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아들입니다
공부를 완전히 내려놓았고..
게임방을 매일 출근합니다..
시험점수는 20점짜리도 있고 30점 짜리도 있어요
저는 얼마전부터 정신과로 상담을 다닙니다
중2도 다닙니다
병원에선 공부와 인성중 택하라 합니다
그러면서 공부를 내려놓으라 합니다
매일 갈등중입니다
요며칠은 아이와 눈한번도 안마주치고 말한번도 제대로 안했네요..
서로 투명인간..
공부 내려놓으신분들..
정말 공부내려놓고 아이와 사이좋게 잘 지낼수 있을까요?
중2아들입니다
공부를 완전히 내려놓았고..
게임방을 매일 출근합니다..
시험점수는 20점짜리도 있고 30점 짜리도 있어요
저는 얼마전부터 정신과로 상담을 다닙니다
중2도 다닙니다
병원에선 공부와 인성중 택하라 합니다
그러면서 공부를 내려놓으라 합니다
매일 갈등중입니다
요며칠은 아이와 눈한번도 안마주치고 말한번도 제대로 안했네요..
서로 투명인간..
공부 내려놓으신분들..
정말 공부내려놓고 아이와 사이좋게 잘 지낼수 있을까요?
저도 정말 요즘..
순하고 애기로만 생각했는데, 어제 정말 쇼크.
기말고사가 어제 끝났어요. 가족 다 모여서 저녁먹다가 자연스럽게
어느고등학교로 지망하는게 좋을까 얘기하게됐는데
지 방으로 들어가더니 갑자기 외마디소리를 지르면서 머리를 쥐어뜯더라구요.
놀래서 왜그러냐니까, 시험끝나서 아무생각없이 좀 쉬려는데
골아픈얘기한다고..........성질대로면, 이 자식이 어디서 이따위 승질머리를
부리냐고 혼구멍 내고 싶었지만, 사춘기 한창인데 이정도면 참아줄만한거지
억지로 마음을 다스리고 쏘리~ 하고 나왔네요.
그러면서도 갈등되는게, 참아주는게 나은건지 혼내는게 맞는건지...아 힘들어요.
내려놓으세요
엄마의 마음이 느껴져서 짠하네요ㅠㅠ
첫 아이시죠?
첫 아이는 나의 분신이기때문에 쉽게 포기가 되지 않을거여요ㅠㅠ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게 그 아이의 인생인것을...
지금은 공부내려놓으면 세상 끝날것 같지만 여기 게시판 글들을 읽으면서 마음 추스리시고
우리 아이에게는 더 멋진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 자꾸 주문 외우세요
그리고 님이 바쁘게 님 생활 하시구요...하지만 수용은 하시되 체념은 하지 마시구요
같은 경험으로 나아 가는거 같아서 제 아들 지금 고 1이구요
공부 때문에 지금 까지 갈등 격고 있지만 할수 없이 제가 공부는 내려 놓았어요
다만 나쁜짓 안하고 규칙 지키는 방향으로 하루 하루 걱정하면서 지낸답니다
아이가 안하는 공부로 집안 이 마음이 편치 않은데 멀게 보고 아프지 않은거 사고 치지 않은거
감사히 학교 잘 다니고 있는거 지각 안하는거 이런 걸루다 제 마음다스려요
어쩌겠어요 본인이 공부를 안하니 부모는 안타 깝지만 다른 길 찾아야지요
원글님도 어려워도 공부는 내버려 두세요 학원 과외 하지 마시구요
아이가 원하는거 일찌감치 찾아서 하라고 적성을 길러 주시기를 당부 드려요
공부 내려놓고 아주 사이좋게 자알 지내고 있습니다...
오히려 사이가 더 좋아졌어요... 아이가 시간이 여유로우니 저하고 함께하는 시간도 많아지구요...
내려놓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6631 | 규칙성 문제 5 | 초등맘 | 2012/11/06 | 794 |
176630 | 예비중학생 요즘 아웃도어 뭐 입히시나요? 5 | 사자~ | 2012/11/06 | 2,063 |
176629 | 매실 액기스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3 | 매실 | 2012/11/06 | 1,286 |
176628 | 아부지 허리....... 2 | 좀전에 있었.. | 2012/11/06 | 852 |
176627 | 외국에 보낼 젓갈 구입하고 싶은데... 2 | 목련 | 2012/11/06 | 1,540 |
176626 | 캐나다 구스 예쁜가요?? 11 | ~~ | 2012/11/06 | 3,246 |
176625 | 월세로 계약해도 될까요 1 | 세입자 | 2012/11/06 | 1,121 |
176624 | 회동 분위기 밝아보입니다. 3 | .. | 2012/11/06 | 1,243 |
176623 | 사이버 대학 다니셨던, 아니면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5 | 사이버 대학.. | 2012/11/06 | 1,488 |
176622 | 지촌당떡 드셔보셨어요? 5 | @@ | 2012/11/06 | 5,684 |
176621 | MBC 드라마 3 | 참 | 2012/11/06 | 1,536 |
176620 | 결혼 후 첫 시부모님 집들이 상차림 8 | 포로리2 | 2012/11/06 | 4,356 |
176619 | 집 터 믿으시나요? 6 | 미신일까? | 2012/11/06 | 4,069 |
176618 | 비염때문에 너무 괴로와서 우울증이올것같아요 13 | 킁킁녀 | 2012/11/06 | 2,826 |
176617 | 초등고학년이 아이팟 나노 쓰는 애들 있어요? 5 | 고민 | 2012/11/06 | 1,137 |
176616 | 덜 절여졌어요 ㅠㅠ 5 | 배추가 | 2012/11/06 | 1,349 |
176615 | 어떤 책을 읽다보니, 우리나라만큼 시인이 많은 나라도 드물다고 .. 15 | 나의 여인숙.. | 2012/11/06 | 3,373 |
176614 | 가볍게 세포기만 미리 담궜는데 벌레가 어찌나 많은지.. 1 | ㅠㅠ | 2012/11/06 | 1,368 |
176613 | 재밌는 미드 추천 좀 해주세요 :) 10 | ... | 2012/11/06 | 1,868 |
176612 | 대학원 대학교란 무슨 학교? 1 | ... | 2012/11/06 | 3,313 |
176611 | 아르마니 메베쓰는데요..촉촉한 메베 추천 부탁해요~아르마니 4 | 소리 | 2012/11/06 | 2,354 |
176610 | “장물로 만든 정수장학회 공익법인으로 재탄생해야” 1 | 샬랄라 | 2012/11/06 | 873 |
176609 | 아이 현장학습 도시락 어떻게 싸줄까요? 2 | ^^ | 2012/11/06 | 1,138 |
176608 | 성대훌들이 오버하는건 있지만 이건 있는거같아요. | ... | 2012/11/06 | 994 |
176607 | 고추장 담그려고 견적 냈어요. 15 | 물가고민 | 2012/11/06 | 2,2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