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예비리스일까요?ㅜㅜ

kkk 조회수 : 2,243
작성일 : 2012-11-05 19:25:05

베스트 글을 읽고 참 많은 생각이 들면서 슬퍼지네요..

저는 나이가 좀 있어요..

한달후면 서른 셋....

 

남친이랑은 6년을 잘 만나고 있어요..

성격도 생각하는 부분도 맞고 한데...

그 부분에선 제가 좀 더 강한거 같애요...

 

연애 초기때는 정말 만나서 저녁밥 먹고 나서

그 다음날 출근하는데도 불구하고

어디 잠깐 들어가서 하고 나오고 집에 피곤한채로

택시타고 갈 정도였어요..행복했죠..

지금 생각하면..

 

근데 한 만나고 4년 쯤인가 그때부터

팍 줄었어요..

작년 5월에 사랑을 나누고 이번해 8월..

그 다음에 또 쭉 없네요...

 

사실 제가 좀 살도 찌고 해서

남친이 제가 살 쩌서 그런다고 해서

빼기도 해봤어요...

 

그래도 안돼요..제가 유혹해도 안돼요..그냥 여동생 같은가봐요..

저보고 너무 애기같다고 하네요...

 

근데 며칠전엔  남친 친구랑 장난식으로 만나서 술 한잔 하는데

놀랠 얘길 들었네요..

남친이 좀 곱상하게 생겼는데...

자기 좀 꾸미고 다니면 여자같지 않겠냐고..

자기 여자분장하면 이쁠거 같다고;;헉...

 

이 사람이 미쳤나 하고 며칠을 이걸 갖고 물어봤어요..

오빠 역시 성 정체성에 혼란오나부다 하구요..

했더니 아니래요.. 장난이었대요..

지난주에 여행가자고 해서

그때 많은걸 기대했는데 결국 시간 안 맞아서 못가서

아쉬워하다 제가 또 유혹아닌 유혹을 하니..

봐바 여행가자고 했잖아 하네요...

 

아직 희망은 있을까요?

어떤가요..ㅜㅜ

휴.............

IP : 121.140.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5 7:26 PM (113.216.xxx.69)

    문제 있는거죠...

  • 2. ..
    '12.11.5 7:28 PM (60.216.xxx.151)

    헐..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 3. 푸른
    '12.11.5 7:31 PM (118.32.xxx.169)

    여장하면 이쁘겠다고한말은 성정체성과 별 상관없어보여요.
    곱상하게 생긴남자가 누구든지 그냥 장난식으로 충분히 말할수있는거구요..

    그냥 애정이 식은거같아요..
    남친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건아닌가..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 4. 아무리
    '12.11.5 7:34 PM (1.236.xxx.223)

    오래된 커플이어도 그래도 결혼도 하기 전인데..무슨 정조 지켜주는 사이도 아니면서 저게 뭐래요.
    리스부부 예약하신것 같구요. 매몰비용 생각하시면 속 아프시겠지만, 결혼하고도 이혼한다는 오늘 베스트 글 보셨지요.
    헤어지셔야 겠어요. 와...서로 지켜주느라 몇 년을 관계 하지 않는 커플은 봤지만, 하다가 저렇게 까지 뜸하게 된다는 말은 참 생소하네요.

  • 5. ....
    '12.11.5 8:27 PM (122.36.xxx.48)

    6년을 만났는데 예전같을거라 생각하시는것이 오류네요......흥미가 떨어진거구....어떤책에 5년째 연래중인 남자가 여친에게 비슷한 말을해요
    예전엔 널 안기위해 노력해야 해서 더 극적이였지만 지금은 원하면 언제든지....그건 이제 가족처럼 느껴져 고프지않다고.....이벤트처럼 만들어 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633 백화점 환불건에 대해 문의 드려요~ 8 내가 미쳤지.. 2012/11/25 1,897
184632 서울대 게시판 정치 반응글 보고 어쩌라고 3 서울대? 2012/11/25 1,278
184631 스웨덴어 전공하신 분 계신가요? 2 ... 2012/11/25 1,904
184630 박근혜 TV토론 안 오는 이유, 아니 못 나오는 이유 보셨어요?.. 8 보셨어요? 2012/11/25 2,519
184629 이런것도 있네요. 2 내맘이야 2012/11/25 1,293
184628 배 즙 파우치 처리 방법 좀.. 3 ... 2012/11/25 1,726
184627 코고는 소리땜에 미쳐요 2 아후 2012/11/25 1,636
184626 창신담요 매트리스커버로 사실분은 6 담요 2012/11/25 3,032
184625 박근혜만 아니면되기를 12 2012/11/25 1,524
184624 알바들과 박근혜 지지자들이 보면 기절할 문재인에 대한 진실 12 ㅋㅋㅋ 2012/11/25 2,939
184623 14개월 보통 이런건가요? 12 급해유 2012/11/24 2,362
184622 나는 우리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습니다 5 슬픈현실 2012/11/24 2,799
184621 새누리 알바의 지령 10 .... 2012/11/24 1,658
184620 2년 전에 쓰던 2G폰으로 바꾸려구요~~ 4 저렴하게 2012/11/24 2,152
184619 ‘새누리 현수막 사진’ 모으기 운동 급확산 (완성본 첨가) 16 ... 2012/11/24 5,736
184618 헉! 80세 할머니 대학총장의 머리카락이 저의 세배네요!! 11 ///// 2012/11/24 4,395
184617 배불러 죽을꺼 같아요. 7 과메기 2012/11/24 2,070
184616 삼각김밥 싸는 법 알려주세요. 3 ㅠㅠ 2012/11/24 4,081
184615 스탠압력솥 쓰시는 분들~ 9 ... 2012/11/24 2,736
184614 절대 사서 쟁이지 않겠다고 맘 먹은 것들 19 날이 추워요.. 2012/11/24 14,924
184613 성격이 쿨하다는 말은 뭔 뜻인가요. 8 zzz 2012/11/24 6,380
184612 강아지랑 나와 길가에 있는 가게나 마켓에 들어가실때 12 반려견 키우.. 2012/11/24 2,105
184611 자궁과 호르몬을 좀 안정화시켜주는 그런 치료법 없을까요? 2 성인 여드름.. 2012/11/24 1,796
184610 골반이 틀어져서 왼다리 오른다리 길이 다른사람 10 골반 2012/11/24 3,780
184609 돌 답례품 어떤게 젤좋으셨어요? 32 돌 ㅜㅜ 2012/11/24 3,314