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에서 이어폰 안끼는거 당연한건가요?

까칠 조회수 : 2,010
작성일 : 2012-11-07 09:24:56
버스에서..
이거 내가 이상한건가 싶은 일이 참 많이 보이는데요

엊그제 이어폰 소리가 앞뒤옆자리에서 다 들리도록 크게 듣던 아주머니..
사실 이어폰 낀게 어디냐 싶어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만
마지막에 옆에 앉은 아주머니에게 어우 냄새나 아휴.. 하면서 창문열던 모습에
뭐라 할걸.. 싶더군요.. 네 그 분 좀 지릿한 냄새가 났지만 그 사람 가득한 버스에서 제가 다 무안할 정도로 큰소리를 내니
그아주머니 일어서시더군요
내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이어폰아주머니는 일부러 창문을 더 열면서 손부채질을 해댔죠..
자기도 20분 넘게 소음공해 주범이었으면서.. 창피한줄도 모르고 쯧..

뭐.. 요점은 이게 아닌데
dmb시청 미드시청 다 좋아요 음악듣고 뭐 자기취향인걸요
그런데 왜 이어폰도 안끼고 최대음량으로 보냐는거죠
애니팡 캔디팡 삐용삐용
앞 뒤 옆..
버스 엔진소리도 괴로운데
이거 소음공해 아닌가요?
하도 절절한 발라드 소리가 처량히 계속나서 돌아보니
절정한 표정으로 폰들고있던 아주머니..
본인이나 절절하죠
옆자리에선 캔디팡이 날아다니는데

이거 저만 이해 못하는건가요?
제가 한 인상해서.. 그 아주머니 발라드는 자발적으로 끄셨는데
앞자리ㅡ총각은 그 옆자리 여자도 참고있는데 제가 나서기도 그렇고
옆건너자리 처녀는 게임에 몰두해 본인 눈총받는것도 모르고..

제가 예민떠는 건가 싶어서요
버스를 오랜만에 타고 다니는거라 원래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간간히 타고 다닐때 이런 사람들 별로 없었는데요...
이거 정상적인건가요?
앞으로 쭉 버스타고 다녀야 하는데 성능좋은 귀마개를 제가 장만 하는게 나은건가요..
다른 분들은 그냥 무표정하게 앞만 보고 가만있으니 헷갈려요..

IP : 180.71.xxx.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11.7 9:32 AM (124.216.xxx.225)

    무개념 x덩어리들

  • 2. qqqqq
    '12.11.7 9:40 AM (211.222.xxx.2)

    이어폰껴도 큰 소리로 음악 들으면 옆에서 다 들려요
    뭐라고 말은 못하지만
    넘넘 민폐라는거 알아줬으면....ㅡㅜ

  • 3. 멀미
    '12.11.7 9:41 AM (58.126.xxx.21)

    만원 지하철에서핸드폰으로 음악 듣던 대학생 정도의 남자.
    이리저리 부대끼며 정신이 없는데 본인은 락음악 크게 틀어놓고 즐기더군요.
    짜증나서 꺼달라고 했더니 뭥미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표정이 잊혀지지 않네요

  • 4. 뇌가 없는거죠
    '12.11.7 9:55 AM (126.15.xxx.82)

    민폐라는거 모르는건지...

  • 5. ,,,
    '12.11.7 10:07 AM (119.71.xxx.179)

    이어폰안끼고 그러고있는건 정신이상 아니예요? 저도 몇놈 보긴했지만.. 정상인으로는 안보였어요ㅡㅡ;;

  • 6. ..
    '12.11.7 11:43 AM (180.71.xxx.53)

    그쵸?
    제가 너무 까칠한게 아니고 그들이 그러면 안되는거 맞는거죠?
    그런데 왜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그런 사람이 늘어나는걸까요..
    볼때마다 지적질할 수도 없고
    세상도 흉흉하다는데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299 다이소 추천 템 부탁드려요 꼭이요 다이소 00:31:01 6
1778298 갑자기 눈밑 주름 1 나라사랑 00:25:07 72
1778297 12월 3일 그 날의 기억 3 82에 있었.. 00:17:20 217
1778296 이번 쿠팡사건이 1 팡팡팡 00:11:34 339
1778295 마운자로와 혈압 ... 00:10:09 164
1778294 G마켓 2 ... 00:09:24 187
1778293 소개팅으로 만나서 끌림, 재미없어도 그냥 편안함에 6 T 00:09:15 262
1778292 [속보] 추경호 영장심사 9시간 만에 종료..서울구치소 대기 .. 5 그냥3333.. 00:08:03 786
1778291 펌 - PD수첩 마지막 장면 ㄷㄷㄷ 9 ㅇㅇ 00:07:54 805
1778290 백도빈 최고의남편 같아요 2 .. 00:07:36 482
1778289 공무원 관외출장 교통비 여쭈어요 1 pp 00:06:14 111
1778288 이래서 개돼지 소리를 듣나 싶습니다 맘카페 쿠팡 분위기 14 이런것인가 2025/12/02 855
1778287 병원에서 재는 혈압은 고혈압, 집에서 재면 정상...?? 11 -- 2025/12/02 676
1778286 군인들 경찰들 일부 넘 무식 4 속상 2025/12/02 421
1778285 조지아주 미쉘 강 '감사절 연휴에 러브 재킷 모금 행사 참여' 1 light7.. 2025/12/02 377
1778284 정준희의 논 내일 게스트 발표!!!-펌 5 와우 2025/12/02 532
1778283 다음생은 없으니까에 선우 나무 2025/12/02 349
1778282 PD 수첩 보니 절대 국짐당은 못 찍을것 같아요 9 무섭다 2025/12/02 992
1778281 운동 며칠만 안해도 근육 빠지는게 느껴져요 3 운동 2025/12/02 681
1778280 쿠팡, '위험성' 인지하고도 '사이버 보험'은 미가입 1 ㅇㅇ 2025/12/02 279
1778279 내일 여의도나 국회 가시는분들 따땃하게 무장하세요 3 2025/12/02 519
1778278 학폭전문변호사 6 yoon 2025/12/02 459
1778277 與, 결국 대법원장 인사권 박탈..신설 사법행정위에 다 넘긴다 8 그냥 2025/12/02 812
1778276 정재형 음악은 굉장히 서정적이네요 (김부장 ost) 3 ㅇㅇ 2025/12/02 969
1778275 말안들으면 어떻게 되는지 쿠팡을 본보기로 보여주네요 15 ........ 2025/12/02 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