------어마어마 했다.

 

 

 

이제 길게 쓰면요

음...사람을 들었다 놓았다 여러번 하며 심장을 여러번 쿵 하게 하고

웃기기도 울리기도 하다가 슬프게도 애잔하게도 했어요.

정재영 배우는 역시 이런 거친 형사역이 딱입니다.

물론 어느역이든 잘 소화하는 멋진 배우라는 건 인정하고요.

정말 연기 잘하지요.

 

 

김영애씨도 나오는데 참,.,,나이 들어도 매력이 철철이네요.

또 그 누구더라 ..그 영화 생각이 안나네요 장애아들 성폭력하는 영화 아..왜

갑자기 생각안나죠 그 교장선생님 역 했던 분 그 분이 나오는데

배우에게 강렬한 캐릭터가 좋기도 하지만 때론 독이 된다고 생각이 드네요

너무 강렬 했기에 그 기억들을 지우기 힘들어요 자꾸 오버랩되고.

 

 

오늘 영화에서 또 아주 대단한 배우를 한명 보았는데

연극쪽에 활동 하셨는지 연기를 너무 잘하시는데

이 영화 이후 다른 역 할 때 좀 우려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영화관련 부분이라 말하기는 (스포일수도 있음) 어렵고요.

암튼 진짜 소름 끼치게 연기를 잘하시는데 이름도 궁금하니 찾아봐야지..

 

 

또 형사 연인역을 맡았던 여자분 씬은 적었는데...

저 울었어요 배우들이 연기를 정말 완벽히 너무 잘하니까 몰입도가 최고였고

다들 관객들 숨죽이고 떠들거나 핸드폰  보는 사람 없었어요.

그만큼 몰입도 최고였습니다.

 

 

액션씬 같은 경우 촬영 당시 얼마나 고생이 심했을지 안타까울 지경인데

영화가 정말 잘 나와 다행이에요.(이리 말하니 제가 마치 스텝같은 모양새가 ㅋㅋㅋ)

대단한 영화이고 롱런은 물론이고 입소문 나면 흥행 돌풍 할겁니다.

정말 재미있고 본인의 이익만 추구하는 블랙코메디 같은 씬도

많이 나오는데 쓴 웃음도 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당장 보세요~~

남영동 볼려고 했는데 아직 개봉전이라...택한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응원합니다~~

 

 

p.s:엔딩씬의 그 빛 ......아.......그 빛...

IP : 211.234.xxx.1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8 2:38 PM (118.32.xxx.169)

    박시후 연기 어땠나요?

  • 2. 시후군은
    '12.11.8 2:39 PM (14.43.xxx.161)

    어땠나요?
    그게 젤 궁금한데 말씀이 없으시네..
    저는 박시후군 땜에 보러 갈래요.
    영화도멋지다니...후후

  • 3. 스노피
    '12.11.8 2:42 PM (59.5.xxx.118)

    정말 그렇게 좋았나요? 전 요근래 본 영화 다 실패라..
    광해, 용의자 x.
    이거 이정도 평이면 봐야겠네요.박시후를 안좋아해서 안볼라고 했는데.

  • 4. 원글이
    '12.11.8 2:42 PM (211.234.xxx.121)

    저는 뭐 죄송스럽지만 박시후 라는 배우에대해 잘 몰라요
    그래서 좋다 싫다 그런건 없는데 연기는 ...
    거슬리는 거 없는 거 보니 잘한거 같아요.
    근데 몸이....몸이...참 이쁘다 라는 생각은 들....었어요 ㅋㅋㅋ
    아 이쁘다...남자인데 이쁘네 생각 했습죠 ㅋㅋ

  • 5. ...
    '12.11.8 2:45 PM (222.121.xxx.183)

    오늘 저녁에 늑대소년 보려고 했다가 방금 내가 살인범이다로 변경했습니다..
    재미있게 보고올게요^^

  • 6. 삐리리
    '12.11.8 2:48 PM (210.219.xxx.133)

    임산부도 봐도 될까요?

    임신해서 못 보는 영화 미드 등이 너무 많아요ㅠㅠ

  • 7. ...
    '12.11.8 2:50 PM (222.121.xxx.183)

    임산부는 나중에 보세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큰 소리가 아이에게는 스트레스래요~

  • 8. 삐리리
    '12.11.8 2:52 PM (210.219.xxx.133)

    ㅜㅠ 넹. . .
    나중에 애 낳고 보겠습니다... ㅠ

    선배 엄마들이 그러는데 애 낳으면 더 못 본다고ㅠ 볼 시간 없다고 ㅠㅠㅠㅠ
    다시 뱃속에 집어 넣고 싶다고 ㅋㅋㅋㅋ

    그래도 나중에 보겠습니다. ㅠ

  • 9. ...
    '12.11.8 2:56 PM (123.199.xxx.86)

    토요일만 기다리고 있어요.ㅎㅎ

  • 10. 불타는잠봉
    '12.11.8 5:08 PM (124.49.xxx.149)

    전 지난 토요일에 봤습니다.개봉전에 시사회식으로 영화상영합니다.전 영화가 반전이 있어서 좋았구요 박시후 tv화면보다 영화스크린에서 훨씬 더 멋지고 빛나 보입니다.저는 별 다섯개중 세개반 주고 싶네요.

  • 11. ㅎㅎ
    '12.11.8 7:44 PM (120.142.xxx.58)

    이런 후기 좋아요,
    임산부님은 조금 기다렸다가 디브이디 추천해드림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121 캔콜라 시원한거 하나 못사먹는 이마트.. 12 맘상해~ 2012/11/26 3,432
185120 쓸만한 6인용 식탁 추천 좀 해주세요. 8 식탁 2012/11/26 2,756
185119 갑자기배가 볼록나오고 숨쉬기 힘들면 어디가 이상한건가요? 4 .. 2012/11/26 7,304
185118 나는꼼수다 12/2 파이널 공연 보실분 (1장) 4 보드천사 2012/11/26 1,405
185117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병 아시나요? 3 2012/11/26 2,018
185116 원글 펑합니다 48 당황 2012/11/26 11,524
185115 토리버치 엘라토트백 1 바나나 2012/11/26 2,036
185114 안철수, 문재인 그렇게 더티한 줄 몰랐다? 24 규민마암 2012/11/26 3,032
185113 경남도시사 후보 권영길로 단일화 - 민주당 공민배 후보 양보후 .. 10 새누리꺼져 2012/11/26 1,600
185112 7 세 남아 튼튼영어? 윤선생 영어? 뭐가 좋을까요? 2 오로라리 2012/11/26 8,289
185111 일베가 학력만 높은게 아니라 돈도 많나보네요. 19 펀드 2012/11/26 2,957
185110 박근혜 단독 TV토론 ‘구직쇼’ 형식으로 진행 4 .. 2012/11/26 1,305
185109 의보 민영화 어떻게 해요? ㅜ.ㅜ 3 절대반대!!.. 2012/11/26 1,394
185108 친구의 여자친구.... 불륜 2012/11/26 1,375
185107 아!압구정 현대 3차 33평짜리 10 ... 2012/11/26 5,672
185106 소개팅 주선했는데 안만났는데 만났다고 하는 경우는 몬가요? 3 문의 2012/11/26 2,038
185105 여진구 군~ 보고싶다 2012/11/26 1,034
185104 42인치 피디피 중고티비 2 덴버 2012/11/26 1,454
185103 아이들 실비보험, 병원비, 약값 다 보상받나요? 6 보험 2012/11/26 2,654
185102 병원에 가 봐야 되나요? 2 아파요 2012/11/26 916
185101 박근혜 지지자님들.. 치매끼 있는건 어떻게 하실껀가요? 14 박근혜 2012/11/26 1,907
185100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300회 강연 완결편! 꽃님 2012/11/26 1,184
185099 구* st 패딩 이상할까요? 1 ^^ 2012/11/26 1,447
185098 새누리, 安 지지층 공략…安 지지자 염원을 담아 2 선택 2012/11/26 1,077
185097 김동길 또 망언......안철수 암살됐을 것. 9 어익후 2012/11/26 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